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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7/07)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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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다음에는 그럼 네가 먼저 먹여줘. 그럼 됐지? (너를 바라보며 부스스 웃다가 팝콘을 내미는 너에 입을 벌려 받아먹는) 맛있다. 네가 줘서 더 맛있는 것 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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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
(널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다 갑자기 수군거리는 사람들에 스크린을 보니 할리퀸이 나오고 있는) 와, 진짜로 보니까 더 대박인데. 너 정말 할 수 있겠어? 부승관한테 섹시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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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어쭈, 지금 나 자극하는 거지? (스크린에 나오는 할리퀸을 보며 감탄하다 네 말에 고개를 획 돌려 입술을 삐죽 내밀어 말하는) 이따가 봐. 내가 아주 너 기운이 다 빠질 정도로 홀릴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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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
홀려봐 한번. 나 완전 홀딱 넘어가게 홀려봐. (콜라를 한 모금 마시며 푸흐흐 웃는) 아 누나들만 안 계셨어도... 음, 아니다. 이건 너무 갔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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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 오늘 누나들 없는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네게 말하곤 고개를 돌려 다시 스크린으로 시선을 옮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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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
글쓴이에게
(순간 사레가 들려 입을 막고 컥컥거리다 너를 바라보는) 야, 야. 너 그 발언 엄청 위험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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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에게
뭐가 위험해. 그냥 누나들 집에 안 들어온다고... (여전히 시선을 스크린으로 향한 채 팝콘을 집어 우물우물 먹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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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
글쓴이에게
이거 지금 나 유혹하는 거지? 그지? (시선을 아예 너로 고정한 채 콜라만 쪽쪽 빨아대는) 내가 너 어떻게 할 줄 알고 이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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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에게
(옆에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돌리곤 너와 눈을 마주쳐 말하는) 나도 모르지. 그건 이따 내가 할리퀸 분장을 하고 나서 봐야 알지 않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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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
글쓴이에게
음, 그렇겠지?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가리키며 네게 귓속말하는) 저 할리퀸보다 더 섹시하게 유혹해봐. 그럼 그때부턴 내가 네 앞에서 할리퀸 얘기 두 번 다시 안 꺼낼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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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에게
(스크린을 향해있는 네 손가락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너와 눈을 마주치며 살짝 혀를 내어 네 손가락을 핥는) ... 이건 예고편. 이따 집에 가서 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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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
글쓴이에게
(크게 당황하며 널 바라보다 피식 웃으며 네 입에 살짝 입 맞추는) 예고편이 너무 감질맛 난다, 하려면 제대로 해줘야지. (입에 팝콘 한 개를 물곤 네게 입을 맞춰 입에 넣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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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에게
(네가 입으로 준 팝콘을 먹어삼킨 뒤 입술을 떼고 너를 바라보는) 팝콘은 너무 금방 끝나잖아. (컵에 든 얼음을 하나 입에 머금곤 다시 네게 입을 맞추어 얼음을 넣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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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
글쓴이에게
(내 입으로 넘어온 얼음을 쪽쪽 빨다 살짝 고개를 꺾어 네 입으로 옮기며 혀를 움직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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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에게
(제 입술을 헤집고 들어오는 너에 작게 신음을 흘리고는 네 목을 자연스레 팔로 감아 끌어안으며 제 입에 옮겨진 얼음을 네 혀와 함께 옭아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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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
글쓴이에게
(몸을 살짝 들어 네게 기댄 후 거의 다 녹아가는 얼음을 핥으며 네 입술을 집어삼킬 듯 빨아들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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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에게
(점점 깊어지는 키스에 숨이 차 네 어깨를 아프지 않게 톡톡 때리고는 입술을 떼어 겨우 숨을 몰아쉬는) 하아, 너 영화 안 봐? 할리퀸 보고 싶었다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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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
글쓴이에게
(숨을 고르며 웃음을 터트리며 스크린으로 시선을 옮기는) 영화 보려고 왔는데. 네가 너무 예쁘잖아. 그리고 먼저 유혹도 했고. (네게 내 검지 손가락을 흔들어 보이며 팝콘을 집어먹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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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에게
내가 언제 유혹을 해,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콜라를 한 모금 마시고는 장난스레 네게 말하고는 스크린으로 고개를 돌리는)

/ 민규야 오늘은 먼저 잘게요. 미안해요. 잘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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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
글쓴이에게
(그런 너를 힐끗 쳐다보다 콜라를 몇 모금 마시며 다시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하는)

/ 괜찮아요. 잘 자요 승관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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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에게
(한참 영화에 집중하다가 조커와 할리퀸의 키스신이 나오자 네 팔을 콕콕 찔러 너를 부르는) 내가 할리퀸이면 넌 조커겠네.

/ 잘 잤어요 민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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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
글쓴이에게
그렇지, 너 코스프레 하는 김에 나도 해볼까? (눈을 스크린에 고정한 채 대답하는) 아 근데 난 안 어울릴 거 같아.

