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써준 거라 짧고도 허무...ㅎ.... 엘베썰 걍 갑자기 생각났는뎅 오가니한테 폐소공포증? 같은 거 있는 고야 화장실 같은 데는 괜찮은데 어둡고 좁은 곳이나 엘리베이터를 특히 무서워하는 거시다 평소에 학원도 계단을 이용하는데 비담 촬영을 하면서 스튜디오에 가려면 엘베를 타야 했던 거지. 처음 몇 녹화까진 그 높은데를 다 올라갈만 했는데 오가니도 나이가 있어가 슬슬 힘이 드는곀ㅋㅋㅋㅋㅋ 그래서 엘베를 도전했는데 너무 무서운 거야 손발이 덜덜 떨리고 눈 꽉 감으면 그 엘베 특유의 붕 뜬 느낌 때문에 더 무서운 거 근데 어느 날 탁구가 엘베를 같이 탔는데 신기하게 그 느낌이 없는 거야 그래서 오가니는 탁구한테 특별한 뭔가가 있는 게 분명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음 그래서 엘베 타기 전에 꼭 탁구한테 연락해서 탁구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같이 타고 탁구도 자연스럽게 오가니 가는 시간에 맞춰서 가고 어쩔 수 없이 둘이 꼭 붙어다니는 관계가 돼버린 거임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탁구가 음악 방송 때문에 갈 시간이 늦어진 거야 그거 가지고 나무랄 수도 없는 거고 오가니는 하는 수 없이 혼자서 또 엘베를 탔어 스튜디오가 있는 층을 누를 새도 없이 다시 공포증이 도졌고 오가니는 엘베에 주저앉았어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엘베 문이 열리더니 누군가가 위아니형 아니에요? 이러는 거야 눈을 떴는데 탁구가 뙇 이상하게 탁구 얼굴 보자마자 안심이 된 건지 눈물이 주르륵 나는 거야 말도 어눌해가지고 어물어물거리는데 막... 아... 무서서 중는줄 아라써... 진쟈... 이러면서 엉엉 우는 거야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오가니가 막 안겨오는데 쪼끄만 서른한쨜이 우니까 당황한 탁구도 그냥 어... 어... 하다가 오가니 안아주고 토닥토닥. 머 어쨌거나 한탕 큰 일이 일어났으니 촬영장 분위기도 영 좋진 않았어 뭘 해도 오가니가 민감하게 반응해서. 그때마다 탁구가 쳐주고, 울거나 폐소공포증 있는 거에 대해선 일부러 말을 안 했어. 치부같은 걸 들키면 자존심 센 오가니는 더 오기부릴 거 같아서 그래서 어물쩡어물쩡 넘기면서 탁구는 오가니 쉴더가 되어주고... 그렇게 여차저차 촬영이 끝났고, 오가니땜에 쉬는시간이 잦았던 터라 새벽이 돼서야 끝난 거야. 이제 다들 퇴근하려는데 오가니가 탁구한테 조심스럽게 와서 물어보는 거지. 너... 나 운거 말(er)해서? 조심스럽게 와서 물어보는 말이 그거라섴ㅋㅋㅋㅋㅋㅋ 탁구는 진짜 빵 터진겈ㅋㅋㅋㅋㅋㅋㅋㅋ 오가니가 이렇게 쳐다보니까 탁구가 진정하면서 아... 말 안했어요. 왜요? 이러니까 오가니가 막 나 너한테 부탁... 이서... 이러는 거야 그래서 탁구가 뭔데요? 이러니까 자기 좀 집에 데려다 달라는 거야. 평소같으면 아 내가 거기까지 언제 갔다가 가여~ 이럴텐데 오늘은 좀 달랐어. 왜냐면 오가니 울었으닉가ㅜㅜ 쪼꼬미 서른한쨜에겐 한없이 마음약한 BAKA 스물셋... 그래서 어쩔수 없이 데려다 줌... 알고보니까 오가니는 고층 아파트에 살았던 거시다 오가니 사는 층은 12층 맨날 왕복을 계단으로 왔다갔다ㅜㅜ 시간이 한 세시? 네시?쯤 돼서 인적도 드물고 좀 무섭긴 했음... 오가니 사는 데가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그냥 거기 건물 하나가 끝이었거든... 암튼 엘베를 탔는데 탁구의 욕정이 폭발할 것 같았슴다 좁은 엘베 안에 이렇게 둘이~ 너와 단 둘이~ 이렇게 우리~ 달콤한 이야기를 하고파~~ 그래서 은근슬쩍 터치터치 하다가 그 왜 있잖슴까 눈 마주치고 잠깐의 정적은 곧 키쑤를 불러일으킨다는 것 눈이 딱 마주치고 둘이 어... 어... 하다가 키쑤를 하게 됐는데 하다보니까 입에서 턱이 되고 턱에서 목이 되고...^///^ 막 탁구가 오가니를 한 구석에다가 몰아세우고 목에다가 쪽쪽거리는데 오가니가 좋아는 죽겠는데 어물거리는 발음으로 누가 봐앗...!! 이러는데 탁구가 으름장 놓듯이 이 시간에 누가 온다고 그래요. 이러는데 cctv가리키면서 저거... 저거... 이러니까 탁구가 그 cctv바로 밑에 사각지대로 몰아가지고 다시 쪽쪽쪽...^^ 12층에 도착한 그들은 떡찧고 행쇼하여 오가니는 폐소공포증을 고쳤다고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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