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스무살이 하기엔 너무 딥한 느낌 있잖아
이제 막 성인 됐고 그리 오래 안 것도 아니고...
뭐 얼마나 사랑했다고..... 죽는 게 괜찮대
근데 우리는 34 선재가 얼마나 솔이를 그리워하고 솔이만 생각해왔는지를 아니까
스무살 선재의 말이 진심으로 와닿는 것 같아
그니까 이게 배우들은 우리가 보는 순서대로 연기하지 않았을 거고, 타임라인도 뒤죽박죽이라 감정연기 하는 거 힘들었을텐데 시청자들이 둘의 사랑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응원하게 만든다는 게 대단한 것 같음
오늘 엔딩 보면서 더 크게 느꼈어
비교 하는 건 아니지만 2화 엔딩은 무방비로 폭격 당한 느낌이라면 10화 엔딩은 알면서도 잠식 당한 느낌..
암튼 걍 이대로만 가면 부동의 인생드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