/ 잘 잤어요. 승관이도 잘 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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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에게
진짜? 외외네. 난 너가 막 본판이 괜찮으니까 뭘 해도 잘 어울릴거다라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너도 해보고 싶으면 해. 내가 해줄게. (팔걸이에 올려진 네 손을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말하는)

/ 응, 잘 잤어요.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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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
글쓴이에게
나 화장 한 번도 안 해봤어. 네가 해줄 거면 생각해 보고. (팝콘을 씹으며 네 손에 깍지를 끼는) 해줄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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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에게
나도 잘 못하긴 한데, 누나들한테 어깨너머로 본 대로 해줄게. (손을 뻗어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배시시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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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
글쓴이에게
너가 해준다면 해야지. (네 볼에 살짝 입 맞춘 후 스크린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네게 말하는) 만약에 너가 너무 섹시해서 내가 못 참겠으면 어떡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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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에게
음... 할리퀸보다 내가 더 섹시하다고 해주면 봐줄게. 언제는 할리퀸보다 섹시할 수 있겠냐면서 도발해놓고, 나 놀리냐 김민규. (너를 장난스레 째려보다 다시 고개를 돌려 스트린으로 시선을 옮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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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
글쓴이에게
응, 놀리는 거 맞는데. (큭큭 거리며 웃다 의자에 머리를 기대는) 처음에는 설마설마했는데 아까부터 계속 상상돼서. 너 진짜 섹시할 거 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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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에게
아까부터 계속 그 상상 한 거야? 완전 변태네. (네 쪽을 힐끔 바라보며 너를 놀리듯이 말하곤 네 손등을 아프지 않게 꼬집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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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
글쓴이에게
아, 먼저 내 손가락 핥으신 게 누구시더라? (네가 핥은 검지손가락을 네 앞에 흔들어대는) 아님 그냥 하루 동안 변태하지 뭐. (네 손을 잡고 입으로 살짝 네 손가락을 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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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에게
아, 진짜... 얄미워, 김민규. 할리퀸은 나쁜 사람인 거 알지? 이따 이 악물고 너 괴롭힐 거야. 각오해. (네 입에서 손가락을 빼내곤 장난스레 너를 흘겨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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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
글쓴이에게
한번 괴롭혀줘봐. 저 할리퀸보다 더 잔인하게. (한쪽 입꼬리를 올려 씩 웃고는 네 목에 입을 묻고 쪽쪽 빠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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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에게
하읏, 야 진짜... 여기 영화관이거든? (갑자기 제 목을 핥는 너에 얼굴이 빨개져 네 어깨를 툭툭 때리며 밀어내는) 미'쳤어, 김민규... 그동안 이러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대?

/ 밖이라서 잠시 텀이 길어질 것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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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
글쓴이에게
초인적인 힘이지. 애국가도 불러보고, 불경도 외워보고? (계속해서 네 목이 울긋불긋 해질 때까지 빨아대는) 뭐 어때, 아까는 키스까지 했으면서.

/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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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에게
(목을 진득이 빨아올리는 너에 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흘리다 네 머리칼을 부드럽게 쥐는) 하으, 몰라, 나도... 흣, 영화 안 보고, 뭐하는, 거야, 하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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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
글쓴이에게
난 집중하고 있는데? 영화 진짜 재밌다. (혀로 살짝씩 네 살결을 훑다 쪽쪽거리며 입을 맞추는) 우리 승관이는 왜 이렇게 귀엽냐? 근데 유혹도 잘해. 완전 다 가졌네. 부자야 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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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에게
(제 목 언저리에 입을 맞추는 너에 결국 네 입을 손바닥으로 막으며 살짝 밀어내는) 하으, 여기서 이러면 안돼. 나중에, 나중에 하자. 그리고 내가 언제 유혹을 했다고 그래... 방금은 진짜 아무 것도 안 했거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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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
글쓴이에게
(순순히 네 손에 밀려나며 내 입술을 살짝 혀로 핥는) 그러면 집 가서는 더 해도 되는 거지? 유혹을 안 하긴 누가 안 해. 네가 나 괴롭힌다며. 빨리 괴롭혀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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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에게
아, 그건... 이따가지. 이따가. 내가 할리퀸 분장 다 하고 나서... 지금은 영화에 집중하자, 우리 민규. 착하지? (일부러 너를 약올리듯 말하고서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씩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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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
글쓴이에게
흥, 치사하다. 나만 변태 만들고. (입을 쭉 내밀어 널 바라보다 팝콘을 먹으며 스크린을 응시하는) 그럼 이따가 뭐 해줄 건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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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에게
음... 글쎄, 뭐 해줄까. 바라는 거 있어? (너를 따라 스크린을 바라보며 네게 묻는) 말만 해, 내가 들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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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
글쓴이에게
(바로 고개를 돌려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널 바라노는) 으음, 포즈 같은 거? 섹시한 포즈 해주면 바로 넘어갈 텐데.

