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_gs/21180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전체 게시물 알림
시카고타자기 하백의신부 왕은사랑한다 비밀의숲 학교2017 쌈마이웨이 수상한파트너 군주 맨투맨 듀얼 크라임씬 터널 힘쎈여자도봉순 피고인 내일그대와 미씽나인 셜록 밥잘사주는누나 비정상-그취 뷰티인사이드 오나의귀신님 하늘에서내리는 백일의낭군님 손더게스트 보이스2 미스터션샤인 보이스 라디오로맨스 슬기로운감빵생활 이번생은처음이라 당신이잠든사이에 사랑의온도 청춘시대2 구해줘 메이즈러너 운빨로맨스 또오해영 무한도전 태양의후예 음악·음반 시그널 치즈인더트랩 응답하라1988 닥터스 그녀는예뻤다 쇼미더머니 후아유 도서 킬미힐미 더지니어스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52
[타쿠안] 장비서   

written by. ㅇㅁㅈ   

   

   

"위안!!! 위안!!"   

   

또 시작이다. 위안은 벌써부터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걸음을 옮겼다. 무려 15살이나 어린 도련님은 한시도 저를 가만두지 않았다. 위안, 위안, 그 흔한 형이라는 호칭도 없이 제 이름을 부르는 얇은 목소리에 넌더리가 날 지경이였다.   

   

도련님의 방 앞으로 급하게 걸음을 옮겼다.    

덜컥-,   

문을 두번도 채 두드리기 전에 급하게 문이 열렸다. 안달이 난 도련님의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제 뜻대로 되지않아, 잔뜩 심술이 묻어난 얼굴을 한 9살 도련님은 입술이 부루퉁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도련님은 몸을 물리고 들어오란 듯 고개짓을 했다. 거만하게 움직이는 턱을 보자니 자연스레 피어오르는 한 대 콱, 쥐어박아주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도련님의 방안으로 몸을 들였다. 나름 성실한 도련님은 벌써부터 교복을 갖춰입은 채였다. -도련님이 비싼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사립초등학교에서는 교복을 입었다.-   

   

"위안."   

"네, 도련님."   

   

부름에 고개를 들자니, 눈 앞으로 체크무늬 넥타이가 내밀어졌다. 자연스레 받아들고 한 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앉아, 작은 도련님과 키를 맞췄다. 넥타이를 들어올리자 자연스레 숙여지는 도련님의 고개 뒤로 그것을 넘겼다. 익숙한 손길로 넥타이를 매준 뒤, 도련님의 긴 목을 감싸고 있던 하얀 셔츠깃을 내려 옷차림을 정리했다.   

   

"다 됐어요."   

"아침인사."   

   

됐다, 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도련님이 한껏 웃는 얼굴로 기다렸다는 듯 말했다. 익숙하게 도련님의 입술로 입을 가져가 짧게, 입을 맞췄다. 사장님과 사모님의 잦은 출장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도련님이 안쓰러워 시작한 인사는 어느새 습관이 돼버렸다. 둘 모두에게. 처음에 해줄때만 해도 괜히 민망해, 자주 망설이곤 했다. 도련님의 잔뜩 붉어진 얼굴을 마주했던 게 엊그제같은데, 도련님은 이제 당당하게 인사를 요구했다. 시도때도없이.   

   

"아침 준비해뒀어요. 내려가요, 도련님."   

"응."   

   

몸을 펴고 일어나 도련님에게 손을 내밀었다. 미워도 내 도련님인 것을 어쩌겠는가, 잘 모셔야지. 냉큼 제 손을 잡아채 저를 끌어당기며 앞서 가는 도련님의 뒷통수를 보며,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참, 귀엽다.   

   

   

   

#01.   

   

"주그지마! 주그지마 위안!!"   

"도련, 콜록!, 도련님. 주그지마가 아니라 죽지마.."   

"위아안-!"   

