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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6/7/04) 게시물이에요
세븐틴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Track List 1 ; Say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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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손톱 부서지는 소리가 연습실을 울렸다. 승철이 무의식적으로 시선을 돌려 승관을 바라봤다. 멍한 시선은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뜨린 채 손톱만 물어뜯고 있는 승관의 모습에 미간을 찌푸렸다. 쟤 왜 저래? 옆에 있던 정한을 툭툭 쳐 묻는 질문에 정한은 어깨를 으쓱했다. 몰라, 이석민이랑 뭔 일 있나 보지. 아무렇지도 않게 답하는 정한을 보던 시선을 다시 승관에게 돌렸던 승철이 마지막으로 석민을 바라봤다. 이어폰을 꼽은 채로 겉옷을 덮고 잠에 들어있는 석민의 모습은 늘 변함없이 같았다. 부승관. 승철의 목소리가 울림에 승관이 움찔하다 승철을 바라보며 웃음을 띠었다. 예, 예 형? 손톱. 아, 아, 죄송해요. 손을 금세 내려서 주먹을 쥐고 대답하는 승관의 모습에 한숨을 쉬던 승철이 다시 시선을 돌려 노트북을 바라봤고 승철의 등을 바라보던 승관이 석민에게로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4년, 오래 만나고 있다고 그럼에도 변함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나의 마음과 그 사람의 마음은 늘 같은 자리에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왜 몰랐는지, 이렇게 될 걸 왜 몰랐는지. 승관의 눈가가 또 붉게 달아올랐다. 이석민 좀 깨워. 지훈의 말에 승관이 움찔하다 일어나 석민에게로 다가갔고 석민의 어깨를 조심스레 잡아 흔들었다. 형... 떨어진 겉옷과 빠진 이어폰에 미간을 찌푸리며 일어나던 석민이 승관과 눈을 마주했다.



"왜"

"그, 지훈이 형이, 형 녹음..."

"아, 어"



나머지 이어폰을 빼서 옆에 내려둔 석민이 승관을 지나쳐 지훈에게로 걸어가고 가만히 서있던 승관이 입술을 깨물었다. 달라졌구나, 확실하구나. 느낌만 그랬던 게 아니었구나. 시야가 뿌옇게 흐려짐에 승관이 손을 들어 급하게 눈을 비볐다. 소매가 축축하게 젖는 느낌에도 애써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울음을 참아낸 승관이 천천히 몸을 돌려 개인 연습실로 향했다. 끝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겁이 나는 게 맞았다. 데뷔를 하고 흔하게 잡던 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마주하던 시선을 바르게 마주하지 못했으며 장난스레 맞추던 입도 어느 순간부터인지 불안한 경계로 바뀌었다. 마음이 떴다, 글쎄, 그게 맞는 말일까. 승관은 늘 생각했다.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오는 것 같은 사람들의 시선과 자신을 더 이상 안아주지 않는 석민 그리고 불안하게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이 아무래도 끝을 이야기하는 거 같다고. 휴식이 주어졌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승관은 천천히 숙소를 나서 익숙한 카페로 걸어갔다. 늘 석민과 몰래 도망쳐 왔던 곳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눈앞에 놓인 잔만 만지작거렸다. 미치겠다. 승관의 입에서 작은 중얼거림이 흘러나오고 카페 안에 음악은 조금 더 크게 승관을 감싸 안았다. 천천히 핸드폰을 꺼내 석민에게 얼굴 좀 보자 문자를 보낸 승관이 멍하니 창밖을 바라봤다. 비가 내릴 거 같이 어두운 하늘 아래 자신은 여전히 혼자였다. 왜 불렀어. 석민의 물음에 승관이 후하고 작게 숨을 뱉었다. 우리... 잔뜩 뜸을 들이는 승관의 말에 석민이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헤어져요"

"...부승관"

"헤어지자, 우리"

"..."