/ 미안해요... 쓰차걸려서 못왔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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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에게
포즈? 나 그런 거 잘 못하는데... 일단 해보지 뭐. 근데 김민규 이렇게 밝힐 줄 몰랐는데, 이제보니 완전 변태네. (네 콧등을 손가락으로 톡 치곤 능청스러운 말투로 말하는)

/ 괜찮아요. 쓰차일 줄 알았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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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
글쓴이에게
응, 나 변태니깐 해줘. (실실 웃으며 네 어깨에 살짝 기대는) 아, 좋다. 우리 영화 보러 자주 오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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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에게
영화를 보러 와도 또 집중 안 할 거면서. 안 그래? 내가 봐선 너 또 영화 안 보고 나 괴롭힐 것 같은데.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장난스레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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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
글쓴이에게
헤, 어떻게 알았대? (팝콘을 집어 입에 털어 넣곤 헤헤 웃는) 영화 볼 때가 가장 분위기 있잖아. 데이트하는 기분 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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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에게
이럴 거면 차라리 디비디를 빌려서 집에서 보는 게 낫지, 아까부터 저기서 누가 우리 쳐다보는 것 같아서 불편했는데... 영화만 얌전히 볼 때아니면 그냥 홈 데이트하자.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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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
글쓴이에게
진짜? 누가 우리 봤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고개를 끄덕거리며 스크린으로 고개를 돌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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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에게
응, 저기 앞에 어떤 남자가 자꾸 보더라... (시선을 스크린에 고정시킨 채 손가락으로 대각선 방향을 가리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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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5
글쓴이에게
(네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기자 한 남자가 제 쪽을 기웃거리는 모습이 보여 입모양으로 작게 욕을 내뱉곤 네 손을 잡는) 볼 테면 보라고 해, 앞에 있는 사람들은 조용히 잘만 보는데 왜 혼자서 난리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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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5에게
(네 볼을 잡곤 입술에 쪽 뽀뽀를 해주고 떨어지는) 쉬이, 우리 민규 예쁜 말. 부러워서 쳐다보나 보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우린 우리끼리 데이트 즐기다 가자.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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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
글쓴이에게
(입술을 꾹 깨물며 한참을 노려보다 한숨을 푹 쉬며 네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리는) ...그래, 우리끼리 즐기면 되는 거지. 우리 승관이 착하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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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에게
(네 손을 잡아 손등을 살살 어루만져 주며 얼굴 여기저기에 입을 맞춰주는) 표정도 풀고. 잘생긴 얼굴이 이게 뭐야, 웃어야지. 데이트하러 온 건데. (네가 깨무는 바람에 빨개진 입술을 손으로 만져주다 쪽 뽀뽀를 해주는) 여긴 또 왜 깨물어. 그러다 피 나. 거긴 나만 깨물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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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
글쓴이에게
(네게 입 맞추며 날 바라보는 널 물끄러미 바라보다 이내 피식 웃으며 끌어안는) 그렇지, 난 승관이 거니깐 승관이만 깨물어야지. (네 손에 깍지를 끼곤 네 입술에 쪽쪽 입 맞추는) 진짜, 속상해. 연애는 우리가 하는데 왜 간섭은 모르는 사람들이 할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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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에게
우리가 이해해야지, 어쩌겠어. 그렇다고 우리 헤어질 건 아니잖아. 그치? 그냥 아, 부러워서 저러는구나, 생각하고 말자 우리. (네 어깨에 고개를 기대곤 네 손을 꼭 잡은 채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아까 그 남자한테 보란 듯이 뽀뽀나 한번 더 할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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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
글쓴이에게
응, 자기야 이리 와. (너를 내 쪽으로 끌어당겨 입을 맞추는) 자기가 너무 예쁘니깐 부러워서 그런 거야. 나 두고 어디 안 갈 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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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에게
가긴 어딜 가, 너 옆에 꼭 붙어서 안 떨어질 거야. 왜 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해. 우리 아직 사귄지 하루도 안 지났거든? (네 볼을 살짝 꼬집곤 다시 네게 입을 맞추는) 저 남자 쌤통이다. 우린 그 쪽 신경도 안 쓰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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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
글쓴이에게
맞아, 우리는 신경도 안 쓰는데 괜히 혼자서. 요즘엔 저런 사람들이 더 욕먹는다. (혀를 쯧쯧 차면 네 손 위에 내 손을 포개곤 거의 끝나가는 영화에 집중하는) 나도, 할리퀸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물론 외모 말고 내면 말이야. (내 손 밑에 있던 네 손을 꽉 잡고 널 바라보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치는, 뭐 이런 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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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에게
