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짘경] 역아고물
경이가 고등학교들어가고부터 고아원에 봉사활동을 다니기 시작함. 사실 봉사활동 점수 채우려고 시작한 거지만 아이들도 너무 밝고 예쁘고 해서 그냥 아이들보는게 너무 좋음. 대학교에 들어와서도 다른 친구들 다 여자친구 만들때도 경이는 주말마다 고아원가서 아이들이랑 놀고 함. 경이가 공부를 잘해서 아르바이트로 중고등학생들 과외해줘서 자기 생활비나 이런 거 빼고 남는게 많음. 학비는 장학금 받고 다녀서 괜찮고. 그래서 갈때마다 과자나 과일들 사서 가고 잘 놀아주고 해서 아이들도 경이를 굉장히 잘따름.
경이가 20살이 되고 여전히 주말마다 고아원에 찾아가고 할때 였음. 그날따라 고아원 선생님들 분위기가 좀 안 좋았음. 그러다 되게 고급스런 차가 한 대 고아원으로 들어옴. 거기서 한 아이가 내림. 원장수녀님과 선생님들 모두 그 아이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리심. 그 아이가 바로 지호. 8년 전(6살.)에 부잣집으로 입양갔다가 파양당해서 돌아오는 거였음. 지호를 입양한 부부가 아이가 없어서 지호를 입양했는데 지호를 입양하고 1년뒤에 애가 생긴거임.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도 그 부부는 지호한테 굉장히 잘해줬음. 지호야, 여기 지호 동생이 있어. 지호도 동생생기니까 좋지? 근데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게 또 남자아이였음. 지호의 할머니는 원래부터 집안의 손 이런거 되게 중요시하셔서 지호가 입양왔을 때부터 굉장히 못마땅 하셨음. 근데 아들이 태어나니까 좋음거임. 우리 5대독자. 이런식으로 지호는 완전 개무시하면서 아기만 챙김. 지호를 입양한 그 부부도 자기 친아들이 생기니까 관심이 완전 친아들쪽으로 쏠리면서 지호를 그냥 신경안씀. 그 아들이 자라면서 봐온게 할머니가 지호무시하고 하는거라서 그 애도 커가면서 지호 괴롭히고 때리고 하면서 형취급도 안해주고 지호가 가지고 있는거 다 뺏음. 부부도 자기들 첫 아이라서 다 오냐오냐 하면서 받아주고. 그러다가 할머니가 딱 말한거임. 그냥 다시 고아원으로 돌려보내라고. 뭐하러 돈들여가며 남의 까지 키우냐고. 완전 강하게 할머니가 밀어붙이니까 그 부부도 알겠다고 하고 지호 파양함.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자주 찾아가겠다고 지호한테 약속하는데 지호는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거. 그렇게 고아원으로 다시 돌아오고 원장수녀님은 담담한 지호보면서 또 미안하고 해서 껴안으면서 울고. 지호는 그냥 무표정하게 서있음.
경이가 뒤늦게 지호 이야기를 뒤에서 다른 선생님들한테 들음. 아직 중학생밖에 안된 애가 멍하니 원장선생님품에 안겨서 있는게 안쓰러움. 그러고 지호는 돌아와서는 방에만 들어가 있고 안 나옴. 경이는 자꾸 지호가 신경쓰이는 거임. 그러고 그날은 집으로 돌아감. 근데 집에 가서 학교 다니고 수업듣고 하면서도 자꾸 생각나고 그러는거임. 여전히 주말마다 고아원가는데도 지호는 나올 생각도 안 하고 방에만 있음. 경이가 안되겠다 싶어서 부모님한테 지호이야기함. 그러면서 지호 자기가 책임지고 다 키우고 할테니까 입양하자고. 부모님은 당연히 안된다고 하지. 경이 네가 다 키우면 네 생활이나 앞날은 어쩌고. 너 결혼하게되면 다시 그 아이 버리는 꼴밖에 안된다. 어떤 여자가 동생달고있는 남자 만나겠냐고. 근데 경이가 또 상관없다는 식으로 계속 밀어붙이고 식음을 전페하면서 강력히 주장함. 결국 부모님이 허락해주심. 경이는 따로 지호랑 살 집도 구함. 아니 집을 구한거라기 보단 누나가 살던 오피스텔을 인테리어 다시 하고 지호 공부방이랑 만들어주고 하면서 꾸미고 함. 아직 입양되지도 않았는데 김칫국 드링킹하는 경이
아까 올렸던 거 끌올
내친구한테 보여주니까 얼른 더 쓰라고 난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못쓰겠어ㅜ 짘경짤 좀 줘....힘나게..
다들 짘경짤로 나 케어해주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