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걸그룹 '써니데이즈' 출신 중국 가수 장비천이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1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world'에 따르면, 장비천(?碧晨·34, 장벽신)이 왕림개(王琳?·25)와 열애설이 일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아온 두 사람은 과거부터 핑크빛 기류를 보여왔다. 최근 새 프로그램 '사운드 유 컴'에서 왕림개가 "27세에 결혼해 28세에 아기를 낳고 싶다"라고 하자, 장비천은 "누구랑"이라고 물어 미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최근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해외로 출국했고, 손을 잡고 있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왕림개 소속사 측은 17일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최근 일부 네티즌이 당사 아티스트 왕림개 관련 허위 정보를 공개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대중의 오해를 일으켰다. 왕림개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의 추측과 악의적인 루머이며 양측은 음악 사업상 협력관계"라고 설명했다. 왕림개 측은 계속 루머를 퍼뜨릴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비천의 소속사 역시 열애설을 부인했다. 장비천 측은 열애설과 관련한 게시물에 "거짓"이라는 문구를 크게 새겼다. 그들은 사진과 함께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변호사의 편지"라며 열애설을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는 듯이 강조했다.
한편, 장비천은 2013년 한국에서 걸그룹 써니데이즈로 데뷔했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2014년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장비천은 2015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6살 연상의 중국 가수 화천위(?晨宇)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있지만 현재는 결별한 상태로 알려졌다.
유소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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