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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제법 쌀쌀했었는데 고작 하루 만에 무슨 바람이 분 건지, 내리쬐는 햇볕은 제법 따가웠다. 아직 다음 수업 시간까지는 약간 여유가 있었다. 공대 제 1 강의동 앞 벤치에 앉아 후우, 한숨을 쉬며, 곧 여름이 되려나 보다, 고 한울은 생각했다. 뭐 날씨 정도야 봄 날씨든 여름 날씨든 상관없었다. 그저 봄 날씨면 봄 날씨대로 화창하고, 여름 날씨면 여름 날씨대로 싱그러워서 기분이 좋을 뿐이었다. 코앞에서 순환버스와 스쿠터가 몇 대씩이나 지나다니며 시꺼먼 매연을 내뿜고 있지만 산 속 깊숙이 있는 군대에서 맡는 공기보다 배는 상쾌한 바깥세상의 공기며, 군복을 입고 무슨 벼슬이라도 단 것 마냥 딱딱한 표정으로 지나다니는 무서운 여군들 대신 하이힐을 신고 아슬아슬한 치마를 입고서 옹기종기 모여 까르르거리며 교정을 거니는 상큼한 신입생들에, 술이 고프면 술을, 밥이 고프면 밥을 재깍재깍 사다 먹을 수 있는 이 황홀한 자유까지. 근 2년 만에 돌아온 캠퍼스에는 정말이지 없는 것이 없었고, 반갑지 않은 것도 없었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전공 교수님이 무더기로 내 놓은 허리가 휘어질 것 같은 과제마저도 반가웠을 정도였다.


“형! 오늘도 과방에서 주무실 거예요?”


마침 강의가 끝날 시간이었는지 건물 안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전공 강의를 같은 분반에서 듣는 후배 하나가 전공책을 옆구리에 낀 채 벤치 옆에 서 있었다.


“말도 마라. 나 군대 갔다 올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방값이 이렇게 올랐어?”
“몰라요. 원룸들 너무 많다고 줄줄이 문 닫더니 남아 있는 원룸이 배짱 장사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오늘 과방에서 축제 준비한다고 학생회 애들 밤 샌다던데.”
“뭐, 진짜?”
“네. 그래서 저랑 순욱이도 오늘 과방에서 못 자고 준현이네 가서 자기로 했잖아요.”


순욱이랑 준현이는 또 누구야……. 아무리 급하다 해도 한울은 잘 알지도 못하는 후배 집에 선배랍시고 들어가서 신세를 질 수 있을 만큼 얼굴 가죽이 두꺼운 편이 못 되었다. 2학년 때에도 따로 챙겼던 남자 후배들은 죄다 군대에 가 버려서 달리 연락할 사람도 없는 판이었다. 내가 현무 형이나 세윤이 형만큼만 됐어도 오늘 하루는 준현인지 뭔지 하는 애 집에 가서 잤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한울이 어물어물하는 사이, 전공책을 들고 있던 후배는 시계를 보더니 지각하겠다며 인사를 꾸벅, 하고서 한울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

대체 왜 내가 이 수업을 듣겠다고 한 걸까. 수강 취소를 안 한 게 실수였어. 강의실 맨 앞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인지 뭔지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는 나이 지긋한 교수를 보며 한울은 반쯤 눈을 감은 채 속으로 꿍얼거렸다. 하긴 다른 수업은 더 재미없어 보였는데 뭐. 공대생도 인문학이며 예술을 알아야 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정말이지 그렇다고 인문학과 예술 교양 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놓은 것은 너무한 것 아닌가 싶었다. 나눠준 프린트 위에는 볼펜이 미끄러지며 남긴 자국들이 즐비했다. 한울은 힐끔 옆에 앉은 여학생의 프린트를 곁눈질했다. 저 빠른 말을 듣고 어떻게 저런 재주를 부릴 수가 있는 건지, 형형색색의 볼펜과 형광펜으로 화려하게 필기가 되어 있는 그녀의 프린트를 보고서 한울은 경악했다. 저 교수님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줄 알았는데, 저렇게 필기가 될 정도로 말을 많이 했던 거야? 학기가 끝난 후 받아들게 될 이 강의의 학점이 새삼스레 걱정되기 시작하는 순간이었지만, 그런 생각을 한 지 채 오 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볼펜으로 프린트 위에 지익, 긴 선을 그은 한울은 잠깐 밖으로 나가 잠을 좀 깨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이건 씨쁠이 뜨더라도 안고 가야겠어, 하는 크나큰 결심과 함께.

