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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니콜이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가수 니콜과 한승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니콜은 중국 후난위성 망고티비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2024’에 출연한 바 있다. 한국어, 영어에 이어 중국어도 할 수 있는 거냐는 물음에 니콜은 “이 프로그램에 갑자기 합류하게 됐는데, 참여하게 되면서 두 달 전부터 공부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막 부딪히는 것 같다. 어떻게든 얘기하려고 아는 단어들 말하고 바디랭귀지도 하고 막 말한다”고 적극성을 뽐냈다.
오디션 프로에서 특히 힘든 점은 무엇일까. 니콜은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었다. 연습을 짧은 시간 안에 해야 했다. 한 무대 뿐 아니라 동시에 두 개, 어떤 사람들은 세 무대 준비할 때도 있다”며 “한 번은 며칠 동안 두 시간 반 밖에 못잘 때도 있었다. 정말 예민해지기도 하고 여기가 어디지 하게 된다. 체력이 중요하다. 아예 핸드폰과 끊겼는데 이거 하면서 벌써 6월인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돌아봤다.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으로 활동안 한승우도 이 말에 공감했다. 한승우는 “연습시간이 길고 잠은 못자잖나. 연습한 만큼 잠을 못자서 무대에서 못보여준다. 너무 속상한 것이다. 연습한 시간이 어디로 갔나 싶다”고 해 니콜의 공감을 샀다. DJ 이은지도 “오디션 프로를 해야 연예계의 종착지인 것 같다. 못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음악 외 또 다른 관심사를 묻자 니콜은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지금은 영양제에 관심이 많다. 제 건강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영양제 루틴에 대해서는 “눈 뜨자마자 물 따라놓고 거기에 비타민 포 넣고, 유산균 한 포 먹고, 다른 비타민D, 칼슘, 오메가도 먹고 다른 것 한두 개 더 먹고 한 6~7개 먹는다”고 전했다.
“아침에 식사 안해도 되겠다”는 이은지의 말에 니콜은 “간단하게 먹는다. 바나나 하나, 요거트 조금 그렇게 적당히 먹는다”며 “프로그램 하게 되면서 돈을 거의 영양제에 다 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