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마이너의 마이너의 마이너 정이라고 합니다^0^
영업은 바라지도 않아요...큽. 그저 글을 찌고 싶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골라봐주세요:)
1.기욤X시츄
기욤은 나아지지 않는 기분에 애꿎은 손가락으로 탁자만을 툭툭, 건드렸다. 그나마 방송에서는 말을 걸어주지만, 그마저도 방송이 끝나면 더 이상 지속되지 않았다. 연락하겠다는 말은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매번 기욤이 먼저 연락했고, 현무는 그저 그에 대답만 하는 식으로 가까워지지도, 그렇다고 멀어지지도 않는 얇은 사이는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저마저도 놓아버리면 그 얇은 사이마저 끊어질 아무것도 아닌 사이. 그럼에도 놓을 수가 없어 오늘도 어김없이 관찰하듯 현무를 바라보던 기욤은 우연찮게 마주친 시선에 흠칫했다. 고작 눈 한 번 마주쳤다고 이러는 것이 우습게까지 느껴졌으나, 곧 자리에서 일어나 저에게로 성큼성큼 다가오는 현무의 걸음만큼 현무의 얼굴이 가까워졌다. 시츄같은 눈, 코를 따라 시선을 내려가며 매번 미운 말만 하는 입이 보인다. 그에 자동적으로 미간을 구기던 기욤은 곧 저의 앞에 불쑥, 내밀어진 선물을 바라보았다.
" 이게, 뭐예요? "
" 한우. "
기욤이 좋아하는 거. 여느 때와 다름없는 말투였다. 장난기가 가득 섞여 있는 목소리, 얄밉게 휘어져 둥글게 웃고 있는 입술. 기욤은 잠시 상황파악이 되지 않아 그토록 좋아하는 한우를 앞에 두고도 얼어붙어 현무와 분홍색 보자기로 포장되어 있는 한우만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 이걸 왜 줘요? "
퉁명스러운 기욤의 목소리가 툭, 튀어나왔다. 파하하하, 하며 언제나처럼 웃음을 터트리는 현무는 그런 기욤을 다 안다는 듯, 어깨를 두어번 토닥여주며 기욤의 손에 한우를 쥐어주었다.
" 주고 싶으니까 주지. "
그 말을 끝으로 현무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곧 방송을 시작한다면 가장 멀리서 보일 그 자리로. 기욤은 그저 제 손에서 묵직함을 느끼게 하는 한우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제멋대로인 사람이야. 괜한 심술이 느껴져 기욤은 입술을 삐쭉였다가도 이내 한우를 소중하다는 듯 제 품에 안았다. 절대로 현무가 준 것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한우를 받아서 그런 거라고, 자기 자신을 다독이며.
*여기는 떡썰입니당. 근데 수위는 없으니 부담없이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는 위에 기욤시츄썰의 후속*
회식이 끝나고서 오랜만에 시츄는 만취가 되었음. 기욤은 한우를 선물받은 날이라 평소보다 더 시츄를 주시해서 바라봄.
술을 홀짝이면서도 시츄 한 번 보고, 고기 한 점 집어먹으면서도 시츄 한 번 보고.
근데 이 무정한 사람은 기욤을 신경도 안 씀. 기욤은 그거에 또 기분이 나빠짐을 느껴서 그래! 나도 신경 안 쓴다! 하면서 고기 3점을 우적우적 입에 넣었지만 결국 다시 시츄를 바라보고...
그렇게 회식자리는 무르익고, 마침내 시츄는 만취함.
기욤은 그닥 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데려다주겠다며 외침.
냉큼 시츄를 택시에 태우고서 시츄에게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횡설수설. 꺄하하하, 하면서 소녀처럼 웃음을 터트리길래 기욤은 한숨을 내쉬면서 택시기사님께 자신의 집주소를 말함.
그렇게 기욤의 집에 도착하고나서 기욤은 제 침대 위에 현무를 눕히고서 찬찬히 훑어봄.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음. 눈도 성형, 코는 뭐... 입은 맨날 미운 말만 하고, 몸도 좋지 않고.
