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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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발하는 카메라 셔터소리와 함께 관중들의 아우성은 점점 잦아지고 귓가에는 요동치는 심장박동소리뿐이다. 아닐거야.. 여기 네가 있을리가 없잖아. 아무리 마음속으로 되뇌어보지만 입밖으로는 튀어나오지가 않는다. [타쿠야] 라는 그 세글자를 내뱉기가 왜그리도 어려운지, 난 또다시 그를 쫒고있다. '비켜봐요, 사진 좀 찍읍시다!' 옆에 있던 기자가 나를 밀치며 성을 낸다. 다시 군중들이 구름처럼 모여있는 모습이 시야에 비친다.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버린다.
[장 위안. 너 왜 여기있어?]
[위안. 어서 일어나봐.]
다니엘이 손을 내민다. 그의 손이 파랗게 변했다 다시금 하얗게 변했다. 두눈을 깜빡이며 초점을 맞춰보려 하지만, 머리가 지끈거려 일어서려했던 발목에 힘이 풀린다.
나 좀 일으켜줘,다니엘. 숨을 후후 고르게 내쉬며 그의 어깨에 기댄다. 언제나 따뜻하다. 어렸을적 느껴보지 못했던 어머니의 따뜻함이 그에게 풍겨와 강하게 그의 어깨에 머리를 부벼댄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내가 진정이 될것같으니까..
"무슨 일 있어?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ㄱ...."
"....죽었대요. 타쿠야가, 죽었대."
다니엘의 입에서 오랜 침묵을 깨고 흘러나온 탄식은 위안의 머리를 쪼개버릴 듯이 죄어온다. 다니엘은 그랬다. 타쿠야 또한 그랬다. 그들에게 있어 일순위는 그들 자신이 아닌, 나였다는 걸 알기에 나는 더 미안해졌다. 지금 다니엘은 날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불쌍하다? 안타깝다? 아님, 이제라도 너의 옆자리는 내것이 될지도 모르겠구나? 알수 없는 미묘한 그의 표정에 난 목울대를 울리며 그의 반응을 기다린다. 형, 이제 말해봐요. 이래도 내가 좋아요? '자자- 조금 비키세요!!! 촬영 그만하시고요. 거 아저씨! 왠만하면 여기 몰려있지 맙시다!' 형사같아 보이는 한 남자가 날 향해 손가락질을 한다. 아무것도 보고싶지 않은데.. 그 많은 기자들과, 사람들이 사라지고. 내 눈앞에는 떡하니 그의 자태가 아름답게 펼져져있다. 타쿠야. 넌 여전히 아름답네.
"위안. 타쿠야...타쿠야는 왜 죽은거야?"
날 바라보며 말하는 그의 두주먹이 더 힘을 주었다간 터져버릴듯이 새빨갛게 변해있다. 왜. 왜 죽었냐고? 타쿠야가?.... 잠시 숨을 고르고 그의 손을 꼭 붙잡는다. 그러자 다니엘은 힘이 들어가있던 주먹을 풀곤 잡고있던 나의 손을 꼭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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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여기까지 썼는데...어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정이 좀 발필이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부터 타쿠야가 죽어서 당황한 정이라면
다음화부터는 회상?처럼이어나갈듯...
음 나 처음으로 글올리는거라......떨ㄹ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읽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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