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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못이지만 재밌어 보여서 나도 글리퀘 받아볼래 ㅋㅋㅋㅋ

커플링/키워드로 올려줘 딱 5명정도 받을께. 만약 금방 쓰면 더 받구.

현민른, 장른으로 받음. 장오는 됨! 오장은 어렵. 

휴 아니 이거 생각보다어렵넼ㅋㅋㅋㅋㅋ같은 커플로는 안받을께. 다양한 커플을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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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1
엽. 저엽. 찌민 찍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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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갓
갓아 찍덕이 무엇이니 ㅠ_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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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2
홈마...! 찍으러 다니는 덕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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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갓
어 그러니까 대포여신같은거 말하는거지? ㅋㅋㅋㅋㅋ나갓이 아이돌 팬이 아니라 맞게 이해했는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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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3
예압 그런 걸로 대포요정 현미니나 대포남신 찌찌...! 둘 중 아무거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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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갓
3에게
익숙한 곳이었지만 상암은 와도와도 떨렸다. 현민은 땀이나는 손을 바지에 닦으며 긴장을 풀기 위해 애를 썼다. 오늘은 그토록 기다리던 MBC 신입PD 실기가 있는 날이었다. 선배들을 통해 대충 어떤 시험인지는 들었지만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평일 오전인데도 방송국 앞이라 그런지 오가는 인파들이 꽤 많았다. 연예인이라도 오는 건지 아까부터 소녀팬 무리가 진을 치고 있는것이 유독 거슬렸다.

아니 이럼 안되지. 오늘은 진짜 떨면 안되는 날인데.

현민은 눈을 감고 오늘 나올 시험내용에 대해 복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점점 집중력은 흐트러지기 시작했고, 결국 긴장도 풀 겸 가지고 온 카메라로 방송국에 온 기념촬영이나 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딜 가든 카메라는 몸에서 꼭 떼놓지 않는 현민이었다. 주변 풍경이나 건물을 찍어 페북에 올리는 것이 현재 현민이 가장 열중하고 있는 취미였다.

방송국 로비를 한번. 멀찍이 서 있는 하늘색 조형물을 한번. 그리고 바쁘게 오가는 피디들을 한번. 그렇게 찍고 있을 무렵 저 멀리 구름떼같이 몰려든 소녀팬들과 불쑥 멀대처럼 키가 큰 사람이 렌즈 안에 들어왔다. 연예인인가? 대수롭지 않게 영점조절을 하며 다른 곳으로 현민이 카메라를 돌리려는 순간 검은 손이 덮쳐왔다.

이런데서 이렇게 사진 찍으면 안 되지.

멀대같은 놈은 어느새 현민의 앞까지 바싹 다가 와 있었다. 주변을 빙 둘러 싼 소녀팬들이 수근대기 시작했다.

아. 찍으면 안되는거였어요? 죄송해요. 제가 몰라서.

아니 죄송하면 다야 너? 내가 사진찍는거 싫어하는거 몰라?

네? 아니 전 그쪽을 찍은게 아니라 그냥 이 주변을 찍은건데...

뻥치지마!

경훈은 패악을 부리며 당장이라도 달려들 기세로 현민의 카메라를 뺏더니 화면을 들이대며 말했다.

이것봐봐! 여기 내 손 나온거 안보여?

아니 이건 완전 억지..

억지고 말고 됐어. 소속사 시켜서 강경 대응하라고 할꺼니까. 싫으면 MBC 1층 엔제리너스로 오던가.

현민은 할말을 잃은 채 굳어버리고 말았다. 지금 나 실기시험보러 들어가야 되는데. 어쩐지 엄마가 오늘 아침에 개조심 하라더니. 억울함이 치밀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최대한 빨리 말로 설득 해 돌려보내고 시험을 보러 가야 했다.

알겠어요 그럼. 들어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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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4
글쓴이에게
헐 좋다 대박ㅋㅋㅋㄱㅋ더 보고 싶...도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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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5
콩장 두통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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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갓
쉬었다 갈께요.

카메라가 꺼지고 동민은 한숨을 내 쉬었다. 몇 시간 전 부터 아프던 머리는 여전히 지끈거렸다. 녹화장 안에서 두통에 시달리는 일이야 지니어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었지만 오늘은 유달리 그 강도가 심했다. 동민은 아무도 없는 창고방으로 가 벽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이대로 쉬는시간이 다 지나도록 버텨 볼 생각이었다. 잠시 눈을 감고 쉬고 있으면 머리가 깨질듯한 이 고통이 가라 앉을지도 몰랐다.