그런데도 기욤은 현무의 얼굴을 가까이 바라보며 볼을 손가락으로 쿡, 찌름.
말랑함. 누가 시츄 아니랄까봐 보들보들 함. 기욤은 계속 꾹꾹, 시츄의 볼을 손가락으로 찌르고 결국 현무는 칭얼거림.
" 나도 무정한 사람이에요. "
하면서 기욤은 제 손가락을 치워내려는 현무의 손목을 잡고서 제법 차갑게 말함.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현무는 현신 칭얼거리면서 몸을 움직이려 하고 기욤은 그런 시츄의 몸을 막겠지ㅇㅇ
어...그리고 기욤은,
" Give and take. "
하면서 한우에 대한 보답을 했다고 합니다^0^ 이야아, 시츄라고 했다가 현무라고 했다가...읽는데 불편하시면 수정할 게요, 유후.
2. 이거 되게 극마이너일 것 같은데... 타쿠X시츄.(여기서도 시츄찡은 만취상태!)
타쿠야는 장난을 섞은 심술이 불쑥, 제 마음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요즘 많은 방송들을 하느라 피곤한 것인지 회식자리 구석자리에 조용히 몸을 누운 채로 잠에 빠져있는 현무를 보고 나서 느낌 감정이 그러했다. 못생겼다고 말하고, 얼굴이 길다고 말하고, 또 뭐라 했더라……. 별로 좋은 기억들은 없는지라 타쿠야는 이내 현무의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색색, 숨을 내쉬면서 자는 모습을 보니 어쩐지 조금은 자그마했던 심술은 더 커진 것 같기도 했다. 코를 살짝 잡으면 달콤한 잠을 깨서 속상해하지 않을까. 슬쩍 현무의 코로 긴 손가락을 옮기던 타쿠야는 이내 그 손을 다시 거두어갔다. 그렇게까지 못되게 굴고 싶지는 않았다.
" 형. "
그렇다고 해서 깨우지 않겠다는 건 아니었음으로 타쿠야는 현무의 어깨를 잡고서 이리저리 흔들었다. 제 손힘에 따라 인형처럼 흔들리는 것이 묘하게 재미있었다. 찡그려지는 미간과 가라앉은 목소리의 웅얼거림. 곧 일어날 것 같아 타쿠야는 더욱 거세게 흔들었다.
" 아, 왜- "
" 저 못 생겼어요? "
뜬금없는 질문이었고, 술로 인해 정신이 없는 현무는 답을 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타쿠야는 다시금 되물었다. 저 못 생겼냐구요. 처음 물었을 때보다 낮아진 목소리였으나, 현무가 그것을 알아차릴리 만무했다. 그저 다시 잠에 빠져들기 위해 타쿠야게서 등을 돌려 잠을 청하려던 현무는 다시금 타쿠야의 손길에 몸이 움직여졌다.
" 대답해야죠. "
" 아, 잘 생겼어. 잘 생겼어. "
귀찮다는 듯 꿍얼꿍얼, 대답한 현무가 손을 휘저었다. 명백히 이만 사라지라는 손짓이었음에도 타쿠야는 오히려 몸을 더 가까이 하며 미소지었다. 다시금 새근새근, 잠으로 빠져드려는 그 모습을 어쩐지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다.
왜 때문에 현무찡은 모두에게 미움을 받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가 그렇게 만들었지^0^ 고로 이번에는 예쁨 받는 시츄찡입니다. 유후 근데 극마이너임...
