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야는 잘나가는 아이돌. 사람들은 싹싹하다고 알고있지만 사실 엄청 맞은 성격의 소유자ㅎㅎ 잘나가는 탘야를 밀어주려고 소속사에서 드라마에 출연시킴. 한 두 작품 나가다 보니 연기도 잘해서 더욱 유명세를 탐. 그렇게 가수겸 배우로 활동하다가 앨범활동 끝나고 또 드라마에 출연하게됨. 탁구는 이틈을타 여자연예인좀 후리면서 쉬려고 했는데 또 드라마 찍는대서 빡침. 근데 상대배우가 예뻐서 그나마 하기로 결정함. 얼른 후려서 자야지ㅎ 이생각밖에 안함ㅋㅋ 슈슈는 막내작가. 말이좋아서작가지 사실 온갖 잡일담당ㅠ그래도 늘 꿈꿔오던 직업이라 군말없이 다 함. 적은 월급으로 원룸구해서 혼자 생활중. 첫촬영날 슈슈는 한껏들뜸. 처음보는 연예인들과 촬영장이 신기함. 오늘도 여전히 짐나르고 심부름 하느라 바쁘지만 메인작가라는 꿈에 한발짝 다가간것같아서 행복함. 친구가 타쿠야의 싸인을 받아달라고 간절히 부탁해서 촬영이 언제끝나는지 눈치만 보고있었음. 촬영이 끝난후 스태프들한테 인사도 없이 쌩 나가버리는 타쿠야를 급히 쫓아가서 불러세움 저기요! ...뭐야 탁구표정이 심각하게 썩어들어가는걸 보고 흠칫한 슈슈가 급히 펜과 종이를 내밈 싸인, 한장만... ...뭐? 하, 참나. 탁구가 어이없어하면서 대강 슥슥 해주고 틱 던져줌. 슈슈는 열이 뻗침. 아니 인기만 많으면다야? 뭐 저런 ㅆㄱㅈ없는 ㅅㄲ가 다있어!! 사실 성격이 안좋다는건 스태프들 사이에도는 소문으로 대강 짐작은 했다만 티비속 모습이랑 너무 다름. 게다가 돌아온 촬영장에서는 막내가 어딜갔다 이제오냐며 까임. 여러모로 짜증나는 날이었음. 한편 탁구는 드라마는 관심이 없음. 황금같은 휴가를 반납하고 만난 인연인만큼 뽕 뽑을 생각을 함. 인터넷으로 상대배우 폭풍검색해서 정보를 모으며 혼자 실실거림. 이미 머릿속에서는 상대배우와 갈데까지 갔음. 여러촬영을 거듭하면서 탁구는 계속 상대한테 대쉬함. 근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넘어올 생각이 1도 없음. 탁구는 자존심상함+오기로 끊임없이 찝적거림. 번호도 따고(억지에 가까웠다) 문자도 하고(답은 없었다) 열심히 노력함. 탁구는 혼자사는데(그룹x. 솔로가수) 좀 조용한 동네에 삼. 사람들이 알아보면 곤란하니까. 그래도 부유한 동네라 집은 으리으리. 잠이 안오는 늦음밤에 담배피러 베란다로 나감. 근데 왠 젊은커플이 가로등아래서 ㅍㅍㅋㅅ를 하고있음. 탁구는 혀를 끌끌 차며 관람. 근데 자세히보니 여자 둘임. 탁구 흥미로워짐. 우리 동네에 레즈비언 커플이 살았나? 가로등 불빛이 좀더 비춰지면서 낯익은 얼굴이 보임. 상대배우 였던거!! 탁구는 피던 담배를 떨굴정도로 놀람 탁구의 진상짓은 극에 달했음. 상대배우 보고 오케이한 드라마가 물거품이 되버리자 주변사람들한테 있는 히스테리 없는히스테리 다 부림. 여느날처럼 투덜투덜 촬영장에 도착. 벤에서 내려서 촬영장으로 향하는데 누군가와 부딫힘. 동시에 뜨거운느낌이 남. 커피심부름 하던 슈슈를 못봄. 탁구폭발. 잘걸렸다 싶어 미친듯이 갈굼. 이 옷이 얼마짜리인줄 아냐 부터 널 잘라버리겠다는둥 못하는 말이없음. 슈슈 놀라서 그대로 굳음. 계속 머리 숙이면서 죄송하다만 반복. 탁구가 홧김에 내뱉은 말 모두 슈슈한테는 철렁 하는것들 뿐임. 진짜 잘리면 어떡하지. 옷값은 뭘로 물어내지. 그렇게 묵묵히 듣다가 탁구가 욕하면서 쌩 가버림. 지켜보던 스태프들이 수군수군 거리는게 느껴짐. 감독 한테도 주인공 배우 성질긁어놓으면 어떡하냐고 갈굼당함. 서러움이 폭발한 슈슈는 촬영이 뒷정리가 끝나고 비상구 계단에서 숨죽여 움. 눈이 퉁퉁 부어서 내려오는데 근처에서 음악방송 관계자들과 식사하고 내려오는 탁구와 마주침. 탁구는 누가 봐도 운 슈슈를 보고 슬쩍 미안해짐. 사실 그렇게 비싼옷도 아니었는데 너무 심했나 싶음. 그러나 그것도 잠깐. 에이 몰라 하고 지나감. 촬영날 아침 후반 대본을 보면서 탁구가 깜짝놀람. 잊고있던 상대배우와 키스신을 발견한것. 꼬시지도 못한 여자랑 키스를 하라고? 안그래도 계속 트러블(탁구의 일방적인 시비에 참다못한 상대배우의 짜증)있어서 끝나면 안보고 살아야지 했었는데 키스신이라니 빡침. 