그렇게 몇 분이나 흘렀을까. 그 새를 못 참고 이쪽 방으로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리고, 동민은 방 안을 들여다 보는 진호와 눈이 마주쳤다. 그냥 나가라고 손짓을 했지만 진호는 기어코 방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았다.

왜 그러고 있어 형. 머리아파?



숨겨도 소용이 없겠다 싶어 동민은 순순히 사실을 말했다. 진호는 벽에 기대어 서 있는 동민에게 성큼성큼 다가 와 서슴없이 손을 뻗었다. 차가운 손이 이마를 만지는가 싶더니 걱정스러운 표정을 한 얼굴이 이쪽을 들여다 본다.

열은 없는데. 많이 아프면 약이라도 먹지.

안가져왔어 오늘.

대충 대답하며 동민은 시선을 아래로 떨어트렸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아 보여도 이상한데서 묘하게 눈치가 빠른 진호와 함께 있으면 피곤했다. 지금처럼 피하고 싶은 순간에도 진호는 알면서도 결코 물러서 주는 법이 없었다.

나한테 있는 약이라도 먹을래?

뭔데

타이레놀

부스럭거리며 진호는 테이블 위에 바지 주머니와 가넷 주머니를 탈탈 털기 시작했다. 코디가 오늘 입혀 준 옷일텐데도 주머니에서는 온갖 잡다한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 구겨진 영수증부터 시작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탕껍질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마지막으로 먼지와 함께 껍질에 싸여있던 타이레놀 한 알이 굴러나왔다. 진호는 먼지를 떼어낸 약을 동민의 손바닥 위에 올렸다.

먹어.

아이씨. 지금 장난해? 먹고 죽으라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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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갓
자세히 살펴보니 얼마나 오랜 세월을 주머니에서 주머니로 옮겨다녔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약이었다. 심지어 타이레놀의 레놀이라는 글씨는 너무 오래된 나머지 지워져서 보이지도 않았다.

아이 안죽어. 어짜피 약도 없다며. 그냥 먹어!

손사래를 치며 진호는 억지로 자기가 먹던 쥬스까지 동민의 손에 기어코 쥐어줬다. 진호는 다시 주섬주섬 테이블에 펼쳐놓은 물건들을 주머니 안에 우겨넣기 시작했다. 손에 들린 끈적거리는 쥬스와 약을 번갈아가며 보던 동민은 머리가 점점 더 아파오는것을 느꼈다. 눈 앞이 깜깜해질 정도로 두통은 심해지고 있었다. 이게 다 홍진호 때문이라고 이를 갈며 동민은 부들부들 떨었다.

아 왜 안먹고 그러고 서 있어. 내가 먹여줘?

가만히 서있는 동민이 불만이었는지 정리를 하다 말고 진호가 이쪽을 홱 돌아보며 말했다. 정말로 진호는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동민은 얼른 약 껍질을 까 입에 털어넣고 쥬스를 한 번에 다 마셔버렸다.

진작 그럴것이지. 형 이제 나한테 빚진거다?

뭐? 야 너 진짜..

원래는 가넷으로 받으려고 했는데 약 한알에 백만원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걍 다음번에 밥이나 사.

테이블 정리를 끝마친 진호는 벙찐 동민을 뒤로 하고 손까지 흔들며 행복한 표정으로 창고방을 나가 버렸다.


