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전부 다 뒤늦게
그렇게 할걸 후회하는 모습인거고
노래 가사처럼
떠나는 인국을 붙잡은 적 없으니까
망상 속에서는 소리 질러서 잡아본거고...
블랙베리를 쓰던 과거에서 미래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인국을 보내는 장례식장에서 바라보던
시계 초침 속에서 갇혀사는거 아닐까...
망상 속에서는 재현이 커피를 두개 뽑아서
인국이랑 같이 커피를 마시고 얘기를 하지만
현실에서는 정작 마음 나눠보지도 못한 채
자신의 커피만 들고 떠나가는 인국을 바라보기만 하는 재현......
해석하다가 나 혼자 눈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