한 층의 강의실 전체가 강의 중인 듯 복도로 나왔을 때 강의실 문은 모두 굳게 닫힌 상태였다. 강의가 끝났을 때의 소란스러움이라고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예대는 원래 이렇게 조용한가? 게시판에 붙어 있는 이런저런 공모전이며 전시회 같은 것을 알리는 포스터에 눈길을 던지며 한울은 복도 끝의 화장실을 향해 걸어갔다. 세수라도 좀 하고 와야지. 누가 벌써 들어가 있는지, 화장실 근처에 다다르자 수도꼭지에서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기, 김 병장님?!”


세면대 앞 벽에 붙어 있는 커다란 거울에 비치는 모습을 보고 한울은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소리를 쳤다. 소매를 걷어 올린 맨 팔으로 얼굴의 물기를 닦고 있던 사람은, 그때보다 머리가 조금 더 길었고 피부가 더 창백해졌긴 했지만, 군대에 있을 때 지겹도록 보고 또 봤던 선임이었다. 별명은 제빵왕(순전히 드라마 때문이었다), 본명은 김탁구. 이등병과 상병으로 처음 만났던 때부터, 제대하는 그 순간까지 한울만 보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났던 이였다. 같은 학교였나? 그러고 보니 야간 근무 설 때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도 같았다.


“장한울?”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군 시절 호칭에 한울이 민망해하고 있을 찰나, 탁구가 뒤를 돌아보며 반색했다. 야 장한울 너 이 자식 지금까지 어디 있었어! 반가움이 가득한 목소리에 한울은 조금 어색하게 하하, 웃었다.


“저 근데 타, 탁구야. 우리 두 살 차이나지 않았나?”


손의 물기를 털며 한울의 눈앞까지 다가온 탁구가 조심스럽게 꺼낸 한울의 말에 어, 그랬었나? 하고 대꾸했다. 너무 당당한 어조여서 한울은 순간 자기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게 아닌가, 한참을 고민했다. 그렇지만 자신과 탁구가 두 살 차이라는 건 군 생활 내내, 아니 탁구가 제대할 때까지 내내 곱씹었던 사실이었으므로 틀렸을 리가 없었다. 내 아들은 꼭 일찍 군대를 보내야지, 하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니까. 그런데 그랬었나는 무슨 그랬었나야! 직속 후배 같았으면 멱살을 잡고 짤짤 흔들어주었을 테지만, 아무래도 거의 일 년 간 수많은 방법으로 교묘한 괴롭힘을 당해서 그런지 뭐라고 대꾸하기도 어려웠다.


“아무튼 진짜 반갑다. 저녁에 술 한 잔 할까?”


아니 너랑은 절대 안 해. 때려 죽여도 안 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뻔한 말을 간신히 눌러 참고서 한울은 어, 하며 말을 골랐다. 저래 봬도 속은 굉장히 여리다. 말로는 밉니 한 대 때리고 싶니 했었지만 그래도 같은 소대, 같은 생활관에서 별별 경험을 다 한 사이고, 그 무섭다는 미운 정도 잔뜩 들었다. 게다가 두 살이나 어린 앤데 어떻게 그 앞에서 차갑게 거절을 해? 저렇게 반가워하는 애한테?


“어……. 그러자. 그래. 오늘 저녁 일곱 시 괜찮냐?”


한울은 탁구 앞에만 서면 우유부단해지는 자기를 속으로 몇 번이고 욕했다.


“일곱 시, 안 되겠는데. 여덟 시 괜찮아? 요즘 축제 준비 때문에 눈코 뜰 새도 없다.”


그럼 왜 술을 마시자고 그러는데! 네 시 반이면 수업이 끝나는 한울로서는 별 볼 일도 없는 학교에 네 시간 동안이나 남아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마뜩찮았지만, 결국 어, 그래, 바쁘겠네, 따위의 말을 주워섬기며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그럼 연락할게. 번호 안 바꿨지? 수업 들으러 간다, 이따 봐. 그러면서 군대에 있을 때처럼 어깨를 툭툭, 치고 나가는 탁구의 뒷모습을 보며 한울은 제 머리를 쥐어뜯고 싶을 만큼 후회했다.

*

“제대하니까 좋지?”
“야, 좋기는 무슨. 안에 있을 땐 몰랐는데 밖에 나오니까 살기가 팍팍하더라.”
“에이, 좋으면서 그런다.”


자, 한 잔 받아. 제대 축하주. 그러고서 소주잔 가득 술을 들이붓는 탁구를 보며 한울은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어쭈, 표면장력? 너 지금 공대생 건드렸냐? 탁구에게서 술병을 받아 든 한울은 탁구에게 똑같이 복수해 주려고 눈을 번뜩였다.


