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이돌 좋아하고 즐기면서 순간적으로나 단편적으론 신나는데 그게 나를 갉아먹고있단 느낌도 들고
솔직히 그정도는 아닌데 자꾸 가성비찾게된다
그냥 놓고싶은 기분
돈도 시간도 애정도 많이 썼거든
애들은 너무 잘하고 좋고 최애는 특히 너무 좋고 팬들한테도 잘하고 실력도 있는데 돈이 없는 건 아니어도 여기 돈과 시간을 소비하면서 따지고보면 내가 더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덜하게 되는 거 같으니까 좀 아깝고 아쉬운 생각도 들고
내가 마냥 어리지도 않은 나이라 또 그런가봐
하지만 최애를 너무 아껴서 힘들어
조금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거든
분명 나도 최애 덕분에 힐링되고 좋은 게 많긴 한데
그냥 복잡하네 요즘
최애가 차라리 팬들한테 못하거나 아쉬운 구석이 많이 보이면 모르겠는데 너무 좋은 쪽만 많아서 힘들어 아이러니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