고양이 일주일 호텔링 하고 오니까 또 내가 사라질 거 같나봐

여행 땜에 호텔링 일주일 맡겼는데 한번도 안 울다가 내가 데리러 온 날 눈가 촉촉해지면서 엄청 울더니 집에서도 계속 울기만 하고 애교도 5분만 부리던 녀석이 24시간동안 애교 부리는중 ㅜㅜㅜ

원래 잠도 많은 앤데 자면 내가 또 사라질 거 같은지 계속 안 자려고 버티는데 속상함 ㅜㅜ 괜찮다고 팔베개 해주면서 배만져주니까 좋다고 꾹꾹이 하는디 죽어도 잠을 안 자네ㅜㅜ 이제 여행 못간다 나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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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ㅠㅠ

[글쓴이]

미안하다고 비는 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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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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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았었나봐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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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냥이도 그랬음 ㅠ 😢 호텔에 4일 맡기고 찾아와서 오후에 출근했는데 (부모님은 집에 계시고) 나 나가자마자 한 2시간 울었대 ㅠ 그 뒤로 해외여행 안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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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 상납하고 빌자,,ㅜㅜ

[익인5]

강아지의 하루는 인간의 1년이라잖아.
아마 고양이도 비슷할거야.
고양이 입장에서는 갑자기 집사가 7년이나 낯선곳에 자기를 두고 사라진거지.
간식 바치고 빌어야지 뭐...
난 그래서 여행갈때 걍 집에 두고 엄빠나 친구한테 집 비밀번호 알려주고 이삼일에 한번씩 와서 화장실청소 부탁하고 물이랑 밥 갈아달라고 함...
공간이라도 익숙한데면 스트레스 덜 받을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