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n년지기 친구가 너가 행복해보여서 좋다고하는데..묘해

내가 몇년간 우울증이랑 이것저것 일때문에 힘들어 했었어 그동안 친구를 감쓰로 쓴것도 아니고 혹시라도 그럴까봐 괜찮아졌을때 그동안 이러이러해서 힘든 기간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말하게 된거야. 지금은 꽤 오래전 일이고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나고  사회생활 하면서 좋아졌구..! 너가 행복해보여서 좋다는말이 처음엔 감동이기도 하고 좋았는데 이제는 내 얘기 할때마다 저 말을 가끔 하거든.....? 뭔가 내가 너무 행복했어! 즐거웠어! 뭐 이런 말을 한것도 아니고 뭘 먹었는데 괜찮더라 뭐 이런 평범한 소리에도 저런 말을 하니까.. 친구가 옛날부터 입버릇처럼 하던 말도 아니고 저 말을 힘들었던 이후부터 처음듣는 소리이기도 해 ㅠ 난 사람이라면 한번쯤 힘든 고비를 겪는다고 생각하고 나한텐 그 순간이 고비였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나름 잘이겨내고 잘 사는데 그 말을 들을때마다 마치 내가 평범하지 않은 일을 겪은거처럼 느껴진달까..? 그때 일들을 되살리는 기분? 뭔가.. 그렇게 좋진 않은거같아....ㅜ

[익인1]

나쁜 의돈 아닌 거 같아 그래도 싫다면 말해봐
고마워 ㅎㅎ 근데 나 이제 정말 괜찮아서 평범하게 받아들여주면 좋겠어~ 뭐 이렇게.. ?

[글쓴이]

오 좋다 ! 맞아 평범하게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익인1]

그 정도는 말해도 되니까 편하게 말해봐 너 생각 많이 해주는 친구 같아~

[글쓴이]

고마워 다음에도 그러면 잘 말해야겠어!

[익인2]

그 말 그만하면 안되냐고 해봐...

[글쓴이]

응응 담에도 그러면 잘 말해보려구..!

[익인3]

난 인생 최대의 목표가 행복인 사람인데 내 사람들이 행복해하면 그 자체로 행복을 느끼게 되더라
나쁜의미가 아니라 진짜 좋아보여서 그런걸수도있어

[글쓴이]

힘들기 전에는 들어본적 없는 말이라 그랬어 ㅜ 그래도 그런 기분이 든다는거 자체에서는 고맙기도해..! 고마우

[익인4]

나쁜 의미 아니고 정말 지금 안정돼보이니까 좋다 뭐 그런거아냐..? 평범하지않고 뭐 이렇게까지 깊게 파고들문제는 솔직히 아닌것같은데,,,

[글쓴이]

근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니까...ㅠ 난 원래 안정된 삶을 살았는데 한번 불안정했다고 계속해서 안정된 삶을 살아서 보기 좋다라고 하는게 맞을까..?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