   

띵, 한 머리를 부여잡고 도련님의 어눌한 한국어를 정정해주는 와중에도 기침이 터져나왔다. 커다란 제 기침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위안의 손을 더 세게 부여잡고 목놓아 울기 시작하는 도련님때문에 두통이 더 심해지는 듯했다. 학교도 가기 싫다, 며 제 옆에서 떨어질 생각을 않는 도련님때문에 두통이 더 심해지는 느낌이였다.   

   

"감기, 감기 옮는데.."   

"내가 위안 대신 아플게. 위안, 아프지마. 응응?"   

   

저 대신 아프겠다는 도련님이 기특해서 웃음이 나왔다. 웃는 와중에도 목이 아파, 위안은 표정을 잔뜩 구긴 채로 웃어야했다. 그 괴이한 모습을 보고 도련님이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위안 표정이 이상해-, 으어엉-."   

   

위안의 표정이 굳어졌다.   

   

   

"아유, 도련님. 학교 가셔야지요."   

"안갈, 안갈, 흐엉, 안갈커야아-."   

   

결국 유모가 도련님을 데리러왔다. 아침 일찍부터 시달린 위안은 제발, 도련님을 데리고 가달라고 유모에게 눈빛으로 텔레파시를 마구 발산하는 중이였다.   

   

"장비서님 아프신데 푹-, 쉬어야죠."   

"내가, 내가, 흐엉, 옆에서, 위안 지켜줄커야!!!"   

"도련님, 비서님 귀찮게 하시지 마시고 얼른..."   

"킁, 위안, 킁, 내가아-, 내가, 귀찮아?"   

   

유모 그렇게 말하시면..! 눈빛으로 말해요, 를 열심히 해나가던 위안이, 저를 돌아보는 도련님의 촉촉한 눈에 할 말을 잃었다. 유난히 아련한 도련님의 눈에 약한 위안은 결국,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아니죠, 도련님. 유모님, 그냥 나가보세요."   

   

미안하다, 는 유모의 눈빛을 받으며 위안은 저를 향해 눈을 떼지못하는 도련님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애절한 그 눈에서 무언가를 느낀 위안이, 잠시 갈등했다. 제 옆에 눕고 싶다는 강력한 도련님의 눈빛을 무시할만큼 모질지 못한 위안이 결국 벽쪽으로 몸을 옮겼다.   

   

"올라오실래요?"   

   

이불을 살짝, 걷은 채로 묻는 말에 도련님은 망설임없이 침대로 뛰어올랐다. 위안은 저를 마주보고 누운 도련님 위로 이불을 꼼꼼히 덮어줬다. 평소보다 굼뜬 손을 확인한 도련님이 인상을 찡그렸다.   

   

"도, 도련님?!"   

   

위안은 저도 모르게 큰 소리를 냈다. 제 목 밑으로 도련님의 팔이 들어왔기 때문이였다. 헐, 이게 뭐람. 당황스러운 마음에 채 말을 이어나가지도 못한 채로 위안은 입만 벙긋거렸다.   

   

"위안 아프니까, 내가 토닥토닥 해줄게."   

   

팔배게를 해주듯 들어온 팔때문에 위안은 도련님의 작은 가슴팍에 안긴 꼴이 돼버렸다. 남은 팔로 제 등을 살살, 두드리는 도련님때문에 위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로 몸을 굳혔다.   