"그게 맞는 거 같아, 아무래도"



고개를 들어 석민과 시선을 마주한 승관이 애써 웃음을 지었다. 승관의 입꼬리가 파르르 떨려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석민은 그저 말없이 승관을 바라봤다. 그 얘기하려고 여기까지 불렀어? 날 선 목소리가 승관에게 꽂힘에 승관이 입을 다물었다. 시간, 참 많아서 좋겠네. 비아냥 섞인 말을 뱉은 석민이 입술을 깨무는 승관을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자, 헤어지자. 됐지. 석민이 등을 돌려 나감과 동시에 승관의 눈에서 눈물이 뚝, 떨어져 승관의 손등을 적셨다. 끅, 끄음. 울음을 참기에는 너무 많은 눈물이 쏟아져서 자꾸만 숨이 턱하고 막혔다. 울지 않으려고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 마음은 쉽게 머리를 따라주지 않았다. 몸은 쉽게 제 주문을 들어주지 않았다. 승관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로 그 자리에 한참을 앉아 펑펑 눈물을 흘렸다. 시간을 돌리고 싶어 했던 승관의 마음이 천천히 젖어들어갔다.

컴백이 앞으로 다가왔다. 들어갈 곡을 모두 듣고 가사를 나눠 받고 녹음이 한창이었다. 승관이 제 손에 들린 종이를 바라보다 작게 한숨을 쉬었다. 하필, 하필 석민과의 듀엣곡이라니. 머리가 복잡하게 엉켰다.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할까. 괜히 혼자 초조하게 손톱만 물어뜯다가 지훈이 자신을 부름에 녹음실 안으로 들어섰다. 먼저 들어와 있던 석민과 승관의 시선이 잠시 마주하다가 돌아갔다. 그날 이후로 도저히 말을 걸 용기도 얼굴을 볼 용기도 없어서 그렇게도 피했는데 결국엔 이렇게 만나는구나. 승관은 생각했다.



"둘이 싸웠냐?"

"에이, 그럴 리가요"

"그럼 분위기 왜 이래?"

"예? 뭐가요?"

"... 아니다, 들어가, 녹음하게"

"네엡"



지훈이 고개를 젓고 하는 말에 승관이 부스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소파에 기대앉아 가사를 보고 있는 석민과 아무것도 모른 채 앞에 앉아 있는 지훈, 그리고 눈에 들어온 가사. 입술을 꾹 깨물었다. 가자. 지훈의 작은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던 승관이 천천히 숨을 정리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네가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 싶어서, 안 되는 줄 알면서, 시간을... 되돌리려 해. 가사 한 글자 한 글자를 뱉을 때마다 코끝이 찡하니 아파졌다. 자꾸만 석민의 모습이 생각나서, 예전의 기억들이 떠올라서. 자꾸만, 자꾸만 그렇게. 

부승관 감정 표현, 많이 늘었다? 우여곡절 끝에 녹음이 끝나고 지훈이 승관을 툭 치며 하는 말에 승관이 말없이 웃음을 지었다. 석민이 가만히 승관의 웃음을 보다가 눈을 마주했다. 승관의 떨리던 시선이 먼저 돌아가고 아릿한 심장에 괜히 머리를 긁적인 석민이 따라 시선을 돌렸다. 둘이 나가서 연습해라, 쇼케이스 때 해야 하니까. 지훈의 말에 예. 하고 답한 석민이 먼저 걸음을 옮겼고 그 뒤로 승관이 천천히 따라 걸음을 옮겼다. 무의미한 시간들이 천천히 흘러갔다.

하아, 승관아. 죄송합니다. 연습이 또 한 번 멈췄다. 승관과 석민의 듀엣이 시작되기만 하면 연습이 자꾸만 뚝뚝 끊겼다. 지훈이 머리가 아픈지 머리를 꾹꾹 누르고 승관이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승철이 노래를 멈추고 승관에게 다가와 승관의 어깨를 잡았다. 상태 안 좋으면 쉴래? 승철의 말에 승관이 고개를 들다 천천히 저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석민이 말없이 승관을 바라보다 미간을 찌푸렸다. 부승관. 승관의 몸이 약하게 움찔했고 고개를 들어 석민을 바라본 승관이 입을 다물었다. 따라와. 석민이 먼저 연습실을 나감에 가만히 석민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승관이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하며 석민을 따랐다. 연습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 정수기 앞에 선 석민이 몸을 돌렸고 제 앞에 서있는 승관에게 말을 이었다.



