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때 공부를 잘했어ㅛ어 극히 어렸을때지만; 중2때까지 올백맞고 전교일등하고 그랫었는데 그게 다 중학교1,2학년때는 열심히하는 애들만 하고 대체로 놀잖아 그래서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이 좋았던것같아 과고대비도 했었고 머리는 나쁜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고등학교 입학할때 자사고넣었다가 추첨 떨어지고 일반고왔거든 집주변에 있는 일반고는 애들이 공부를 못하기는 하는데 대학도 잘 못가고 스펙이런것도 잘 못챙겨줘서 조금 빡센 일반고 들어갔어 근데 내가 공부를 진짜 열심히 안했어 중학교 내내 과고반에서 수학선행하고 과학선행하고 올림피아드 준비하고 그런것도 하나도 모르고 다까먹고 그냥 내 수준이 지금 아예 제로에서 시작하는것같아 이과가는데 수학도 너무 할것도 많고 과학도 해야되고 국어영어도 해야되는데 막막하고 지금까지 다닌 학원비가 아깝고 그래.. 1학년 내신도 말아먹었어 거의 평균 3떠 내신공부를 거의 안하고 막 하루전날 읽어보고 그딴식으로 살았어 내가.. 모의고사는 잘봐서 학교에서 특별반하는것도 들어가고 스펙은 빵빵하고 생기부 세특도 전교1등하는 친구랑 맞먹는수준이야 근데 내신이 다 망해버려서 수시로 못갈것같아 2학년 이과는 1등급이 2명인데 진짜 어떻게등급따야될지 모르겠어 근데 정시로 가자니 수능날 망쳐버리면 끝이잖아 그래서 불안하고 내가 안정 1뜨는 실력이 아닌것같아 너무 막살았던게 후회가되고 공부를 하면서도 막막하고 울고싶고 나보다 못했던(중학교성적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실력자체를 말하는거야 예를 들어 학원레벨이라던가 시험 성적이라던가..) 친구들 , 나보다 아래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집주변학교 가서 전교권안에 들고 그러는거 보니가 걔네들보다 대학을 못가면 어떡하나 싶고 물론 내가 내신따기 쉬운학교갔어도 열심히 안했으면 내신이 안나왓겠지만.. 그냥 지금까지 내가 낭비한 시간이 후회돼 내가 지금 멘붕이라서 말에 두서가 없겠지만 그냥 내상태는 이래 솔직히 욕심이지만 의대가고싶었는데 의대까지 안바라고 서연고서성한이라도 가고싶은데 지금부터 진짜 열심히하면 수시,정시 가능해? 지금부터 하면 되냐는 이런말 솔직히 아무짝에고 쓸모없는 말이기는 한데 나한테는 이 말이 절실해.. 막막해서 공부도 손에 안잡힌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