지금 나한테 돌려서 고백하는 거지? (네 손을 꼭 잡은 채 반대쪽 손으로 네 머리를 끄다듬어주는) 감동이네, 나를 그렇게나 아껴줄 줄은 몰랐는데... 고마워. 나도 사랑해, 민규야. 아니 여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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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앞으로 평생 함께 살 사람인데. (네 볼에 살짝 입을 맞추곤 떨어지는) 매일매일 예쁘다고 해도 모자랄 거 같아. 앞으로는 진짜 집에서만 만나야겠다. 꽁꽁 숨겨둬야지, 나만 보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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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에게
(네 말에 고갤 끄덕이곤 너를 꼭 끌어안는) 응, 꼭 그렇게 해줘. 꽁꽁 숨겨줘, 알겠지? 너만 볼 수 있게. (제 입술을 손가락으로 톡톡 치며 웃어 보이는) 볼 말고, 여기에 해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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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1
글쓴이에게
(살짝 웃으며 네 입술에 내 입을 맞추는) 짠, 키스하고 싶은데 밖이니깐. 집 들어가면 완전 진하게 해줄게. (손가락으로 네 볼을 주욱 늘리며 흔드는) 조금만 참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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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1에게
으으, 으그 느... 느 으프 (네 손에 볼이 잡힌 채 웅얼웅얼 거리다가 고개를 틀어 네 손에서 빠져나와 손으로 볼을 살살 만지는) 이따 꼭 찐하게 해줘. 알겠지? 안 해주기만 해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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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2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자기야. (내 볼로 느껴지는 네 손의 느낌이 좋아 가만히 널 바라보고만 있는) 할리퀸처럼 예뻐해 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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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2에게
(너를 마주 보며 배시시 웃다가 영화가 끝나 사람들이 일어나자 다 먹은 콜라 컵과 팝콘 통을 들고일어나는) 우리도 나가자. 영화가 순식간에 끝나버렸네. 이제 우리 집 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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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3
글쓴이에게
응, 가자. (얼음 녹은 물만 남은 콜라를 들곤 자리에서 일어나 네 어깨에 팔을 두르고 나가는) 할리퀸, 기대해도 되는 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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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3에게
넌 아까부터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지, 솔직히 말해. (고개를 돌려 제 어깨에 올려진 네 손을 살짝 깨물곤 너를 바라보며 장난스레 묻는) 마음대로 기대해. 난 작정하고 꼬실 건데 네가 안 넘어오면 어쩔 수 없는 거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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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4
글쓴이에게
헤, 사람 기대하게 말 들곤 상상하지 말라는 게 더 괴로운 거 아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네게 팔짱을 끼는) 난 당연히 넘어갈 거 같은데? 작정하고 꼬시는 거면, 1초 만에 녹다운 될 수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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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4에게
그래? 안 그러기만 해봐. 나 진짜 야구방망이 들 거야. (네게 장난스레 대답하곤 건물 밖으로 걸음을 옮기는) 와, 문 하나 열고 나왔는데 왜 이렇게 덥냐. 넌 안 더워? 나랑 붙어있으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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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5
글쓴이에게
당연히 덥지. 그래도 너랑 붙어있는 게 더 좋아. (조금 걷다 슬슬 나기 시작하는 땀에 살짝 팔을 푸는) 와 이제 끈적끈적 해진다. 뭔 날씨가 이렇게 덥냐... 맞다, 너 그거 알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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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5에게
응? 뭐를? (네 팔이 살짝 풀리자 네 손목을 잡고 팔을 내려 네 손을 꼭 잡고 걷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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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6
글쓴이에게
여름에 에어컨 안 키고 사랑을 나누면 트루러브래. (널 바라보며 씨익 웃는) 우리도 트루러브 한번 인증해 볼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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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6에게
(벙찐 표정으로 너를 바라보다 네 팔을 아프지 않게 때리는) 으휴, 진짜. 김민규 변태. 할리퀸 화장하고 그런 거 하면 다 번지고 땀이랑 막 섞여서 흐를 텐데 어떻게 하려고, 그리고 김민규를 조금 자제시킬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이러다간 내 허리가 조만간 부러질 것 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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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7
글쓴이에게
음, 그럴 수도 있겠네. 그럼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큭큭 거리며 큰소리로 웃는) 네가 너무 예쁜 걸 어떡해. 원래 예쁜 건 자주자주 꺼내서 보는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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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7에게
그런 게 어딨어, 나는 그냥 너 보기만해도 떨리는데 너는 아닌가보다? 그치? 그런 말도 아무렇지 않게 꺼내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걸음을 멈추고는 일부러 삐진 체 하며 고개를 획 돌리는)

/ 미안해요, 아파서 못 왔었어요. 많이 기다렸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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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8
글쓴이에게
난 너 허리 보호해주려고 그러는 거지! 너 아프면 안 되니깐... (삐진듯한 너에 우물쭈물거리며 어쩔 줄을 모르다 네 뒤로 가 살짝 허리를 끌어안는) 나도 엄청 떨리거든, 근데 너 아플까 봐. 그러니깐 그런 거야. 내가 원하는 대로만 하면 너 허리가 남아나지 않을걸.

