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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진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능돌’의 면모를 입증했다.
오는 6일에 방송되는 코미디TV ‘최강식탁’에서는 남양주와 하남 지역의 맛집 먹방 여정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SNL 코리아 시즌 6’에서 크루로 활약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진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매력으로 MC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진혁은 본업 천재답게 무대로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4월에 공개한 솔로곡 ‘Relax’에 맞춰 화려한 춤 실력을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나태주는 그의 열정 가득한 몸짓에 보답하듯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이대호는 이진혁의 훈훈한 비주얼과 ‘맛잘알’ 대식가의 면모에 푹 빠졌다. 그는 이진혁이 돌아본 순간 조각상 같은 앞모습을 보고는 바로 “멋있다”라고 인정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이진혁이 “한 끼에 밥 세 공기 먹고, 라면은 5봉지까지 먹어봤다”라고 밝히자, 이대호는 “나보다 잘 먹어”라며 다시 한번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촬영 중간중간 이진혁에게 “잘생겼다”, “먹을 줄 아네”라는 말을 연발해 이진혁에게 ‘입덕’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혁은 심쿵 매너로 여심까지 저격했다.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 이국주의 헝클어진 앞머리를 정리해 준 것. “잘 보이게”라는 무심한 듯 다정한 말까지 더해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나태주는 과몰입한 듯 광대가 승천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진혁’ 하면 톡톡 튀는 예능감도 빼놓을 수 없다. 먹기 위해 선보인 3행시와 먹지 못해 표출한 분노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최강식탁’을 “먹방을 빙자한 서바이벌 게임”이라 명하며, 이후에 출연할 후배 아이돌들에게 “먹으러 온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출연 전에) 밥 먹고 와라”는 말을 전했다. 매 순간 열정적으로 임한 이진혁은 “최초란 걸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게스트 최초 우승자가 되고 싶은 야망까지 드러냈다.
만능돌 이진혁의 활약과 그가 노리는 우승의 주인공은 오는 6일 일요일 밤 10시 코미디TV ‘최강식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