   

"위안, 코오- 해야지"   

   

머리 위에서 들려온 도련님의 목소리가 낯설었다. 도련님이 아플때마다 위안 자신이 해주던 것을, 똑같이 당하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다. 규칙적인 토닥거림에 위안은 저도 모르게 도련님의 품에서 잠이 들었다.
대표 사진
정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전에 보고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T^T 보고싶었어 정말. 여전히 좋다!
11년 전
대표 사진
정3
헐 이거슨..........내가 꿈에서나 다시 보길 그리던 도련님비서 타쿠안.............진리의.아.침.인.사................돌아왔구나...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4
나이거 예전에 썰보고 넘 좋아서 심쿵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줬구나!!!!!!!!!!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와줄꺼지? 어케해야 계속 와줄꺼니!? 크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렇게 울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크흐
11년 전
대표 사진
글쓴정
썰준정이랑 다른정인뎈ㅋㅋ!! 계속 올수있었음 좋겠다..큐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5
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왔어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속와줄꺼지???????약속해!!!!!!!!!!!1
11년 전
대표 사진
정6
계속와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7
도련님 타쿠야는 진리죠 ㅠㅠㅠㅠㅠㅠ 그옆에 부은 장위안은 뭐든 다 소화하는구나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8
헐 이 썰 누가 쪄주길 바랬는데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9
ㅠㅠㅠㅠㅠㅠㅠㅠ왓구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와야해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정10
빨리와아아ㅠㅠㅠㅠㅠㅠ짱좋아ㅠㅠㅠㅠㅠ 도련님이래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11
아너정내가얼마나기다럈다고ㅠㅠㅠㅠㅠ진짜탁구너무귀여운거아닌가욬ㅋㅋㅋㅋ고사리손으로토닥이는거...!상상했어...휴...사당할거같아...ㅠㅠㅠㅠㅠ너정진짜납치해서글만쓰게하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와줄거지ㅠㅠ
11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비정상회담) 추억의 장른걸작선 -알장탘장알 삼각형
07.27 20:54 l 조회 2313 l 추천 9
비정상회담) 이번에 유튜브에서 비담클립영상 보고 내친집도 다시보기 시작했는데..
07.27 13:43 l 조회 2023 l 추천 2
영화좀찾아주세여) 헨리 8세 나오는 영화인 거 같은데 ㅠㅠㅠ
07.27 11:55 l 조회 979
영화) 미쓰백 재밌닝??
07.26 23:48 l 조회 548 l 추천 1
비정상회담) 진짜 52화는 유튜브 영상으로도 못보겠다3
07.25 22:53 l 조회 3625 l 추천 3
비정상회담) 안녕 정들아 오랜만이야1
07.25 03:56 l 조회 1132 l 추천 1
비정상회담) 헐 익명감상 종료라고 뜨네8
07.22 01:39 l 조회 2629
비정상회담) 패널들 끼리는 아직도 연락하고 친하게 지낼까??1
07.21 18:29 l 조회 1842
노래추천) 원디렉션, owl city 좋아해?2
07.21 16:02 l 조회 717
마블) 이제야 스파이더맨 봤는데 너무 재밌다
07.21 09:32 l 조회 583 l 추천 1
노래좀찾아주세요!!) 팝송 좀 찾아주세요ㅠㅠ
07.20 22:37 l 조회 571 l 추천 2
도서) 잡지식을 쌓고싶은데 어떤책이 좋을까?2
07.20 22:21 l 조회 1440
영화) BL 영화 왓챠가 많아 넷플이 많아1
07.20 18:29 l 조회 3692 l 추천 3
노래) say good bye 가사들어가는 노래 찾아주세요!!!
07.20 15:12 l 조회 916 l 추천 1
노래추천) 가호 - FLY
07.20 14:37 l 조회 446
비정상회담) 요즘 유툽에 비담 예전꺼 올라와서 보고 있는데(알장)9
07.19 21:47 l 조회 1635 l 추천 2
비정상회담) 팬아트에 매진한 나머지 영상을 쪘다..1
07.18 17:16 l 조회 903
영화) 영화 좀 찾아줘
07.18 05:30 l 조회 691
노래추천) 츄잉껌 같은 쌍큼한 노래 추천~!!4
07.17 19:08 l 조회 909
ㄱ) 국민)이노래 진심 내취향ㅠㅠㅠ2
07.17 15:38 l 조회 212 l 추천 1


1234567891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