/ 괜찮아요. 와준 걸로 고마워요. 아픈 건 다 나았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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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8에게
(제 허리를 끌어안는 너에 슬금슬금 올라가는 입꼬리를 애써 내리며 네 손을 포개어 잡는) 말은 잘해요, 진짜. 나 화 안 났어, 그렇게까지 안 해도 돼. 장난친 거야.

/ 아직 다는 아닌데 그래도 괜찮아요. 민규 보러 올 수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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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9
글쓴이에게
(내 손위로 올라온 네 손을 꽉 잡으며 네 어깨에 턱을 걸치는) 내가 너 많이 좋아하니깐 그러는 거야. 그래도 네가 불편하면 말해줘. 네가 싫은 거면 나도 안 할게.

/ 우리 승관이 빨리 나아라. 아프지 마요. 건강이 제일 중요하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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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9에게
(고개를 돌려 제 어깨 위에 올려진 네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해주는) 어이구, 우리 민규. 내 생각해주는 거야? 근데 난 싫다는 말 안 했는데 자기야.

/ 약 먹고 잠들어버렸어요. 미안해요. 빨리 나을게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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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0
글쓴이에게
(네 말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다 이내 네 입에 쪽하고 뽀뽀하는) 여보 지금 도발하는 거야? 진짜? 이따 집 가서 내가 뭘 할 줄 알고.

/ 괜찮아요, 그냥 푹 자고 와도 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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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0에게
내가 말했잖아, 자기 작정하고 꼬신다고. 기억 안 나? 오늘은 뭐든 받아주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면야 어쩔 수 없지. (능청스레 네게 말하고는 고개를 다시 돌려 버스가 오는지 안 오는지 확인하는)

/ 으응, 민규 볼래요. 민규 만나는 게 나한텐 쉬는 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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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1
글쓴이에게
아니, 아니야! 나도 좋아! (황급히 팔을 뻗어 네 손목을 잡는) 나 엄청 기대할 거야. 다 충족시켜줘야 해.

/ 그러다 더 아프면 어떡해요. 몸 관리하면서 쉬엄쉬엄해요. 알겠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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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1에게
기대는 하지 말라니까... (배시시 웃으며 네 손을 깍지껴 잡고는 버스가 도착하자 카드를 찍고 올라타는) 밥은 어떻게 할까? 저녁 먹어야 할 텐데.

/ 알겠어요, 그럼 쉬다가 올 수 있을 때마다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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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2
글쓴이에게
음, 너네 집에서 요리해서 먹을래? 나 나름 요리 잘하는데. (네 손을 잡고 달랑달랑 흔들며 자리에 앉는) 내가 요리해줄게. 뭐 좋아해?

/ 빨리 나아야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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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2에게
너 요리 잘하는 건 나도 알아. 음... 나는 네가 해주는 건 다 좋은데, 네가 편한 대로 해줘. 난 그거면 됐어. (자리에 앉자마자 자연스레 네 어깨에 고개를 기대고는 잡은 손을 꼼지락거리며 장난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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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3
글쓴이에게
그럼 뭐가 좋을까? 저녁은 든든하게 먹어야지. 우리 밥 먹고 운동해야 되잖아. (고개를 살짝 내려 네 눈을 바라보며 흐흐 웃는) 역시 고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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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3에게
고기? 난 다 좋지. 그럼 고기를 사가야 할 텐데. 야채랑, 이것저것 필요한 것도 많고. (너를 올려다보며 묻고는 휴대폰을 꺼내는) 잠만 우리집 근처에 마트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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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4
글쓴이에게
고기도 사고, 쌈장은 있지? 상추 조금이랑... 너 깻잎 먹어? 난 향 때문에 잘 못 먹는데. (신이 난 듯 조금 들뜬 목소리로 빠르게 재료들을 읊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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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4에게
난 깻잎 잘 먹어, 맛있는데. 민규 입맛 완전 애기네. (너를 놀리듯 말하고는 핸드폰으로 마트 위치를 찾아 네게 보여주는) 우리 집에서 한 정거장만 더 가서 내리면 된대. 올 때는 그냥 걸어와도 되고. 알겠지, 민규 애기? (장난스레 네게 말하고는 네 볼을 콕콕 찌르며 장난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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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5
글쓴이에게
이씨, 애기 아니라니깐! (괜히 툴툴거리며 네 손을 꽉 잡는) 애기는 너지. 볼도 빵실빵실 귀엽고, 하는 짓 보면 완전 초딩인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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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5에게
볼 빵빵하면 다 애기야? 누가 그래? (입술을 삐죽 내밀고는 제 볼을 한번 만져보는) 그리고 내가 언제 초딩처럼 굴었다고... 할리퀸 안 해준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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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6
글쓴이에게
야, 그건 아니지! 놀리긴 네가 훨씬 더 놀렸으면서 왜 나한테만 그래. (볼에 바람을 넣어 힘껏 부풀리며 입술을 내미는) 그거 협박이야, 협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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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6에게
아, 진짜. 너 놀리면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그래. 미안해. (네 볼을 잡고는 여러 번 입을 맞춰주고는 너를 꼭 안는) 두 정거장 남았어 자기야. 내릴 준비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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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7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너를 세게 안아주곤 네 손을 잡고 일어나는) 아, 갑자기 설렌다. 너네 집은 처음 가보는데. 이번엔 네 침대에서 같이 자는 건 어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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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7에게
내 침대? 난 좋은데 좁아서 너가 불편해할까봐 그러지. 괜찮아? 괜찮다면야 나야 좋지. (네 손을 꼭 잡고 출입구 쪽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네게 묻는) 그리고 우리 집에 별 거 없어. 기대 안 해도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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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8
글쓴이에게
그럼 오늘 밤엔 같이 붙어서 자는 걸로? (네게 씩 웃어 보이며 카드를 찍는) 별거 없어도 상관없어. 우리 집에도 별거 없었는데 뭘. 너 할리퀸만 보면 행복해질걸?

