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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뭐하시는 거예요 지금? 내려오세요! 저 분 힘들어하시잖아요! 네 뭐라구요? 그 쪽이 떨어지면 경수가 울거라구요?
경수씨가 누구예요? 누구요? 아…. 저 분.. 알겠어요. 백현씨. 그러니까 얼른 내려오세요!"

"저기요."

"백현씨 내려…. …저..저요?"

"네. 그쪽. 백현이 알아요?"

"아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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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수야, 나는 네가 먼저 용기를 내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먼저 친구하자고 한 것도 너고, 먼저 사귀자고 한 것도 너였고.

겁쟁이었던 나는 그 큰 사랑을 그저 받기만 했지. 사랑한다는 말도 못해주고.

좋아해. 경수야.

널 좋아하기 때문에 떠나는 것에 후회는 없어.

비록 다가온건 너였지만, 너를 위해서 내가 떠날게.

그러니까 경수야.

이제 그만하자. 우리.

"백현씨는 ..경수씨가 편해지길 바랬데요. 경수씨가 괴로워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길 원했데요.."

".."

"백현씨는 경수씨를 놔줬어요. 그러니까 이제 경수씨가 보내줘야해요. 경수씨가 떠나보내줘야 해요."

"백현이.. 아직 여기 있어요?"

"네.. 있어요."

"어디 쯤에 있어요?"

"경수씨 바로 앞에 있어요.."

"..백현아. 여기 있어?"

"나 이제 괜찮아. 걱정하지마."

"바보같은 짓은 안해. 네가 걱정할테니까."

"작별인사는 웃으면서 하자."

"백현아."

"보고싶어."

"많이."

"갔어요.. 백현씨."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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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응모햇는데 그날수학여행가는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