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씨 이거 수정 좀 해주세요.” “…네.” 부들부들. 물론 실제로 내가 주먹을 쥐고 떨었다거나 하지는 않았겠지만 딱 내 상태였다.내가 이 자식한테 화가 나는 건, 낙하산을 탈래도 사원부터 시작해야지 처음 와서는 자기를 팀장이라고 소개한 거였다.처음엔 철이 없어서 아부지한테 졸랐나 했더니 건 또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일 처리 방식도 좋았고 또 빨랐다. 며칠 전에는 큰 프로젝트를 배분 잘 해서 성공시켜 차장부터 사원까지 모두 반응이 좋아졌다. 나 빼고.사실 처음 이유로 지금까지 내가 이 자식을 미워한 거였다면 나는 쫌생이다. 그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었다. “장위안씨?” “장위안씨.” “저기,장위안씨 이리 와보세요.” “장대리?” 그건 바로 내 이름을 시도때도 없이 불러댄다는 거였다. 이름을 부르는 게 그냥 이름 한 번 불러보자-이런 게 아니고 나를 불러서 존/나 쿠사리를 먹였다. 이거 좀 해오세요. 이 서류 수정 좀. 이걸 보고서라고….다시 써오세요. 이걸로도 부족한지 이제는 불러서 새로 들어온 스눅이나 할 법한 커피 심부름까지 시켰다. 이러니 내가 화가 나 안 나? + “며칠 전에 프로젝트 성공했다고 법인카드 주셨어요.오늘은 회식하러 갑시다!” 그 말에 직원들이 단체로 환호했다. 원래 회식이라면 치를 떨어야 당연한데 이 사람들이 이러는 이유는 아마 저 타쿠야 팀장 때문일 거다. (물론 회식을 잘 안 하기는 한다.)이상하게도 우리 부서는 대부분의 성비가 여자로 치우져 있고 이 여자들은 키 187의 훤칠하고 다정한,심지어는 능력까지 좋으며 일하는 모습까지 섹시한 테라다 팀장에게 환장을 했다. 그리고 거기에 죽어나는 건 나였고….오늘도 나는 집에 일찍 가서 목욕이나 푹 하려고 했는데 다 망쳤다. 나는 훅 한숨을 쉬며 스눅이를 데리고 팀장을 따라갔다. “장위안씨.” 여기서도 그놈의 장위안씨 타령이다. 굳이 내가 앉길 기다렸다가 내 옆에 앉은 타쿠야 팀장은 회식자리에서까지 나를 괴롭힐 요량인지 벌써부터 장위안씨.하며 무게를 잡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꿀떨어지게 줄리아~라고 부르면서. 내가 왜 이런 거에까지 화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벌써부터 빡이 쳤다. 거기에 옆에 타쿠야 팀장이 앉아있다는 이유만으로 긴장이 되어서인지 술이 아주 꿀떡꿀떡 들어갔다. 줄리아가 따라주면 바로 마시고, 타쿠야 팀장이 따라주면 또 마시고….원체 술을 못하는 나는 이미 취해버렸다. 타쿠야 팀장이 옆에서 나를 부르는데 얼굴이 두 개로 보였다. 어떤게 진짜 얼굴이지….아!뽀뽀를 하면 알 수 있겠구나!나는 내 씽크빅에 감탄하며 얼굴 두 개중에 한 개를 잡고 뽀뽀를 쪽 했다. 입술에.말랑말랑한 거 보니까 오른쪽 게 진짜 얼굴이네. “…장위안씨 원래 술버릇이 이래요?” “아.네.저번에 계시던 팀장님도 많이 당하셨죠. 그리구 저번엔 알차장님도 당하시고.신기한 건 여사원들한텐 안 하세요.예의를 지키시나.” “…….저 잠깐 장위안씨 술 좀 깨고 오겠습니다.” “네 그러세요.” 나도 들은 그 대화를 끝으로 나는 타쿠야 팀장에게 끌려나왔다. 술을 깨게 해준다고 한 걸 들어서 나는 물었다. “수울 어떠게 깨줄 거에여?” “…저희 집으로 가죠.깨게 해드릴게요.” 낄낄 수위쓸까말까..쓰라고하면 붙여서 재업하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