/ 으으 너무 텀이 길어지죠ㅠㅠ 몇 일뒤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오도록 노력할게요 8ㅁ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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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8에게
(너를 따라 저도 버스에서 내리며 놓았던 손을 다시 꼭 잡는) 계속 그 생각밖에 안 하지, 아주. 어? 할리퀸 괜히 해준다고 했나 봐. (장난스레 네게 놀리듯 말하고는 손깍지를 껴 앞뒤로 흔들며 걸음을 옮기는)

/ 괜찮아요. 나도 느려질 것 같아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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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9
글쓴이에게
(널 바라보며 웃기만 하다 정면을 바라보며 네 손을 흔드는) 빨리 마트 가서 먹을 거나 사자. 배가 든든해야 이따 힘이 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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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9에게
힘? 무슨 힘? 할리퀸 분장만 하고 놀 건데 힘이 그렇게 많이 드나? (능청스레 네게 물어보며 마트 건물로 들어가 카트를 하나 꺼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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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0
글쓴이에게
충분히 힘들지. 내가 이따 뭘 할 줄 알고. (널 보며 큭큭 거리다 카트에 손을 올리는) 그럼 고기 사고, 뭐 더 살 거 있나?

/ ...진짜 미안해요. 지금 막 시험 보러 가는데 시험 끝나면 인티에만 접속해 있을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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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0에게
어... 쌈 채소 사야지. 말고도 더 살 거 있는지 둘러보자. 이러니까 괜히 신혼부부 같아, 안 그래? (카트를 끌고 마트 안으로 걸음을 옮기며 네게 묻는)

/ 괜찮아요. 시험 잘 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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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1
글쓴이에게
신혼부부라, 좋네. 딱 우리 모습 아냐? (네게 팔짱을 끼곤 마트 내를 천천히 둘러보는) 고기가... 저쪽인가? 삼겹살? 소고기? 뭐 먹고 싶어?

/ 덕분에 잘 보고 왔어요! 진짜 미안하고 고마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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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1에게
우리 돈으로 소고기는 무리고... 그냥 삼겹살만 구워 먹자. 음료수도 사갈까? 콜라? 사이다? (정육코너로 발걸음을 옮기며 고기를 천천히 구경하는)

/ 다행이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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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2
글쓴이에게
난 사이다 좋아하는데. 사이다는 역시 스프라이트지. (스프라이트 큰 병을 손에 쥐곤 네게 흔들어 보이는) 술은... 안되겠지?

/ 많이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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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2에게
나 술 못하는 거 너도 알잖아, 오늘은 멀쩡하게 보내자. 응? 술은 다음에 먹고. (네 손에 들린 스프라이트 한 병을 카트에 담고는 네가 서운해할까 허리를 꼬옥 안아주며 말하는)

