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셔?" "아,아뇨.마실게요." 위안이 잔을 집어들어 단숨에 들이켰다. 힘이들어간 위안의 행동에 타쿠야가 웃었다.조직에 있다보니 행동도 꽤나 투박해진것만 같은 위안의 행동에,타쿠야가 양주를 입에 털어넣곤 잔을 내려놓았다. 그리곤 빈 위안의 잔에 얼음이 살살 녹아 물이 흐를것만 같자,타쿠야가 또다시 양주를 잔에 넘치게 따랐다. 마셔. 위안은 양주가 몸에 받지않는듯,아니면 너무 긴장한 탓인지 한잔에도 취기가 올라왔다. 하지만 자신을 빤히 내려다보는 타쿠야의 눈빛에 위안은 잔을 잡아 다시 한입에 털어넣었다. "생각보다 술을 잘마시나봐." "아,아닙니다아…." 독한술에 혀가 꼬부라졌다. 위안은 정신을 차리려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래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 스멀스멀 웃음이 나고,타쿠야가 다시 양주를 따라주려 양주병을 잡기전에 자신이 먼저 양주병을 잡아 잔에 따랐다. 그리곤 빈 타쿠야의 잔에도 술을 따라주며 헤실헤실 웃었다. 아아,빨리 드세요오.타쿠야는 처음보는 위안의 모습에 놀란듯했다. 하지만 이내 빙그레 눈웃음을 지으며 술을 따르는 위안에 이내 위안이 자신을 유혹하는것처럼 느껴졌다. "장위안,나 유혹해?" "유호옥?아니이,저 그런거 못해여어." 다새는 발음으로 손까지 흔들어가며 아니라고하는게 귀엽다. 유혹하는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술을 따르며 흘리는 미소는 어느 창부보다 더 색스러웠다. 자신의 잔에도 술을 따른 위안이 타쿠야가 양주잔을 집어 들자 서툰손길로 잔을 부딪히며, 짠-하는 효과음까지 스스로 내며 양주를 들이켰다. 술 취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장위안은. 타쿠야는 위안의 새로운 모습에 흥미로운듯 위안을 살펴보았다. 위안은 양주에 완벽하게 취한듯 으잉,하는 소리와 함께 쇼파에 쓰러지듯 누우려했다. "쇼파는 말고,침대로 가자." "시러요. 여기서 잘꺼야아." 위안이 눈을 감고 쇼파에 눕자 타쿠야가 위안을 안아들었다. 내려놔여어, 나 무거운데.. 위안이 중얼거려도 타쿠야는 위안을 안은채로 움직여 침대에 눕혔다. 잠이든건지 색색 숨소리를 내는 위안의 뺨을 쿡쿡 찔러본 타쿠야가 장난기가 들어 위안의 셔츠를 풀었다. 셔츠 단추를 끝까지 풀고, 머리를 헝클여 놓고. 목에는 작은 키스마크를 남겼다. 다음날 위안의 귀여운 반응을 기대하면서. - 사라져요사라져요사라져요사라져요(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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