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한 버스 정류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다수 시민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등 추행한 30대 여성이 검거됐다. 22일 뉴시스·분당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15분쯤부터 6시 10분쯤까지 50여 분 동안 성남시 분당구 화랑공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다수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분당 경찰서는 A씨를 강제추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당시 버스정류장에 있던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불특정 다수 시민 3명에게 갑자기 다가가 다짜고짜 뽀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버스정류장에서 벗어나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94172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