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68명 중 절반이 넘는 의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자민당은 현재 일본 국회에서 절대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차기 총리가 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오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뒤쫓고 있는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전보장담당상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도 40표 이상을 얻어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이들 3명을 유력 후보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