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적인 거사를 치루고 위안은 조금 힘이 믾이 들었던건지 머리위에 팔을 올리고 숨을 색색 내쉬었다. 그런 위안을 사랑스럽다는 듯 타쿠야는 옆으로 몸을 돌려 팔을 머리에 대고 위에서 위안을 쳐다봤다. "또 하자는 애기 하기만 해봐.. 이번엔 절때 안할꺼야." "아..! 아 왜요~" 서로 나체인 상태였기에 언제든지 달려들면 그냥 당하는 것이었다. 위안이라면 정말 뛰쳐나가고도 남을 사람이었기에 타쿠야는 안타깝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그러다 좋은 생각이 났는지 다시 배시시 웃으며 위안을 바라봤다. "형." "나 힘들어 타쿠야." "아니 그거 아니에요." 예상을 빗나간 대답에 위안은 궁금하다는 얼굴을 하고 타쿠야를 바라봤다. 타쿠야는 해맑은 얼굴이었다. "형." "뭐야.. 왜?" "1하고 0이 있어요." "응." "더할까요 뺄까요?" 갑자기 왠 수학..? 위안은 더욱 어리둥절하며 타쿠야를 다시 쳐다봤다. 얼굴을 보면 뭘 골라야될지 알듯 싶어 쳐다봤지만 포커페이스하면 타쿠야였기에 위안은 원하는 답을 얻긴 커녕 더 미궁으로 빠진듯 했다. "더하면 뭔데?" "더하면 좋은거죠." "빼면?" "빼면 안타까운거고." 저를 놀리는 어린 연인이 얄미웠지만 은근 그 '좋은것'이 뭔지 위안은 궁금했다. "더해." "네?" "더하라고." 그 말을 하자마자 으억!하며 앉아있던 위안이 다시 침대위로 엎어졌다. 그 위에는 타쿠야가 웃으며 위안을 바라봤다. "뭐.. 뭐야!?" 타쿠야는 냉소가 섞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더하라면서요." + (부끄러워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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