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A고등학교에 자꾸 도둑이 들기 시작했다. 선생님들과 회의시간에 회의하다 체육교사 이 모씨는 범인을 꼭 잡고 말겠다며 혼자 학교에서 하룻밤 묵기로 했다. 밤새 돌아다녔지만 도둑은 보이지 않았고 피곤했던 체육교사는 강당에 있던 매트 위에서 잠이 들었고 다음날 체육교사는 목이 졸린 채 숨져있었다. 골반 뼈, 무릎 뼈, 광대 뼈 또한 어디에 세게 부딪힌 듯 흉측하게 부셔져 있었다. 체육교사는 마지막으로 사건발생 바로 직전에 J와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특이사항이 있는 5명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5명의 증언이 있다.(누군가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있다.)
![[엑소추리글] 어젯밤 한 체육교사가 강당에서 숨진 채 발견 되었다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8/4/f84d3ea974f9ea80e7fcdd0c2d7463d0.jpg)
-체육교사 이 모씨와 친했던 국어교사 J군
나는 어제 저녁 야근을 하고 있었다. 이 모씨는 원래 야자 감독이라 함께 같이 밤늦게까지 있는다. 이 모씨와는 실제로도 친한 사이다. 이 모씨가 범임을 잡겠다고 하룻밤 묵는다 하여 나도 야근을 하기로 했다. 그러다가 이 모씨에게 전화가 왔고 강당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했다. 나는 급한 마음에 손전등도 챙기지 못한 채 강당으로 급하게 뛰어갔고 이 모씨는 이미 숨지고 난 후였다. 아, 그러고보니 강당근처에서 타는 냄새가 난 것같다. 야근은 혼자하고 있어서 내 알리바이를 증명해 줄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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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씨 때문에 한번 해고당할 뻔 했던 영양사 D군
나는 어제 내 차가 없어져서 신고하고 집에 돌아오고 있었다. 경찰서로 가려면 학교 앞을 지나쳐야 하는 건 맞지만 차가 없어진 것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학교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거나 그런 건 들을 새도 없었다. 신고하고 돌아오니 차는 다시 주차돼 있었다. 무슨 꿈이라도 꾸는 줄 알았다. 근데 이상하게도 차 뒤 트렁크 밑부분이 칠이 다 벗겨지고 뜯겨져 있었다. 실제로 이 모씨에게 악감정은 있었지만 죽일 만큼 크진 않았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 점심배식이 끝나고 낮잠을 잤는데 누군가 다녀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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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씨의 옆집에 사는 대학생 L군
내일 학교에 제출해야 되는 리포터를 쓰고 있었다. 원래 이 모씨는 집에 일찍 들어오는 편이라 학교가 일찍 끝나고 들어왔을 땐 당연히 자고 있을 줄 알았다. 아, 그러고 보니 2일 전에 이 모씨가 집에서 혼자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아마도 이제는 하룻밤 묵으니 범인을 꼭 잡을 수 있겠지, 라는 말이었을 것이다. 나는 어제 꽤 일찍 잠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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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 모씨에게 버릇없다고 자주 혼나던 B군
나는 그 시간에 집에 있었다. 내가 집에 있었다는 건 같이 자취하는 P군이 증명해 줄 수 있다. 나는 평소에 무언가를 조종하거나 고치는데 관심이 많고 유능하여 어제 P군의 고장 난 컴퓨터를 고쳐주고 있었다. 난 다 고치고 다른 방에 있는 P군에게 가서 다 고쳤다고 말해주고는 같이 치킨을 시켜먹었다. 영수증이라면 있다. 나는 알리바이가 있다. 그리고 나서 P군이 기타 치는 것을 구경하려고 들어가다 기타를 모르고 발로 찼던 것 같다. P군은 약간 짜증을 내며 기타를 튜닝하고 나에게 기타를 쳐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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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군과 자취, 담임인 이 모씨에게 성적 때문에 구박받던 P군
B군의 말이 맞다. B군이 나의 컴퓨터를 고쳐준다고 해서 나는 방에서 기타를 치고 있었다. B군이 마시라고 준 맥주를 마시고 잠이 든 것 같다. 아마도 거의 잠에 들었을 때 어렴풋이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를 들었다. 아침부터 배가 아프다던 B군이 화장실을 간 소리 일 것이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도 B군이 배탈이 심하게 나서 양호실을 갔었다. 그러니 B군은 알리바이가 있다. 자다가 B군이 나를 깨웠고 치킨을 시켜먹었다. 30분 정도밖에 지나 있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난 방에서 기타를 튜닝하고 또다시 쳤다. 기타 소리가 시끄럽다며 민원신고도 왔었다. 영수증이라면 집에 있다. 우리 둘은 알리바이가 확실하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한 명은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것 같아 거짓말을 해 버렸어.
그리고 강당을 조사해보니 이 모씨는 매트 위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었지. 오른쪽 골반, 무릎, 광대 뼈가 부셔진 채로, 오른쪽 피부부분이 심하게 쓸린 채 피가 난 것으로 보여. 분명히 목이 졸려 죽어있었다고 했는데 뼈는 왜 부러졌고 피는 왜 흘렸던 것일까.
이상한 점이 또 있어
목이 졸려있는 부분이 심하지 않아.
강당 천장에는 작은 창문이 있다고 했어. 그 창문에 가느다란 선 두 개가 패인 자국이 있었어. 아마도 범인은 가는 무언가로 위에서 목을 졸랐을 거야. 하지만 패인 두 선이 너무 얇아 확 들어올리진 못했을 거야. 처음에는 들어올리다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였으나 선이 너무 가늘어 들어올리기도 전에 끊어 졌을 거라고 봐. 그럼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피는 왜 흘렸으며 뼈는 왜 부러졌을까?
어라, 이상한 점이 하나 더 있네
이 모씨는 매트 위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었어. 피를 흘렸다는 것은 매트에도 피가 묻었단 소리가 되잖아. 근데 이상하게도 피는 매트 위에만 흘려져 있더라고.
자 범인은 누굴까?
으잉ㅠㅠ |
똥글되둉해여...ㅠㅠㅠ혹시라도 이상한 부분 있으면댓글로 둥글게둥글게 그리고 찬열이가 맥주를 먹는건 살짝쿵넘어가줘요.. 요즘애들 술 담배 다 하잖아요?? 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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