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그룹이 패션 플랫폼 티몰을 통해 JYP 등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패션 사업 분야 협업에 나선다. 티몰은 해외 판매자들이 중국에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국의 유명 연예인을 티몰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의 패션 모델로 기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간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패션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형 기획사인 큐브엔터(182360)테인먼트 관계자와 회동한 데 이어 JYP 등 다른 기획사와도 접촉을 추진하고 있다. 잇따른 양국 업체 간 만남은 중국의 국태군안증권과 국내 3곳 이상 증권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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