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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 [엔터코노미] 첸백시 생떼냐 맞말이니...유통수수료? 그것이 알고싶다 | 인스티즈

밥솥을 만들어 파는 회사 A와 B가 있다. A사는 밥솥 업체 중 매출도 크고 인지도 역시 확실한 곳으로, 베스트 제품 모델을 이미 여러 개 보유 중이다. 마트에 A사 제품이 진열될 경우 매진되기 십상. 광고 모델로 인지도 있는 스타를 활용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기도 했다. 덕분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가전 브랜드로 꾸준히 상위권이다.

또 다른 B사는 A사 출신 인물을 데려와 신상품을 내놓고 막 영업을 시작한 신생 기업이다. 전문가가 있으니 밥솥 제작 능력은 알만 하다. 그러나 아직 제품 품질이나 매출 등 B사에 대한 검증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 밥솥도, 회사 자체도 홍보부터 절실하게 필요해 보인다.

그런데 홈쇼핑 회사 C사가 A, B 회사와 유통계약을 맺게 됐다. 이럴 경우 C사가 A와 B의 계약 조건을 동등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을까? 특히 수수료 배분을 똑같이 적용하는 게 가능할까.

여기서 A사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B사는 INB100, C사는 멜론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를 말한다.

엑소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의 개인 활동을 담당하는 소속사 INB100과 모회사 원헌드레드가 지난 10일 SM을 고발하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 SM과 합의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SM이 카카오엔터를 통한 음원 유통 수수료 5.5%를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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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유통 수수료는 선급금 투자 여부, 계약기간, 상계율, 유통 대상 타이틀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유통사와 기획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여기에서 가장 주요한 요인 중 하나는 선급 투자금 문제다. 선급 투자금은 소속 가수가 앨범을 발매하기 전 유통사가 소속사에 지급해 주는 투자금이다. 자금력이 있는 대형 기획사들의 경우 유통사에 선투자를 받아 수수료를 높이기보단 투자금 없이 낮은 수수료를 받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중소 기획사는 선급 투자금을 바탕으로 신인을 육성하고 새 앨범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을 취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유통 수수료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밖에 없다.

기자회견 당시 차가원 회장이 공개한 녹취록에도 이성수 SM CAO(최고A&R책임자)가 선급 투자금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성수 CAO는 지난해 6월14일 차 회장에게 "SM이 특별히 받는 요율이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라고 하는, 저희가 2대 주주였던 데에서 했던 요율을 한 번 더 정리해서 카카오(엔터)와 딜을 해 5.5%를 받는다. 이 요율을 백현 신생 법인에 적용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저희는 대신 선급이 아니고 일반이라 5.5%고, 선급이면 사실은 (수수료가) 올라가야 하는데 저희는 선급금을 안 받는다"고 말했다. SM이 5.5%의 유통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건 카카오엔터로부터 선급 투자금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유통 수수료는 단편적인 사안만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초반에 언급한 C 홈쇼핑 회사가 A사와 B사의 계약을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일. INB100 역시 마찬가지다. 회사에 엑소 멤버들이 포진되긴 했으나 '그것만을 이유로' SM과 같은 수준으로 유통 수수료를 책정한다면 업계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타 기획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첸백시 측에서 요구한 5.5% 유통 수수료에 대해 "첸백시 측에서 선급 투자금 이야기는 빼고 SM과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해 달라고 주장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아 보인다. SM과 동일한 조건이 아닌데 일방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책정해 주는 건 무리이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카카오엔터 입장 또한 꾸준히 같다. 카카오엔터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공정위 신고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엄격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음반 및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특정 파트너사에 그 어떤 불공정한 혜택도 제공한 바 없다"는 입장을 냈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61410500117499



 
익인1
오 되게 이해하기 쉽게 썼다 완전 이해됨
8일 전
익인3
계속 물어보는건데 슴은 왜 자기 권한도 아닌 유통수수료 5.5를 해줄것처럼 말을 꺼낸건데? 해준다고 했든 걍 카카오랑 중재해보겠다고 했든, 여튼 그 요율로 인해 매출 10퍼 줘도 실질적으로 9.5 세이브되는거랬나? 여튼 그런식으로 설명했잖아 첸백시가 먼저 해달라고 요구한것도 아닌거같은데... 누가 좀 알려줘봐
8일 전
익인6
이성수가 저지르고 스엠은 모르쇠 함 짜고치는건지 뭔지... 챈백시의 요점은 이성수가 그걸 이용해서 자기들한테 사기친거 아니냐는건데 기자들 왜 그 얘기는 안하는지 귱금함
8일 전
익인4
에쎔이 카카오자회사인데 특혜아닌가?
그럼 하이브나 다른 엔터도 5.5%인가요?

8일 전
익인5
선급금 안받았으면 5.5%거나 비슷하겠지? 근데 하이브가 카카오 유통 써?
8일 전
익인6
하이브는 아닌듯
8일 전
익인5
우리 회사는 수수료 졸떼이고 있겠구나 그래서 팬싸를 계속 돌리나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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