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에서 20살 여대생이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교제하는 3주 동안 노골적인 성적 요구에 시달렸는데, 이걸 견디다 못해 헤어지자고 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가해 남성은 '조현병'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20살 여대생이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건 이별을 통보한 당일이었습니다.
밤 11시 20분, CCTV 사각지대에서 수 차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자는 목과 얼굴, 손이 훼손됐고 곧 숨졌습니다.
둘이 교제를 시작한 건 사건 3주 전, 20살 여대생의 첫 연애였습니다.
그런데 가해자의 요구, 직설적이고 노골적이었습니다.
특정 신체 부위를 만져보고 싶다고 하고 촉감이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네가 나오는 야한 꿈을 꿨다'고 했고 하룻밤을 같이 보내자고도 했습니다.
피해자가 거절하자 이번엔 성관계라도 갖자고 요구했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들어 헤어지자고 했지만 가해자는 혼자서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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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97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