3. 위안X시츄
"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는 건 피곤하다는 거죠? "
" 네, 에- 그렇죠. 그렇지만은 먄냑에 느즈며언, 이거는 약속 어긴 거니까 일어나야 해요. "
장위안은 오늘도 어김없이 자신의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고서 해석하는 현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말을 이었다. 아침 라디오이다 보니 비정상회담 방송때보다는 부스스한 모습이 무언가 친근하게 느껴져 장위안은 저도 모르게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유를 모르는 현무가 눈짓으로 무슨 일인지를 물었으나 장위안은 그저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뿐이었다. 딱히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 유려한 말솜씨로 방송을 이어나가는 모습은 참으로 묘했다. 저와는 다른 모습. 이것을 동경이라고 해도 되는 것인지, 장위안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동경보다는 큰 것 같은데…. 잠시 광고시간이 되자 저의 앞으로 불쑥, 현무의 손이 건네지는 순간에서야 장위안은 상념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 무슨 일 있어? 무슨 고민있는 것 같은데. 피곤한 거야? "
냉정한 듯 하면서도 주변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난다. 그것은 저와 참으로 비슷한 점이었다. 다른 것 같은면서도 비슷하고, 비슷한듯하면서도 같은 사람. 장위안은 아직도 정리되지 않는 감정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지만, 미처 감추어지지 못한 찌푸려진 얼굴에 현무는 제 주머니를 뒤적거리다 작은 초콜렛을 장위안의 손에 쥐어주었다.
" 단 거 먹으면 좀 나을 거야. 끝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
무어라 답하기도 전에 다시 시작되는 방송에 입을 움직이려던 장위안은 그대로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말은 방송을 하면서도 걱정스럽다는 눈빛으로 저를 봐주는 것이, 싫지는 않았다.
와우!!!!!!!!!!!!!!! 과연 여기까지 읽으신 정이 있을 것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글은 위안일러입니다. 저의 외로운 시츄른쪽을 위로해준 따스한 정에게 드리는 발렌타이 선물입니다(발렌타인데이하니까 시츄총수를 쓰고 싶은 나정을 억제하며ㅋㅋㅋㅋㅋㅋ)
4.위안일러(장위안X타일러)
장위안은 초조함에 애꿎은 입술을 깨물었다. 분명 오늘 방송에 오는 길에도 받고, 제작진에게도 받은 초콜렛은 정작 제일 받고 싶은 사람에게서는 받지를 못했다. 서양인이니 분명 이 날을 모를리도 없건만 정말 모른다는 듯이 행동하는 타일러의 모습이 얄미웠다. 그럼에도 직접 초콜렛을 달라고 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라 장위안은 결국 툼명스러운 얼굴로 자리에 앉아 녹화시작을 기다리는 것이 전부였다. 생각해보면 그랬다. 형이라고도 잘 부르지 않고, 지난 번에는 중국 대표라고까지 하지 않았었나. 생각할 수록 둥실둥실, 머릿속을 자리하는 타일러를 향한 불만에 장위안은 누구를 향한지 모르는 비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도 초콜렛을 기다리는 자신이 한심한 건지, 아니면 매번 이렇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타일러를 원망하는 것인지.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밖으로 나서려 자리에서 일어나던 장위안은 갑작스레 제 손을 잡아오는 손길에 눈을 깜빡였다.
" 어디 가요? "
" …밖에. "
제가 생각하기에도 곱지 않은 목소리였지만 타일러는 딱히 그에 중심을 두지는 않는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했다. 붙잡은 이유를 물으려던 장위안은 오히려 다른 질문이 튀어나올 것 같은 기분에 입을 꾹 다물었다. 초콜렛, 이라는 단어가 멋대로 입밖으로 흘러나올 것 같았다.
" 초콜렛. 좋아해요? "
" 완전. "
그럼에도 타일러가 초콜렛에 관련된 것을 화제로 삼자마자 냉큼 대답하는 꼴은 제법 우스웠다. 그러나 그런 것까지 신경쓸 만큼의 여유로움이 남아있지 않는 장위안은 그를 깨닫지 못한 채, 천천히 제 손안에 올려지는 초콜렛을 바라보았다.
" 발렌타인 데이예요. "
웃으며 말하는 타일러의 모습과 손안에 올려지는 작은 초콜렛이, 아직 초콜렛을 먹지 않았음에도 그 달콤함을 충분히 전해주는 듯 했다.
진짜 끝!!!!!!!!!!
시츄른쪽 흥해라!!!!! 내밀메!!!!!!
참, 정들. 발렌타이데이 재미있게 보내~S2
(퇴고가 없었으니 오타는 언젠가 보이면 수정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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