"연습에는 차질 없게 하자"

"죄송합니다"

"... 진정하고 들어와"

"네"



고개를 숙인 승관에게 손을 뻗던 석민이 행동을 멈추고선 걸음을 옮겼다. 연습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눈물을 닦아낸 승관이 몸을 천천히 바로 했다. 되게, 힘드네 이거.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직 마주 하긴 자신이 없었나. 그렇게도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승관의 멍한 질문과 허탈한 웃음이 가만히 허공에 흩어졌다. 정신 차리자 승관아. 제 자신을 툭툭 치며 하는 말이 마음속에 꽂혀도 눈을 꼭 감고 고개를 저어 생각을 버린 승관이 곧 연습실로 들어갔다. 어두운 밤이 깊어가는 하루였다.

Say the name! 세븐틴! 안녕하세요 세븐틴입니다!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팬들의 함성, 뜨거운 열기 그리고 이어지는 무대 하나하나가 멤버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무대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눈앞으로 닥쳐온 석민과의 듀엣에 승관이 작게 한숨을 쉬었다. 억지로 참아내야 하는 감정이 오늘도 참아질까, 자꾸만 심장이 떨렸다. 마이크를 쥐고 인이어를 점검하고 물을 마시면서 목을 달래고 제 옆에 서는 석민을 말없이 바라봤다가 어두운 무대를 바라보다 또 들려오는 팬들의 함성에 집중했다. 올라가시면 돼요. 무대 아래 스태프에 말에 승관이 고개를 끄덕이고 먼저 걸음을 옮겼고 석민이 뒤를 이었다. 잔잔한 반주가 흘러나오고 팬들의 함성이 쏟아지다 또다시 잠잠해졌다.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꽉 쥔 승관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고 노래가 시작됐다. 몸을 반쯤 돌려 서로 마주하며 눈을 맞췄다.



"그대와, 내가 함께 부르곤 했던 이 노래"



승관의 젖은 눈과 마주한 석미의 시선이 승관에게로 멈췄다. 멍해지는 머리와 흘러나오는 반주, 귀에 꽂히는 가사. 석민의 눈동자가 천천히 흔들렸다. 제 눈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아이가, 제가 그렇게 사랑했던 아이가. 울 거 같은 눈으로 저를 보고 뱉는 가사가. 자꾸만 심장을 찔러왔다. 사랑해, 사랑해. 언젠가 제게 밝게 웃으며 속삭이던 말들도 하나둘씩. 석민을 건드렸다. 어떠한 정신으로 무댈 끝내는 지도 모르게 노래는 끝이 났고 서로 반대편의 아래로 내려왔다. 석민이 멍하니 마이크를 넘기며 자리에 앉아 머리를 감쌌다. 급격하게 뛰는 심장, 붉은 승관의 눈, 그리고 제가 했던 행동들. 입술을 꽉 깨물고 숨을 뱉는 석민에게 다가온 승철이 가만히 석민의 어깨를 감쌌다. 



"제자리 찾아야지, 이렇게 자꾸 빙글빙글 돌면 어쩌냐"

"형..."

"알아, 말 안 해도"



승철이 천천히 어깨를 감쌌던 손을 들어 석민의 머릴 쓰다듬었다. 오늘 지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거야, 너도, 승관이도. 알겠어? 승철의 말에 석민이 입술을 깨물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이 일그러지는 석민을 바라보던 승철이 살짝 웃음을 띠면서 석민의 등을 토닥이다 무대로 올라가고 말없이 숨을 고르던 석민이 눈을 감고 생각했다. 다시, 승관을, 잡아야 한다고. 자신이 줬던 상처만큼, 다시 자신이 끌어안아야 한다고.

