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gasus. 천마.
페가수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한 신수야.여직 등장한 키메라들 중에는 제일 외모가 빼어나지.(내 기준에는)
색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는 흰 백색인 모습이고 등에 날 수 있는 날개가 붙어있다는 게 일반 말과는 다른 점이고.
페가수스는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베어벼렸을 때 그 피에서 탄생하게 돼.
메두사는 원래 정말 예쁜 여인이었는데 포세이돈이 매두사의 모습을 보고 반해버려. 그런데 이냔이 거기서 그치면 될 걸 오만 방자하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포세이돈을 꼬셔 아테네의 신전에서 사랑을 나누어 버리지.
ㅋ..?ㅋㅋ?? 전쟁의 여신인 아테네가 가만히 있으면 김가마니지! 감히 신성한 자신의 신전에서 잤잤파티를 벌여..?! 삼촌 격인 포세이돈이 꼬신다고 그대로 자기 신전에 가서 사랑을 나눈 것도 용서가 안 되지만 서열에 있어 자기가 아래니까 포세이돈에게 심하게 뭐라 하기 보다는 자신을 모욕하고 감히 재보려 한 죄로 매두사를 괴물로 만들어 버려.
탐스럽게 구불지던 머리카락이 있던 자리에는 독사가, 아름답던 눈은 시선을 마주치면 돌로 굳어버리게 되는 저주스런 눈으로, 예쁘던 얼굴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이 흉학해져 버리고 말아.
메두사는 절망했고 포세이돈은 그런 메두사의 모습을 보고 떠나버려. 포세이돈 똥리어카임;;
(이 일로 훗날 트로이 전쟁 때 신들끼리 편이 나뉘는데 포세이돈과 아테네가 갈라서게 되지. 둘 사이가원래 딱히 좋진 않기도 했고.)
그리고 흐르고 흘러 페르세우스가 신들의 도움을 받아 메두사의 목을 베어버려.(내 기준 결정적 공헌은 방패를 쥐어준 아테네ㅋㅋ)
그곳에서 피가 솟구치고 포세이돈은 메두사의 혼이 빠져나가기 전에 달려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동물인 말을 탄생시켜내지.
그것도 날개가 달린 천마로!
얘가 바로 페가수스야.
페가수스는 후에 신화에 자주 자주 출현해.
아테네가 페가수스를 탐내하니 포세이돈이 지은 죄도 있고 하여 페가수스를 아테네에게 주기도 했고, 또 아테네는 또 무사(Musa)라는 예술의 여신들에게 페가수스를 주기도 했는데 여기서 무사들이 노래시합을 펼치는데 여기서 페가수스가 대지를 걷어차자 그곳에서 샘이 솟아났다는 이야기도 있지.
등등 여러 곳에서 등장을 하다 제우스가 마지막으로 페가수스를 거둬들이게 돼.
후로 올림푸스의 마굿간에서 잘 먹고 잘 살다가 죽고난 뒤에 제우스가 별자리로 만들어 주지.
VS
Unicorn 일각수
유니콘은 정확한 시초는 알 수 없으나 페가수스만큼 아주 오래된 상상의 동물이야. 얘도 기본은 흰 털이고.
페가수스가 날 수 있는 날개를 갖고 있다면 유니콘은 길다란 뿔을 가지고 있지.
주로 유럽~인도 즈음에서 많이 거론되어져 왔대.
유니콘은 구약성서 등에도 등장한대. 내가 성경을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유니콘이 마리아의 순결을 상징하기도 했다네.
유니콘의 뿔이 가르키는 곳에 하나님이 있다는 등 종교적인 쪽에서 많이 거론 됐었나봐.
근데 이놈이 웃긴게 사람을 가려요.
아주 깨끗한 순결한 처녀만 곱고 온순하게 따른다나봐. 원래 유니콘 성질이 좀 더러우면서 한 성깔 하고 용맹스럽다는데 유니콘의 뿔이 그렇게 성스러워서 오염된 강이나 바다에 잠시 담궈도 다 정화된다는 말이 있었어. 그럼 사람들이 가만 두겠어? 잡아야지. 마치 우리나라의 ..아 아니다.
어쨌든 이 유니콘을 잡으려면 유니콘이 있을법한 곳에 순결한 처녀를 미끼로 두고 기다려. 그럼 유니콘이 그 냄새를 맡고 처녀에게 다가가 참으로 온순하게 처녀의 무릎을 베고 잠이 든다네. 그럼 그 때 왁! 하고 덥쳐서 잡는거지.
하지만 처녀가 진실로 한번도 관계를 갖지 않은게 아니라면?
그럼 다가가 냄새를 맡고 구별하여 곧바로 자신의 뿔로 여성의 배를 찔러서 갈라버린다네.
....
.......?!
레이디가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Pegacorn
페가수스+유니콘
2000년대 중반 반짝 유행했던 초콜릿.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