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을 ‘월드 게이’로 만든 케이윌의 뮤직비디오 ‘이러지마 제발’의 후속편이 공개됐다. 이번에도 충격적인 내용 덕에 누리꾼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0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케이윌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비가 올라왔다. 공개된지 19시간만에 조회수 146만에 2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번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뮤비는 지난 2012년 공개된 ‘이러지마 제발’ 뮤비 속 서인국과 안재현이 12년만에 재회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러지마 제발’에서 서인국과 안재현은 씨스타 다솜과 삼각 로맨스를 그렸다. 안재현과 다솜이 결혼식을 울리는 와중에 이를 아련하게 쳐다보던 서인국은 사실 다솜이 아닌, 안재현을 좋아했던 것.
충격적인 결말 탓에 당시 뮤비의 조회수는 8000만을 넘겼고, 해외까지 영상이 퍼져나가 화제가 됐다. 덕분에 서인국은 ‘월드 게이’, 케이윌은 ‘게이윌’, 안재현은 ‘월드게이의 남자’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케이윌의 이번 뮤비는 ‘이러지마 제발’의 파격 행보를 잇는다. 현실 시간으로 12년이 지나 서인국과 안재현이 장례식장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전작과는 달리 “너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 같이 서인국이 안재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형수씨 안되겠어요.. 3탄 ㅇㄴ 16부작 데려와요”, “아우 걍 기다리는 이틀이 지옥같앴음”, “솔직히 찐 새드엔딩이 맞더라도 넘 잘 만들었음ㅠㅜㅜㅜ ” 등의 댓글을 남기며 케이윌의 뮤비에 진심인 반응을 보였다.
또 장난 섞인 누리꾼들의 댓글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오늘 케이윌표 산채비빔밥이 알고보니 죽은채비빔밥이었을때의 기분을 서술하라...”라고 댓글을 다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12년 전 충격 그대로 다시 받았잖아요 뭐야 돌려내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케이윌은 지난 20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발매하며 6년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로 작곡가 윤상이 프로듀서로서 제작을 총괄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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