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송건희는 “4~5년 정도를 쉬지 않고 일만 했었다. 동시 학업도 병행했고, 연극도, 뮤지컬도 도전했고, 중간중간 아르바이트도 했었다. 여행도 한번 못 가다 보니, 사람이 피폐해지더라. 너무 마음속이 다 소진된 느낌이라, ‘한번 쉬어가야겠다.’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이가 슬슬 차고 있기도 하고,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었다. 입대 전까지 어떤 작품들을 더 할 수 있을까. 무얼 더 하고 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 느긋하게 다시 나를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원래는 순례길을 가려고 준비도 했었다”라며 “그러다가 ‘선업튀’를 만나게 되었다. 태성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고, 이런 캐릭터는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았다. ‘이거는 해야겠다’, ‘내 쉬는 기간을 줄여서라도 이건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끝나고 여행도 다니고, 혼자 시간을 보내며 다시 충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기 잘 해서 앞으로가 더 기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