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유난히 밝은 밤이다.
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놓아 커튼이 바람에 흔들린다. 그 앞에 서서 하늘을 무심히 올려다보는 위안형의 모습을 한참 바라봤다. " 있지, 타쿠야. " 여전히 하늘을 바라보는 형이 입을 열었다. 그 목소리가 차분하다못해 슬픔에 잠긴듯해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어느샌가 내 앞으로 다가온 형이 쓴 웃음을 지으며 나와 눈을 맞췄다. " 타쿠야. " " 네? " " 나 좀 안아줘. " 오늘은 달빛이 유난히 밝은 밤이다. ㅡ 원래 나정이 ㅂ락ㅂ ㅈㄱ으로 썼던건데 다시 읽어보니까 타쿠안 생각나서 바꿔봤어..! 굉장히 열린결말스럽지만 타쿠안 정월대보름날 떡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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