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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도착하자 괜히 너징 손 안놔주고 꼭 붙잡고 아무말 없이 널 빤히 보다가 꼭 끌어안고는
"아-진짜 보내기싫다,그냥 가지말고 나랑 좀만 더 있자.응?"하는 변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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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들어가서 깨끗이 씻고,잘 준비 다하고 나서 나한테 전화해.또 귀찮다고 안씻고 그냥 자고 그러지말고.알았지?"
하며 단호히 얘기하다가도 너징이 툴툴 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니 푸스스 웃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냥 조금 더 있을까?"하는 도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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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 집앞에 다다르자 아,벌써 도착이야..하며 짧은 탄식을 내뱉다가 따라서 그러네,하고 시무룩해지는 너징을 보고는 장난스레 웃으며
"내가 너 빨리 데리고 살아야지,안돼겠다.이쁜 얼굴 계속 봐야하는데 어떻게 또 내일까지 기다려?"하는 김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