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괜찮아 정말로 괜찮아 니가 나 안좋아해도 괜찮아 엄마가 나를 혼자두고 하늘나라에서 먼저 기다려도 괜찮아 아빠가 날 버리고 도망쳐도 나는 괜찮아 괜찮아 나는 불행하지 않아 나보다 조금 힘든애들도 많아 나는 불행한게 아니야 단지 그냥 다른애들보다 조금 더 특별하게 사는거야 나보다 조금 힘든애들도 나보다 더 조금 특별하게 사는거야 난 괜찮아 그니깐 엄마 내꿈에 나타나서 한번만 안아줘..정말 보고싶어..미안해 16살 먹도록 엄마 얼굴 한번 못보고 엄마 묘도 못가보고 엄마 병 있는데 끝까지 나 낳아서 병원가서 꼭 살아서 오겠다했는데 내가 못지켜줘서 엄마 마지막으로 가는길 엄마만 나 안게해서 미안해 엄마 일년만 더 늦게가지 그래도 백일사진은보고가지 나태어나고 삼개월동안 버텨줘서 고마워 엄마 마지막 가는길 편히 눈 감지도 못하고 나만 보고 있게 만들어서 진짜 미안해 사랑해 엄마 정말로 사랑해 엄마 내가 많이 정말 사랑해 엄마도 나도 정말 괜찮을거야 엄마는 엄마대로 나는 나대로 정말 괜찮을거야 우린 남들보다 정말 더 특별한거야 불행한게 아니라 특별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