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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네 임신소식을 듣고선
헐레벌떡 숨 가쁘게 뛰어와 너징에게 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진짜야?" 하고 묻다가
너징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니 그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는 너징을 끌어안고
"사랑해,고마워,징어야 진짜 좋아해" 하며 너징을 꼭 껴안는 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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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이 임신했다며 툭 던지듯 얘기하니
진지한 표정으로 "...너,지금 뭐라했어?임신이야?" 라고 네게 재차 되물어서 그렇다했더니
너징을 와락 끌어안고 크게 웃으며 "와,어떡하지?오징어?나 지금 너 완전 이뻐보여. 둘째도 만들까?" 하며 이곳저곳 뽀뽀해오는 변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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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임신소식에 한대 얻어 맞은 듯 멍하니 있다가
입꼬리가 점점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실없이 웃으며
"진짜야?진짜 여기에 우리 애기가 있어?이 작은 몸에?애기가 애기를 가졌네."하며 네게 입맞추더니
한껏 부드러운 표정으로 사랑해 징어야라고 해오는 오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