“아. 나는 술 말고 사이다. 라식해서 술 못 마셔.”


뭐?

제 앞에 놓인 잔에 든 술을 확 부어 버리고 싶었지만 한울은 가까스로 그 충동을 참아내고서 사이다를 주문했다. 그래, 술을 못 하는 상태에서도 나한테 술 한 잔 같이 하자고 했던 건 틀림없이 내가 너무 반가워서였을 거야. 착한 애라니까. 암, 그렇고 말고.


읔... 나정.... 지구력.... 1도 없읍니다..... 이 다음은 대강 썰로만ㅠㅠ
여튼 일케 제대 후에 둘이 다시 만남. 한울이는 소주 탁구는 사이다만 줄창 마시다가, 탁구가 푸념했으면 좋겠다. 친구랑 투룸에 살고 있었는데 걔가 유럽 유학 준비한다고 자기 집에 가 버리는 바람에 방세 나눠 낼 사람이 없다고. 얼큰하게 취한 한울이가 얼... 그러구나... 하고 있다가 번뜩 떠올림. 나도 지금 방 없는데????? 아 얘랑 같이 살면 되겠다!!! 그래서 같이 살자고 탁구한테 그럼. 맨정신이었으면 절대 안 그랬겠지만 술이 원수지 뭐ㅇㅇ... 탁구는 그래 주면 고맙다며 한울이 번호를 따 가고, 말 나온 김에 집 한 번 보라며 한울이를 집에 끌고 가면 내가 좋다ㅇㅅaㅇ

다음날 탁구네 투룸의 빈 방에서 숙취와 함께 깨어난 한울이는 간밤의 제 선택을 후회함. 아 내가 다른 사람이랑은 몰라도 하필 저 싸이코랑!!!! 몰래 나갈까? 몰래 나가고 연락 다 씹어 버리면 괜찮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살짝 문을 여는데 탁구 부엌 식탁에 앉아서 모닝커피 마시고 있었으면ㅋㅋㅋㅋㅋ 탈출하려다 꼼짝없이 붙들린 한울이는 졸지에 탁구가 차려 주는 아침까지 먹고 가게 되고... 밥 안 넘어가서 체할 것 같고... 그러다 가까스로 말을 꺼냄. 미안한데, 내가 어제는 술에 너무 취해서... 다른 친구랑 같이 방 보러 가기로 했던 걸 까먹었어. 그걸 들은 탁구가 미간 찌푸리면서 대답해라. (사실 그런 적 없지만 억울해 죽겠다는 듯이) 형 들어온다고 해서 방 보러 온다는 애들 다 쫓아보냈는데? 취한 형은 형 아니야? 자기가 한 말에는 책임을 져야지. 군대에서 뭐 배웠어?

그리고 이 썰의 호9 한울이는 미안해져서 탁구랑 같이 살기로 함ㅎ... 그렇게 시작되는 타쿠안 동거기가 보고시퐁ㅇ.ㅇ... 한울이는 몰랐지만 군 시절부터 한울이 좋아해서 자꾸 괴롭혔던 탁구가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바가지 득득 긁었으면 좋겠다. 그게 서러워서 내가 진짜 이번 한 학기만 살면 바로 나간다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간다 맨날 일기장에 쓰는 소심한 한울이도 보고싶당ㅎㅎㅎㅎ 하지만 그러지 못하겠지. 왜냐면 얼마 후에 어떤 계기로든 둘이 배 맞을 거니까^ㅇ^ 그렇게 자동으로ㅋㅋㅋ 졸업하기까지 같은 방 쓰는 타쿠안 보고싶다...ㅏ.... 나도 지구력이 높아서 하던 거 끝마무리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정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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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1
다음내용을..쿨럭...ㅂ...부..탁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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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2
아....(시름시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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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3
좋다 이거 뭐냐ㅠㅠㅠㅠㅠㅠㅠ쓰니야 뒷부분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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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4
세상에 호모나 이게뭐야ㅜㅜ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좋다.....ㅠㅜㅠㅜㅠㅜ뒷편이 시급하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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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5
뀨 귀야으ㅏㅠㅠㅠㅠㅠ 그래서 다음편은 언제나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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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6
아 그래서 연재해쥬겠다고?!!? 연재하면 꼭 보러갈게.... 제발 써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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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7
잼처럼 발렸습니다............대박입니다 제발 다음편 보고싶읍니다. 사랑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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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8
와디스이지리얼커퀴스라이프아닙니까센세ㅠㅠㅠㅠㅜㅜㅜㅠ으ㅏㅏㅡㅏㅏㅡ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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