야 홍진호 이 사기꾼새끼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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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6
유현민 이름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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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갓
임시교사로 있게 된 학교의 교정은 유달리 예뻤다. 눈이 부시다못해 거의 깨질듯한 늦여름의 햇살 가운데 교정은 녹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유현은 그렇게 나무가 많은 학교는 본 적이 없었다. 바람이 흔들때마다 나무는 새하얀 아스팔트 위로 그림자를 번져냈다. 모처럼 수업이 없는 때에 유현은 밖으로 나와 종종 나무가 양 옆으로 심어져 있는 교정을 거닐곤 했다. 덥다고는 해도 그늘 아래 있으면 꽤나 시원했고, 은근히 바람도 불어 견딜만 했다. 덥다고 아무도 밖에 나오지 않아 조용한 가운데 혼자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었다.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좋았지만 아무래도 한창때의 혈기가 넘치는 녀석들이라 오래 상대하고 있으면 은근히 피곤했다. 할 일도 없는 겸 유현은 벤치에 앉아 시원한 커피나 마시며 모처럼만의 농땡이를 즐길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현의 희망사항은 곧 깨지고 말았다. 매일 유현이 앉는 바로 그 벤치, 그 자리에 오늘은 둥근 머리를 한 어떤 남학생이 앉아 있었다.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 이 학교 학생인게 분명했는데, 수업시간 중에 겁도 없이 밖에 나와 그것도 학교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었다. 얼굴이라도 볼 겸 유현은 학생에게 다가갔다.

몇 걸음을 앞두고 학생쪽에서 먼저 고개를 돌려 이쪽을 봤다. 둥글고 큰 새카만 눈. 어쩐지 유현은 다람쥐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 안녕하세요. 저 오늘 이 학교는 처음이라.

학생은 먼저 벌떡 일어나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보아하니 전학생인 것 같았다. 아직 교복에는 이름표도 달려있지 않았다.

전학생이니?

네. 아마도 다음주 부터 다니게 될 것 같은데. 엄마가 수속하러 온 겸 저도 그냥 따라 와 봤어요.

앞으로 다니게 될 학교가 신기한 것인지 학생은 연신 이곳저곳 고개를 돌리며 돌아보기 바빴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유현은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전학생이라 그런지 이름표가 없네. 이름이 뭐야?

오현민 입니다.

유현은 웃으며 대답하는 현민의 미소가 눈부시다고 생각 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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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11
와 분위기 아련+설렘+풋풋 가득하다ㅠㅜㅜㅠ진짜 분위기가 너무 예뻐 너무 맘에든다♡ㅠㅜㅜㅠ고마워 너갓ㅠ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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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7
콩장.....!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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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갓
이건 내가 좋아하는 컵이니 받아줄께 ㅋㅋㅋ키워드를 말해요 아님 ! 으로할꺼얏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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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9
음음 뭐가좋지 아 생각안나 화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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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8
콩오 고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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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갓
좋아해요 형.

현민의 눈은 떨리고 있었다. 꼭 그러쥔 손은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진호의 동의를 바라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눈을 깜빡일 때 마다 긴 속눈썹이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 앞에서 거절을 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살면서 현민은 분명 이런식으로 고백을 하고 또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왔을 것이다. 이런 간절한 눈빛을 받으면 누구든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안돼.

형 정말 이럴꺼에요? 제가 공유 하자는데.

단칼에 거절하자 현민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되어 애원하기 시작한다. 휴 그래 저게 오현민이었지. 지금이 지니어스 세트장 안이 아니고, 촬영중이 아니었으면 진호는 한 번 정도는 져줄만한 얼굴이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공은 공 사는 사였다. 현민이와 아무리 막역한 형동생 지간이라도 지니어스는 한 회전 당 한 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잔인한 게임이 아니던가. 무엇보다 현민이는 동민과 함께 진호의 견제대상 1순위였다.

아 제발요 형. 저 스1때부터 형 팬이었단말이에요.

에이. 언제쩍 얘기를.

또또 저런다. 아닌 척 하면서도 진호는 슬쩍 웃음이 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현민이 항상 저러는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마음이 흔들렸다. 어차피 큰 정보도 아닌데 일부를 알려주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좀 더 놀려먹을까 하다가 더 내버려 뒀다간 정말로 삐져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진호는 현민을 잡아 끌었다.

대신 너 동민이형한테 가서 또 내 정보 알려주고 막 그르면 안돼.

아이 알았어요 형.

시종일관 고개를 끄덕이며 현민은 진호에게 귀를 바짝 가져다 댔다. 그 모습이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이 났다. 정말로 어쩔 수 없다고 진호는 생각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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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10
나 혹시 지금 낚인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낚인기분이 드는데 좋다.... 막 귀엽고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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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갓
안찾아가까봐 걱정 했다 너무 늦게 뭐서 미안해 갓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의 아니게 낚시가..! 이 둘이 세트장에서 귀엽게 노는거 쓰고 싶었쏘 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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