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기관의 요청에 따라 진행 상황, 처벌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타소속사 다수가 고소 과정과 결과를 다 기사로 냅니다. 빅히트도 저작권, 상표권, 초상권 고소건은 결과 기사 잘 내시잖아요. 수사기관이 빅히트에만, 악플 고소건만 결과에 대해 알리지 말라고 하던가요? 왜 이런 거짓말을 치죠? 또 '제3자 고발은 아티스트 본인의 경찰 출두와 조사가 원칙'이라 거짓말 하셨죠. 그런데 제3자 고발도 아티스트 직접 출두 및 조사 없이도 진행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팬들이 바보입니까? 빅히트는 '아티스트 보호'의 범주에 저작권과 상표권, 초상권 보호밖에 없다 생각하시나요? 대다수의 팬들은 저작권과 상표권, 초상권은 신경도 안씁니다. 이는 아티스트 권리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 않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고소는 그게 아닙니다. 고소 우선순위가 한참 잘못됐습니다. 방탄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건 지독히도 방탄을 괴롭히는 악질 악플러들입니다. 방탄 악플의 근원 중 주요한 곳은 DC인사이드 남자연예인 갤러리입니다. 거기만 제대로 잡아도 방탄 악플이 절반 수준으로 줄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거기서 계속해서 기자에게 제보 총공하고, 기사내고, 실검 올리며 일 키워서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패턴을 아직도 파악 못하셨나요? 몇년째 지속적으로 활동중인 유명 악플러들이 없어져야 팬들도 '고소를 제대로 하는구나' 안심하고, 다른 악플러들에게 본보기가 됩니다. 저작권/상표권/초상권 고소는 빅히트에게 당장의 이익을 주겠지만, 멀리 본다면 악플러에 대한 제대로 된 고소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악플은 팬덤 결집력을 높이지도, 아티스트의 서사가 되지도 못합니다. 방탄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팬들을 지치게 할 뿐입니다. 방탄 브랜드 가치의 훼손과 악플때문에 지친 팬들이 탈덕하는 것이 빅히트에게 더 큰 손실입니다. 아티스트와 팬이 어떻게 휘둘리건 회사의 대외적인 이미지만 엄청 챙기시는 분들이니 일부러 공개글로 씁니다.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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