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정화의 남편인 CCM 가수 유은성이 동성애를 비판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그는 아내가 출연 중인 작품이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거나, 아내가 맡은 역할을 '비정상'인 것으로 치부하는 듯한 발언, 스포일러 논란에까지 휩싸이는 등의 경솔함으로 극의 몰입도를 깨뜨렸다.
유은성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해당 발언을 두고 경솔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그는 댓글을 삭제하고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의 차별 발언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스포일러가 될 만한 발언으로 '마인' 제작진, 출연진에 민폐를 끼친 것은 물론, 극에 몰입 중이던 시청자들은 난데없는 동성애 '반대'에 몰입까지 깨졌다.
소수자에 대한 존중은 찾아볼 수 없는 차별 발언으로 유은성은 아내의 작품, 아내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비하한 꼴이 됐다. 또한 '찬반' 논리로 접근할 수 없는 동성애를 두고 자신 뿐만 아니라 아내까지 '반대한다'는 의견을 친절하게 알렸다. 이에 애청자들은 아닌 밤중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배우의 동성애 연기를 보고, '마인'의 전개 방향까지 알게된 상황이다.
한편, 유은성의 발언에 김정화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엑스포츠뉴스에 "심려끼쳐 죄송하다"며 대신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 사진=김정화 인스타그램,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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