매니저 소환해서 촬영장으로 향함. 평소보다 훨씬 일찍 도착한 촬영장에 작가는 애석하게도 스토리에는 1도 손 못대본 슈슈가 유일했음 탁구 폭풍짜증2 아니지금 아이돌한테 키스신이라니 장난하냐. 팬들 돌아서면 책임질거냐. 저번에미안했던 감정이라고는 조금도 생각안하고 또 엄청 신경질냄 슈슈는 빡치는데 당황해서 어버버...하다가 더듬더듬 설명함. 그거는 캐스팅전에 말씀 드린거구요. 저는 스토리 작가가 아니라서.. 그럼 스토리 쓰는 작가 데려오라고!! 작가님 아직 안나오셨, 아직도 안나오고 뭐한거야! 넌 스토리작가도 아닌데 여기 왜있어! 슈슈는 미리 세팅하고 잡일하러 나왔다 이새,끼야 라고는 말못하고 발만동동 구름. 이미 머릿속에서는 탁구를 열댓번은 쥐어팼음. 때마침 작가님들이 출근해서 탁구의 히스테리가 옮겨감. 슈슈는 안그래도 오늘 야근일건데 아침부터 까여서 부글부글 끓음. 화는 점점 속상함과 억울함으로 바뀌어서 하루종일 우울함. 탁구는 촬영하며 상관도 없는작가를 너우 갈궜나, 함. 저번에도 나때문에 운것 같았는데. 슬쩍 미안해짐2. 촬영 끝나고 사과해야겠다 생각. 하지만 탁구의 기억력은 그렇게 좋지않았다고 한다ㅎ 밤늦게 촬영 끝나고 곧장 집으로 향함. 요즘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피곤했던 탁구는 차에서 곯아떨어짐. 집에도착해서야 촬영장에 자기 목걸이를 두고온게 생각남. 어렸을때 아버지와 이혼하고 해외로 떠나 연락이 끊긴 어머니에 대한 유일한 기억이었음. 탁구 패닉옴. 매니저가 퇴근한 뒤라 부탁할수도 없었음. 결국 탁구는 직접 촬영장으로 향함. 가는내내 낡고오래된목걸이를 누가 버리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 도착한 촬영장은 문이 잠겨있음. 탁구 패닉2. 번호가 있는 스태프한테 전화해서 마지막으로 뒷정리한 막내작가가 방송국사무실에서 야근하고 있다는걸 들음. 그대로 서둘러 방송국으로 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불안불안. 도착한 사무실에 노크도 없이 문을 열어제낌.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탁자에 목걸이가 놓여있음. 다리가 풀려 그대로 주저앉음. 떨리는 손으로 목걸이를 목에걸고 나서야 사무실이 눈에 들어옴.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려는데 막내작가는 안보임. 사무실 안을 둘러보던 탁구는 소파에서 곯아떨어진 쪼끄만 슈슈를 발견. 슈슈는 터덜터덜 방송국으로 나다 집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음. 엄마였음. 안부를 묻는 엄마에 덤덤히 대답하다 울컥함. 돈있다고 뻐기는 연예인한테 두번이나 까이고 궂은일은 다 자기가 하고 월급은 들어왔다 하면 방세니 뭐니 다 나가버리고. 눈물을 닦으며 급히 전화를 끊어버림 자신이 초라하기 그지없음. 한편으로 탁구가 너무원망스러움. 자기때문에 내가 두번이나 울었다는건 꿈에도 모르겠지, 하며 도착한 사무실에서 잠깐 눈을 붙힘 탁구는 가만히 슈슈를 내려다봄. 또 운건지 눈은 빨갛고 그에비해 얼굴은 참 하얬음. 속눈썹도 길고 입술도 예쁘고.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다 충동적으로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이듬. 충격먹은 탁구는 감사인사고 뭐고 그대로 내려와 황급히 집으로 향함. 심장은 계속 뛰고 가는 내내 슈슈의 부은 눈과 얼굴이 생각남. 당황해서 말을 더듬던 어눌한 목소리와 참 예뻐보이던 입술까지. 본격 클리셰 스토리..ㅎ 창피하지만 나의 상상을 나누고싶었다ㅎㅎ ㅆㄱㅈ 없는 탁구가 보고싶단 생각이 이런 결과를ㅋㅋ 뒷이야기는 폴링인럽한 탁구의 본격 슈슈꼬시기 대작전!! ...ㅎ 창피한 곰손은 도망갈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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