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KBS 쿨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데키라')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영케이는 6월 18일 방송된 '데키라' 생방송에서 "기사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아쉽게도 제가 떠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거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나중에 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지금 당장은 뭔가 슬픔과 아쉬움보다는 우리 아직 만날 날이 남아 있으니 그날들은 웃음과 만남에 대한 반가움으로 채워져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영케이는 1년여 만에 '데키라'와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됐다. 앞서 영케이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1개월간 '키스 더 라디오' 시리즈 9대 DJ로서 활약하다 입대했다. 지난해 4월 만기 전역 이후에는 617일 만에 11대 DJ로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영케이는 매일 오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빼어난 진행 능력을 토대로 고정 청취자들은 물론 게스트로서 찾아 주는 동료 뮤지션들과 그들의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3일 개최된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DJ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데키라'는 6월 19일 영케이 복귀 1주년을 맞이한다. 이날 생방송에는 DJ 영케이를 필두로 성진, 원필, 도운까지 데이식스 완전체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데키라' 마지막 생방송은 6월 28일 이뤄진다. 마지막 회인 30일은 녹음 방송으로 진행된다.
한편 영케이가 속한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8집 앨범 'Fourever'(포에버)로 멜론 전곡 차트 인(TOP 100 동시 진입), 초동 앨범 판매량(발매 첫 주 판매량) 자체 신기록 경신 등 호성적을 거뒀다.
개중에서도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는 발매 4개월 차인 6월 17일 기준으로도 멜론 TOP 100 19위에 오르며 부단히 사랑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데이식스는 방송가는 물론 각종 대학축제, 숱한 페스티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8월 4일에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데이식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번째 공식 팬미팅 'I Need My Day'(아이 니드 마이데이)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4월 12일~14일 잠실실내체육관 360도 좌석 개방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도합 3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데이식스 단독 공연 관객수 자체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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