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장수상회’(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픽쳐·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장수상회’는 70세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 분)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작품.
이날 사랑에 나이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윤여정은 나이가 중요하다며 “찬열이 너 나랑 사랑할 수 있니?”라고 물어 찬열을 당황케했다.
이에 찬열은 “그렇다”며 “제가 생각하기에는 꼭 사랑이라는 게 남녀 간의 그런 걸로만 볼 수 없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저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저는…”이라고 말 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여정은 “내가 너무 저속하게 생각했다”고 사과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상회’는 ‘은행나무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이 선사하는 첫 번째 러브 스토리로 20대 커플보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박근형, 윤여정, 그리고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환상의 앙상블을 담아낸 영화로 오는 4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