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름없이 장위안이랑 타쿠야는 쇼파에 편하게 앉아서 티비보면서 얘기중이엿음.
사실 티비소리는 비지엠ㅋㅋㅋ 둘은 서로 장난친다고 정신없었지 뭐.
장위안 무릎을 베고 누운 타쿠야가 낮에 한 학원 여학생이 '장쌤, 쌤 오늘 옷이랑 다 진짜 예뻐요' 라고했던걸 따라하면서 장위안을 놀리기 시작했음.
평소에도 잘 티격태격하던 둘이였는데, 장위안은 오늘따라 괜히 더 짜증남.
그날 오전에 학원에서 원장쌤한테 한바탕 소리 들었었던 상황이라 좀 예민했는데 타쿠야가 잠자는 호랑이의 콧털을 뽑은거지..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걸로 대판 싸움. 싸움이라고 할 수도 없고, 걍 장위안의 포풍짜증이였음.
다음날 불어반 선생님 줄리안이 장위안을 불러세우더니
오늘 애들 시험도 끝나서 일찍 마치는데 술한잔 하자고 함.
워낙 밝고 사교성 좋은 선생님이기도 했지만 특히나 장위안한테 더욱 잘해줬기 때문에 장위안이 그나마 빨리 마음열은 선생님이였음.
근데 항상 타쿠야랑 다니는게 습관이 된건지 그 순간에 타쿠야 생각이 나서 거절하려고 했음.
근데 생각해보니 지금 자기랑 타쿠야랑 냉전중인거임… (혼자만) 그래서 홧김에 가겠다고 대답함.
학원이 마치고
장위안이 '미안 타쿠야 나느은 오늘 줄쌤이랑 저녁에 약속 생겼어 먼저 가아..'라고 통보아닌 통보를 하고 줄리안이랑 술마시러 감.
둘이서 술마시면서 얘기나누다가
줄리안이 갑자기 분위기잡음
'장쌤 당황스럽겠지만.. 나 장쌤 좋아하는데, 장쌤은 나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돌직구 고백 시전.
놀란 장위안은 조심스럽게 거절함.. 사실 타쿠야랑 그러코그런 관계라면서 말해줌.
줄리안은 아-그랬어요? 자기는몰랐다고 미안하다고.. 그냥 술김에 헛소리했다고 생각하라고 함.
둘이 어색하게 술 계속 마시다가 슬슬 집에가자고 일어남.
줄리안이 실수한김에 한번만 더 하자고 말하더니 장위안 살짝 안으면서 집에 조심히 들어가라고 오늘일은 미안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도 함.
혼자 집에서 끙끙거리던 타쿠야는 평소에도 거슬리던 줄리안이랑 장위안이 단 둘이 술마시러 간게 겁나 마음에 걸렸었음.
학원근처에 있는 줄위안이 갈만한 술집은 하나뿐임. 고민하던 타쿠야는 결국 술집에 가보기로 맘먹고 집에서 나옴.
근데 하필이면 그때 그 순간 어느 드라마나 소설이 그렇듯 줄위안이 살짝 안고 있을때 타쿠야가 등장함. (그래요. 이거 그 뻔한 썰이에요.)
눈치빠른 줄리안은 장위안 쳐다보면서 입모양으로 '미.안.해.요' 라고 하고
장위안은 순둥순둥하게 이거 뭔말이지이~ 이러면서 쳐다보다가 타쿠야한테 잡힘.
그리고 질투에 눈먼 타쿠야가 장위안 끌고가서 포풍ㄸㄸ했으면 좋겠다는 쓰니의 망상.
이 사진 보다가 그냥 꿈틀꿈틀 내안의 욕망을 숨길수가 없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첫 똥글을 읽어준 정들이 있다면 무한 감사를 드리며
나는 갈께..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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