/ 나도 많이 사랑해요. ♥ 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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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3
글쓴이에게
(아쉽단 표정으로 술이 놓여있는 코너를 바라보다 내게 안겨오는 너의 허리를 한 팔로 감싸 안는) 그래, 오늘은 정신 차린 상태로 있어야지. 그럼 바로 고기 살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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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3에게
응, 지금 고기 사자. 이거 한 팩이면 되려나? (진열대에서 팩을 하나 꺼내어 네게 보여주는) 배 많이 고파? 하나 더 사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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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4
글쓴이에게
아냐, 한 팩이면 충분할 것 같아. (고기 팩을 집어 카트 안에 넣곤 카트를 미는) 어차피 고기 먹고 너도 먹을 텐데. (아무렇지 않은 듯 말을 뱉곤 서둘러 상추를 집는) 상추는 얼마나 살까? 집에 있는 거 아니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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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4에게
으응? 방금 뭐라고... (네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를 바라보다 네 물음에 얼떨결에 대답을 하는) 아, 상추... 집에 없어. 상추 많이 먹을 거면 넉넉하게 담아. 부족한 것보다는 낫겠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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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5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카트에 상추 두 봉지를 던져 넣는) 너 깻잎 먹는다고 했지? 한 봉지만 사면 되려나. (봉지를 들곤 네게 흔들어 보이는) 이것만 사면 끝인가? 쌈장은 있을 거고. 설마 이것도 없는 건 아니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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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5에게
쌈장은 있지, 참기름도 있고, 밥도 있어. 이제 된 것 같은데? (카트를 찬찬히 살펴보며 더 빠진 게 없는지 생각해보는) 뭐 더 필요한 거 있어? 아니면 먹고 싶은 거라던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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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6
글쓴이에게
음, 딱히 먹고 싶은 건 없는데. (카트에 몸을 기대 주변을 둘러보다 갑자기 생각난 듯 고개를 드는) 맞다, 빼빼로 사자. 설마 아직도 빈지노 그려져있는 건 아니겠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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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6에게
아직도 빈지노 타령이야? (갑자기 빈지노 이야기를 꺼내는 너에 소리 내어 웃으며 네 볼을 꼬집는) 지금은 네가 빈지노보다 훨씬 더 좋은데. 이제 그만 빈지노 얘기 꺼내시죠? 내 이름 불러주기도 아까운데 자꾸 다른 남자 얘기 꺼낼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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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7
글쓴이에게
으아아, 아라써 안그럴게! (네게 볼을 잡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서둘로 과자 코너로 달려가 빼빼로를 집어오는) 그럼 빈지, 아 말하지 말랬지. 외간 남자 안 그려진 빼빼로로. (씨익 웃으며 빼빼로만 그려져 있는 과자 곽을 들고 네게 보여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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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7에게
(빼빼로만 그려져있는 곽을 들고 와 제게 보여주는 너에 네 볼을 잡고 입술에 쪽 뽀뽀를 해주는) 으이구, 진짜. 내가 너 때문에 못 살아. 외간 남자 없는 걸로 잘 골라 왔어요, 여보. 이제 다 샀나? 계산하러 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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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8
글쓴이에게
(네 입에 쪽 입술을 맞추곤 빼빼로를 카트 안에 집어넣는) 응, 자기야. 이제 가자. (카트를 밀며 계산대 쪽으로 걸어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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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8에게
(계산대 위에 얼마 되지 않은 짐들을 올려놓은 뒤 카트를 밀고 밖으로 가 봉투에 계산이 끝난 것들을 담는) 너가 내꺼 카드로 계산 좀 해주라. 나 이거 넣고 있을게. (제 입에 물고 있던 카드를 네게 내밀며 손을 바삐 움직이는)

/ 민규야, 내가 와이파이가 없어서 11시 이후로 못 와요... 목요일부터는 밤에도 오래 봐요. 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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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9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네게서 카드를 받아들곤 계산원에게 내밀어 계산하는) 이리 줘, 내가 들게. (네가 넣고 있던 짐을 쓸어 담아 비닐봉지에 넣은 뒤 손에 쥐는) 사인은 네가 해. 영수증 꼭 챙기고.

/ 괜찮아요. 얼마든지 기다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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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9에게
그렇게 많이 안 무거워, 많이 사지도 않았는데... 암튼 알겠어. (대충 싸인을 하고 카드와 영수증을 받은 뒤 짐을 담은 봉지를 챙기는) 빼먹은 거 없지? 이제 집에 가자.

/ 으, 많이 기다렸죠... 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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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0
글쓴이에게
엉, 빨리 가자. (네 손을 꼭 잡곤 발걸음을 옮기는) 밥 먹고 나면, 할리퀸 해줄 거지? 뭐 야구방망이라도 사가야 하나. (앞뒤로 손을 휘저으며 웃는)

/ 아니에요,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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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0에게
야구방망이? 야구방망이로 때려달라고 그러는 거야? (장난스레 말하는 너를 따라 웃으며 아프지 않게 네 팔을 콩 때리는) 돈만 있었으면 진짜 사가는 건데. 농담이고, 분장으로 충분하지 않나?

/ 고마워요... 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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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1
글쓴이에게
충분하지. 그럼 핫팬츠는 입는 거야? 아, 그래도 남자라 불편하려나. (혼자서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네게 말을 거는) 머리는 묶을게 없고... 화장만 제대로 해줘.