승관아. 멤버들이 잠든 새벽 자신의 이름을 불러오는 목소리에 승관이 멈칫하며 냉장고 문을 닫았다. 천천히 돌아간 시선 끝 서있는 석민의 모습에 승관이 입술을 깨물었다. 왜, 안 잤어요. 다 피곤해서 금방 쓰러지던데. 할, 얘기가 있어서. ...뭔데요? 그러니까. ... 그게. 석민이 입술을 깨물다 고개를 떨궜다. 제가 상처를 줘놓고 제가 다시 잡아도 되는 걸까. 제가 그렇게 보내놓고 그래도 되는 걸까. 머릿속에서 마음들이 서로 싸움을 일으켰다. 할 얘기 없으면 저 먼저... 미안해. ...네? 미안해 승관아. 석민의 사과에 승관이 입을 다물었다. 혼란스러운 승관의 눈빛 속 고개를 든 석민이 눈가에 눈물을 가득 매달았다. 내가, 너무 늦게 알았어. ...형. 나는 아직인데. ... 다 지웠다고 생각했어. ...형...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시, 다시 하게 해줘. 승관이 말없이 석민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인 석민이 다시 천천히 말을 이었다.



"좋아하나 봐, 아직, 아니, 좋아해"

"..."

"몰랐어, 너무 익숙해서, 그래서 잊었나 봐"

"..."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널 내가 그렇게 놔서는 안 되는 건데"

"... 형 "

"미안해, 승관아, 다시 하자, 내가 더 잘할게"

"장난, 장난치지 마요"

"..."

"나 놀리는 거면 하지 마"

"놀리는 거 아니야, 진심이야"



석민의 단호한 말과 굳은 표정에 승관이 뭐라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정말로 나를 다시. 날 다시. 승관의 눈에서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그렇게 울고 눈물이 더 남아있을까 했는데 또, 또 울음을 터뜨렸다. 눈물을 흘리는 승관에게 천천히 다가간 석민이 승관을 끌어안았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고칠게. ...혀엉. 울지 마, 더 울리면 나 진짜 날 때리고 싶어. ...좋아서 우는 거야. ... 다시 형이 와줘서, 그래서 우는 거야. ... 고마워, 고마워 형. 승관이 석민의 목을 감싸 안았고 가만히 승관을 더 꼭 끌어안은 석민이 천천히 승관의 등을 토닥였다. 내가 더, 고마워. 잊은 줄 알았던 사람의 빈자리를 느끼고 그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린 후에 다시 돌아온 길이 어렵더라도 그래도 용기를 내었음에 하늘은 다시 그 사람과의 인연을 이어줬다. 석민이 승관을 끌어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생각하듯, 늘 반복되듯, 하늘엔 밝은 달이 떠올랐다. 어느 때보다 더 밝은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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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
진짜 날 울렸어.......... 분위기 대박이야
7년 전
글쓴칠봉
헉... 울지마...! 토닥토닥 고마워...ㅠㅠ
7년 전
칠봉2
와씨, 트랙리스트1이면 더 있는거지? 읽다가 가슴아파서 울뻔했어 진심. 석부러 좋아서 운다ㅠㅠㅠㅠㅜㅠㅠㅠㅜㅠㅠㅠㅜㅠ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써줘 봉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글쓴칠봉
ㅠㅠㅠㅠ 울지는 말고!!! 커플링이 달라지지 않을까...? ㅠㅠㅠㅠ 석부도 더 많이 쪄올게!!! 고마워!!
7년 전
칠봉3
헐 아 좋으..... 아... 좋으.....
7년 전
글쓴칠봉
아...ㅠㅠㅠ 고마워ㅠㅠㅠ 좋아해줘섭...ㅠㅠ
7년 전
칠봉4
뽑뽀해주러 왔능데 왜 울리고그래 ㅠㅠㅠㅠㅠ 아진짜중간에 승관이 너무 안타까웠다 ㅠㅠㅠㅠㅠ석부사랑하고 너봉도사랑해 ㅠㅠㅠ
7년 전
글쓴칠봉
ㅠㅠㅠㅠㅠㅠ 울지마~! ㅎㅎㅎ 내가 더 사랑해~! 고마워!
7년 전
칠봉5
와 검색하다 왔는데 눈물 퐁퐁 ㅠㅠ 분위기 너무 좋다.... 봉 도라와 도라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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