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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33l 4

교사익이다. 무려 10년이나 되었음. 서울교대 나왔고 서울교사


교사 커뮤니티 가면 괜히왔다 교사 괜히됬다 애들이고 학부모고 다들 되먹지 못했다는 사람 넘쳐.

교권은 바닥이고 애들은 미쳐날뛰고 관리자는 돌았다는 글이 차고 넘친다.

자살하고 싶다는 교사들도 많이 봤음.


게다가 대학교생활도 고등학교랑 다를거 없고

애들을 좋아해서 왔다던 신규들은 다 힘들어서 3년안에 때려치고 어디로든 가고싶다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교대가 인기있는건 방학때문이야?


특수목적 대학이라 다른일 하려면 처음부터 모든걸 다시 시작해야 하고

박봉에 방학도 없어지네 마네 말이 많고 공무원 연금도 완전 반토막 나서

한국나이 66세 되야 연금 140정도 받는다. (33년 꽉채웠을경우)


초봉은 180후반으로 나올거야 그것도 담임해야. 일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 굴러가면서 배워야 하고.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아줌마들이 월급 160-170받는데

연가도 맘대로 쓰고 유급휴가도 한달씩이나 받지. 그사람들보다 일은 10배 20배 하는데

돈은 저거 받는거야. 난 10년이나 되었는데도 아직 월급이 300이 안된다.



연가도 마음대로 못쓰고 아파도 기어서 나와야 하는게 학교야

다른사람 빠지면 젊은사람들이 때워야하는게 학교고.

여자들 많아서 뒤에서 수근대고 욕하는 여자 아줌마 중년 교사들 넘쳐나고

이상한 교사들 거르지 못하니 세상 폭탄 미친사람 같은 교사들도 있는데가 학교인데.


교대 왜 오고싶은거야?

학교를 학생으로서 다녀볼때랑은 완전 달라.


10년이나 겨우 했지만 어떻게 하면 그만두고 새일 찾을수 있을까 한없이 궁리중이야.

반에 진짜 완전 미친애 하나 있으면 1년이 우울하고 우울증 걸린 교사들도 많아서

약먹고 상담다니고 그러다 결국 진단서 받아서 휴직하는 사람들까지 있어.


최근에는 학부모가 수업하는 교실에 들어와 교사 싸대기까지 때렸다는데.

그렇게 당해도 뭐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는게 교사의 인권이라는거다.

학부모들은 모여서 교사 뒷담화 하기 바쁘고.


보람을 느낄일은 줄어들고

학부모며 학생이며 삿대질받고 욕먹을 일은 늘어나기만 하는곳이 학교야


가지마 교대.

그 끝에 장미빛 미래는 없다.


임용은 좀 쉬운거 같지?

요즘 대기도 2년까지 하는 사람 봤고... 그나마 발령이라도 나면 다행이지.

서울상황도 이런데 지방은 더해.

인천 제주도 경기도 부산등지는 더 끔직해.


나는 다를거라 생각하지마.

이게 현실이다.





 
   
