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취준생인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라도 한탄글 적고가...
나는 내 전공을 살려서 전문대를 들어갔고, 중간에 휴학 안하고 그냥 스트레이트로 학교를 다녔어 원래는 3년제인데 학사과정도 배우고싶어서 1년 더 다녀서 4년학사과정을 배우고 졸업을했어
졸업할시기쯤에 교수님의 친한 지인이 다니시는 회사에 면접제의가 와서 경험삼아 면접을 보러갔는데
회사분위기라던가 면접관분들의 태도도 그렇고.....
기본적인부분도 제대로 안 지키시더라구 (작년에도 코로나땜에 한참 시끄러웠잖아. 그런데 면접관분들이 마스크를 한명도 안쓰셨어 나만 마스크썼고....)
게다가 질문도 좀 예의없는질문도 은근씩 하고 압박주는느낌...?? 1차면접보고 바로 연봉협상하자 하셔서 내가 바로 생각해보고 연락주겠다 했거든
당시 그쪽에서 말한 연봉도 너무 적었고 회사자본도 그렇게 많지않아보여서 2차면접 거절하고
한 6개월정도 기간을 잡고 현재 가고싶은곳이 확실히 정해진상태라 거기에 맞춰서 정말 밤새면서까지 포트폴리오 만들면서 취준중인데 압박이 장난아니야....
난 졸업을 한 상태인데도 교수님이 가끔씩 너 언제 회사갈거냐 이제 회사갈때되지않았냐 그러다 망한다 이런소리 하시고
주변 친구들도 내가 예전보다 좀 많이 우울해진상태고 취준땜에 심란한상태인거 알면서 은근히 압박을 주는편이야 어떤식이냐면 '아 너 취준땜에 그래? 안됐다...ㅠㅠ'이런식으로...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친구들연락 걍 다 끊었어
내가 예민한걸수도있지만 진짜 사람이 미치더라ㅠㅠ... 오히려 부모님은 그냥 다른 부모님들이 가끔씩하시는 걱정?정도로만 말하시고... 더 응원해주시거든 내가 하고싶은거 끝까지 그래도 잡는게 대단하다고 옆에서 응원해주시는데
다른 주변사람들땜에 너무 스트레스받아....
주변에서는 그냥 첨에 교수님이 추천한그회사에서 경력쌓고 이직하지그랬냐, 지금취준기간에 공백생기면 지원할때 백퍼 떨어진다, 첨부터 너가 원하는곳 못간다 다른애들도 첨에 이상한회사갔다가 가고싶은곳 이직해서갔다 등등..
날 걱정해서 해주는 말일수도있겠지만 진짜 내 지금상태로는 너무 스트레스고 압박이야
내가 진짜 그때 그 이상한 회사에 그냥 가서라도 경력 안 비게 참고 일해서 걍 이직하고 원하는데 갔어야했는지
아니면 지금 취준하면서 가고싶은곳 준비하는게 옳은건지 너무 혼란스럽고 하루하루가 심란해...
그리고 24살이 그렇게 많은 나이인거야?
교수님이 자꾸 내 나이가지고 뭐라해... 24살인데 아직도 취직 안한상태냐, 다른애들은 23살때 취직했다 넌 너무 늦었다 이런소리하시는데
24살이 그렇게 많은 나이고 그렇게 늦은나이야? 진짜 우울하고 눈물만나와....
새벽에 포폴 준비하다 그냥...한탄 좀 해봤어ㅠ..
취준하는 익들 다 힘내구.... 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