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녀가 이른바 '비호감' 계열로 분류되는 데는 김나영 본인도 사실 놀랐다.
솔직한 김나영은 "방송에서 다른 사람들이 당하는 걸 보면서는 '그냥 방송이니까'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당하니 기분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고쳐먹었다. 김동완의 위로가 큰 도움이 됐다.
"오빠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이라면서 그 자리에서 한 페이지를 쭉 찢어서 주셨어요.
이외수씨가 쓴 책이었는데 '예술가가 남들과 같다면 무슨 예술가냐. 남과 달라야 한다'
이런 내용이었어요. 그러면서 '니가 김태희가 될 수는 없지만 김태희도 너는 될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네가 프로그램을 위해서 힘든 역을 자처하는 걸, 네가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걸 시청자들은 알아줄 거라고. 굉장히 큰 위로가 됐어요."
글로만 봐도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김나영한테 큰 힘이 되었을 것 같음...
내가 김나영이었으면 진짜 펑펑 울었다...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