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펙인데 2년동안 운동으로 빼긴 했거든
근데 근육도 별로 없고 걍 남친도 탄탄이 아니라 말랑해보인댔고 재보니까 무게가 58이야
내 눈으로 보는 건 일단 날씬은 한데 날마다 다르고 마른 건 모르겠고 벗고 보니까 요즘 잘 먹어서 뱃살도 튀어나오고 걍 맬렁 통통함.. 흰돼지같음
근데 바깥에선 여리여리, 야리야리하다, 말랐다, 날씬하다, 먹고 살 좀 쪄라, 잘 먹는데 안찌네 이런 말 계속 들어서 처음엔 놀리나 싶어서 다이어트 더했다가 자꾸들으니 내가 정신병인가 강박증 생겼나 싶어
근데 정신병이라기엔 무게가 저렇잖아... 저 스펙이 날씬한거야? 실상 2년 전 62 찍고 충격 먹은 뒤로 4키로밖에 안빠진 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