/ 으아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렸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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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1에게
(네 말에 저도 잠시 고민을 해보다가 고개를 젓는) 아냐, 어차피 누나한테 바지도 빌렸잖아 아까. 머리야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해야지, 이왕 하는 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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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2
글쓴이에게
오오, 카메라 챙겨올걸 그랬다. 아쉬운 대로 폰으로라도 찍어야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배터리를 확인하는) 아 물론 나만 볼 거야! 갠소, 개인 소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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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2에게
그걸 찍어서 뭐 하게, 설마 보려고? (핸드폰을 꺼내는 너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놀란 듯이 묻는) 뭘 그런 걸 찍어, 부끄럽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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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3
글쓴이에게
나만 볼게, 응? (애원하는 표정을 지으며 네 팔을 잡다 핸드폰을 다시 집어넣는) 네가 싫으면 뭐 안 찍고. 어차피 평생 같이 살 건데 한번 더 안 해주겠냐?

/ 으아 미안해요ㅠㅠ 쪽지를 못봤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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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3에게
글쎄... 너 하는 거 보고? 너가 잘 하면 내가 자주 해주고, 아니면 안 해줄 거야. (아프지 않게 네 팔을 살짝 꼬집고는 장난스레 웃으며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는)

/ 괜찮아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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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4
글쓴이에게
(아, 하고 작게 소리 내며 크게 웃는) 그러면 나도 뭐 해줘야 하는데. 뭐 원하는 거 있어? 어차피 소원권도 남았고. 내가 들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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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4에게
너? 어... 갑자기 물어보니까 생각나는 게 없는데. 생각나면 말해줄게. 근데 너 진짜 내가 뭘 시키던 다 할 수 있어? (너를 올려다보며 입꼬리를 올려웃고는 네 옆구리를 간지럽히는) 음... 좋은 거 생각났어. 이따가 말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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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5
글쓴이에게
...뭔데, 지금 안 알려줄 거야? (온몸을 비트며 손길을 피하다 네 손목을 붙잡는) 뭐, 할리퀸도 해주는데 내가 못할 건 없지. 다 해줄게. (네 볼에 살짝 입 맞추곤 서둘러 떨어지는) 자꾸 야외인 거 까먹네. 사람들이 본건 아니겠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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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5에게
(제 볼에 입을 맞추고는 서둘러 떨어지는 너에 벙찐 표정으로 잠시 바라보다가 네 옷자락을 잡고 이리저리 흔드는) 아, 진짜 김민규우- 자꾸 그럴래? 아주 동네방네 소문을 내라, 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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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6
글쓴이에게
아니면 이참에 진짜 소문 내버릴까? (당장이라도 일어나서 소리 지를 듯한 모션을 취하며 널 바라보는) 원하면 충분히 해줄 수 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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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6에게
(진짜로 소리를 지를 것 같아 황급히 네 입을 손으로 막고는 제 옆에 끌어당겨 앉히는) 아 쫌, 진짜... 여기서 소리라도 지를 기세네. 그렇게 안 해도 난 너꺼니까 소문 같은 거 굳이 안 내도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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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7
글쓴이에게
에이, 이참에 진짜 소문 내버렸어야 하는데. (순순히 자리에 앉은 채로 너를 보며 웃는) 한 번만 더 해줘. 방금 네가 했던 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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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7에게
응? 무슨 말? 아... 내가 너 꺼라고 했던 거? 맞잖아, 나 우리 민규 꺼인데. 왜? (네가 제 옆자리에 앉자 자연스레 팔짱을 끼고는 네 어깨에 고개를 기대어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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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8
글쓴이에게
(팔을 들어 어깨에 올리곤 네 머리에 내 머리를 기대는) 그렇지, 넌 내 거야. 그래도 한번 더 듣고 싶어서. 확인이랄까 나?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버스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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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8에게
(버스가 도착하자 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내어 찍고 올라타는) 뭐가 불안해서 그래. 앞으로 자주자주 표현해줄게, 걱정하지 마. 내가 어디 가냐, 너 놔두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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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9
글쓴이에게
당연히 알지. 나도 너 두고 어디 안가. (카드를 찍곤 항상 앉던 자리에 앉아 옆 의자를 팡팡치는) 이리 와, 자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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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9에게
(제 옆자리를 치며 이리 오라고 하는 너를 보며 배시시 웃다가 쪼르르 네 옆에 딱 붙어 앉아 네 팔을 끌어안는) 응, 나 왔어. 짐 안 무거워? 많이 안 샀기는 했는데 그래도 책가방이랑 같이 들기엔 무겁지 않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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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0
글쓴이에게
나 나름 힘세서 이 정도는 괜찮아. (봉지를 든 팔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승관이 먹여살리려면 이만한 힘은 있어야지. (다른 쪽 손으로 네 손을 잡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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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0에게
너가 나 먹여 살릴 거야? 진짜? 그거 결혼하자는 거 야? (네 말에 장난스레 웃으며 잡은 손등에 쪽 하고 뽀뽀를 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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