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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빅뱅 탑이 '디어문' 프로젝트 취소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앞서 6월 1일 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아쉽지만 첫번째 민간 달 궤도 프로젝트 '디어문'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알렸다.
해단 게시글에는 "첫 민간 순환-달 항공 프로젝트인 ‘디어문’이 취소된다는 소식은 안타깝습니다. 저희를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프로젝트를 기대해주신 분들께는 사과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탑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분도 들으셨겠지만, '디어문' 프로젝트는 불행하게도 취소되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디어문' 프로젝트를 개념화해 주신 유사쿠 마에자와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탑은 "이것은 전 세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인류의 발전을 위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예술 프로젝트였고, 이 미션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는 정말로 비범한 목격이었다"라며 "내 꿈은 결코 끝나지 않아"라고 강조했다.
그는 "크루 멤버로 선정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우정에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디어문에 합류하고 몇 년 동안, 몸과 영혼이 달과 깊고 직접적인 연결을 맺은 느낌이었다. 달과 우주와 연결된 나의 몸과 영혼은 이미 많은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도록 영감을 줬다. 달은 내 영혼에 영양을 공급하고 영원히 의미와 영감으로 채워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달로 여행하는 나의 꿈은 끝나지 않았다. 그것은 내 인생의 궁극적이고 위대한 목표이자 공식적인 도전이자 내 인생의 핵심 미션이 되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 과정을 통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2년 탑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일본 최대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설립자이자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인 유명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이끄는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민간인 최초 달 비행을 목표로 탑을 포함한 8명의 크루가 함께할 예정이었다. 약 7일 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