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인을 찾아 독일로 떠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시달리기만 하던 현우가
이전에 드라이 머리말려주다가
헉하는 감정이 들었을 때
'이 감정이 가짜다' 라고 했던게
이 이혼을 준비하려고, 준비기간이 있기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테이프를 더 감아보니까 더 과거에 우리가 어떻게 얼마나 뜨겁게 연애를 했고 사랑을 했고 했던 것들을
(해인이에게 설레는)이쪽이 진짜다 라고 이제 생각하게 된거죠 그래서 또 친구를 버리고 해인을 향해서 뛰어갔죠
Q. 현우는 언제 해인에 대한 감정 변화를 크게 자각했을지?
우선 첫 번째 포인트는
독일로 출발하게 되는 포인트일 것 같고요
두 번째는 해인을 찾고 찾고 찾다가
결국엔 내가 생각했던 장소에서
해인을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그리고 그 해인이가 혼자서 저기서
힐 굽에 발 아파하고 이것조차 이기지 못해하는 그런 해인을 봤을 때 아마
아마 어딘가가 와르르 무너지지 않았을까..
그래서 계단에서 나무라는 대사를 하면서
꽉 안아줬던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힐 굽에 아파하는 해인이를 보며 무너졌다 라는 해석 볼때마다 뭔가가 울렁거림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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