익인1
호엑 .. 올해 교대 면접까지 보고 왔는데..근데 지방은 임용 좀 덜하지않아?
5년 전
글쓴이
경쟁은 덜하고 학교는 더 지옥같지. 교장왕국 교사 인권 사생활은 완전 밑바닥이야. 그냥 지방 초등학교들은 답이없다. 지방 교사들중에 우울증 걸린사람 다시 서울로 임용 보겠다는 사람 차고 넘쳐
5년 전
익인3
ㅠㅠ 교대가 보수적이란건 많이 듣긴 했지만ㅠㅠ 월급이 이렇게 적을줄은 몰랐네..
5년 전
글쓴이
난 초봉이 174만원이었는데 요즘 그나마 오른거야 10년간 10만원 올랐나봐.
5년 전
익인2
근데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이 누구 얘기하는 거얌? 급식실 아주머니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
5년 전
글쓴이
교무실이나 과학실 컴퓨터실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급식실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가 비정규직이야.
5년 전
익인4
글쓴이가 많이 지쳐있는 것 같다 힘내
5년 전
글쓴이
난 지친 축에도 못끼지만. 장미빛 꿈을꾸는교대인들이 진짜 안타깝다.
5년 전
익인5
맞아 이런것도 있는데.. 혹시 요즘 인구수 줄어서 일 시작하는데에 어려움은 없어?? 난 이 걱정 제일 많이 했는데 요즘 문과 상위권들은 다 교대 많이가더라고.... 보면서 내심 인원수 줄어서 발령받을수있나? 란 생각 많이했거든.. 이부분은 아직 괜찮은거야?
5년 전
글쓴이
임용 1등해도 요즘은 그해 3월발령 힘들어. 그나마 인구가 많은 서울이 이렇다. 지방은 교사 부족한곳도 있다고 들었어. 애들이 줄어든다고 학교 일이 줄어드는건 아니야. 학교일은 그대로 뽑는 교사는 줄어드나 한사람의 교사가 해야하는일에 4배 5배로 뻥튀기 되는거지. 애들이 줄어도 반당 인원수는 많고. 내가 어릴때는 한반에 50명 이랬는데 지금은 그 반토막이지만 교권이 추락하고 훈육이고 뭐고 전부 아동학대 취급받으면서 애들 다루긴 어려워져서 그때보다 몇십배 힘들어졌지. 25명중에 정신병 환자들도 두세명씩 꼭껴있어(품행장애, ADHD등). 그리고 임용 합격하고 나서 3년내 발령 안나면 임용 취소된다. 이런저런 뒤죽박죽 얘기이긴 한데... 이게 우리나라 학교 현실이야.
5년 전
익인8
나는 발령만 봐도 쉽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발령 받아도 문제구나..ㅠㅠ 진짜 어떻게든 힘냈으면 좋겠어 그 고생하려고 죽어라 공부한거 아닌데..
5년 전
글쓴이
그것땜에 느끼는 좌절감이 더 큰거 같긴해. 안힘든 일없다하지만 보람없이 욕먹는건 정말 쉬운일은 아니네 익도 좋은선택할수있기를
5년 전
익인6
헉 어제 서울교대 1차 붙어서 정말 기뻐했는데 이게 현실인건가 싶어서 걱정된다ㅠㅠ
5년 전
글쓴이
정말미안한테 과장 하나도 없기 이게 팩트야.
5년 전
글쓴이
내 동기들중에는 서울대다니다 온 사람들도 있었고 의대 그만두고 온 사람도 있어 심지어. 나도 연대 붙었는데 교대로 온거고. 다들 나름 공부 한다는 사람들이 온건데 와서 느끼는 좌절은 정말 크지. 감정노동으로 인한 고통이 제일 큰거 같아. 사회는 엄청난 책임을 계속 요구하고 학부모들은 초등교사는 만만하게 보고, 책임에 비해 주어지는 권리는 미약하고. 교사는 노조도 없는거 알지? (노조가 있긴 하나 단체 행동권이 없으므로 반쪽짜리에 불과함)
5년 전
익인7
으응 그건 알고있지ㅠㅠㅠ 난 정말 교육쪽으로 가고싶다는 꿈만 확실하고 정확히 그 안에서는 뭘하는게 가장 좋을지 모르겠어서 특정 과목을 특별나게 좋아하는 것도 없고 그래서 초등교사로 생각하고 쭉 공부해왔거든 그러다가 사실 이런 얘기들 조금씩 들어왔어서 고민하다가 원서쓸때 결국 사실 서울대 교육학과도 급하게 넣어서 붙었는데 우선 면접은 최선을 다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것같아 기회를 준것같아서 고마워!
5년 전
글쓴이
그래...그냥 공단취직하는게 제일좋아 공기업이 제일 좋은거 같아...
5년 전
익인9
방금 면접보고왔어 교대..ㅋㅋ 교대랑 서울대 사범대 비교해서 어디가 낫다고생각해? 서울대 사범대 만약 합격하면 선생님 안할거긴 해..
5년 전
글쓴이
무조건 서울대로 가. 교대는 들어가면 회사 서류에도 기타대학 체크해야되
5년 전
익인10
교대그렇게 별로야? 교대가려고 삼수했는데..사촌언니도 초등학교선생님이고 딱히 나쁜말 못들었어서..흑
5년 전
글쓴이
나도 밖에는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게 얘기안해. 어떻게 얘기하든 사람들이 뒤에서 수근거리고 욕하니까. 방학이 있다는 이유로 말이지. 참고로 내 친구는 삼수해서 교대갔는데 임용 못붙어서 사립초교 취직했는데...공립도 저런데 사립은 더 답이없다...내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원래 붙었던 연대 갔을거 같아.
5년 전
익인11
교권 바닥 인정..
교대 안간 나도 그건 느끼겠음
그리고 요즘 매체들로 접하는 어린친구들
나중에 내 학생으로 만난다? 난 감당할 자신이 없다

5년 전
글쓴이
애가 책상차고 물건 집어던지고 교사한테 칼 들이밀어도 그 애를 격리시킬수도 때릴수도 없는게 교권이라는거야.

일부의 얘기가 아니라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이야기인것도 문제.

그리고 지금 내가 근무하는 우리 학교의 이야기라는건 더 비극.

5년 전
익인12
취직+방학 이라는이유로 많이들 가고싶은것같아..우리아빠가 교대 거의 찬양시하는데 막상 간 사람들보면 오지말라고하는게 힘들어서구나..
5년 전
익인13
선배님.... 늦은 나이에 교대 다시 왔다가, 임용 계속 낙방하고... 나이는 계속 먹는 교대졸 백숩니다... (교대는 국립대 가야했던 상황이라 갔습니다...)혹 주변에 일 그만두신 분들은 주로 어떻게 직업 바꾸셨는지 들을 수 있을까요...? 나이가 있어서 다시 대학을 가긴 힘들 것 같곸ㅋㅋ 군인(부사관)을 준비해야할지 고민입니다..
5년 전
글쓴이
공무원시험봐서 행정실이나동사무소 가거나 학원교사 하는게 제일 현실적이긴하죠. 가끔 사시나 행시붙는 사람도 있고. 솔직히 다른길은 크게 없습니다
5년 전
익인14
사범대도 마찬가지일까...?
5년 전
글쓴이
사범대는 임용 목표하면 엄청힘들고. 사립중고등학교 들어가렴 돈들고 그런거지
5년 전
익인15
에 부산은 발령 잘 준다고 들었는뎅 대신 티오가 헬.... 이번에 티오 늘은 이유가 대기발령 내놓으려고+정년퇴임하신 분들 증가 라던데
5년 전
익인16
나는 한국교원대 초등과 학생이욥!
5년 전
익인17
유아교육과는 어때..??
5년 전
익인18
핵공감 교대는 진짜 적성을 너무 많이 탄다 애들아..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 인간관계 스트레스 3중고에 미성년자들 상대하니 정말이지 말도 못할 책임감... 그리고 초등교사는 진짜 말도 안 되게 짜잘한 것까지 다 신경써야 된다... 제발 생각 잘 해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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