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故김성재 어머니 육영애 여사의 이야기 입니다
벌써 듀스 데뷔가 20년이 넘었네요
학창시절을 일본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의사의 꿈을 키우던 아들의
갑작스런 연예계 진출에 처음엔 많이 놀란 지인들
하지만 화면속의 아들을 보며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했던 어머니
후에 듀스는
해체하게 되고
(해체이유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故김성재는
솔로 앨범을 열심히 준비해서
복귀하지만 다음날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됩니다
컴백무대후 정말 엄청 좋아했답니다
선배 가수들에게도 훌륭한 무대라는 칭찬도 많이 들었고
너무 뿌듯해서
숙소로 온뒤 복귀무대 영상을
거짓말 좀 보태서 백번넘게 보았다고
그런데
빨리 아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어머니에게
정말 믿고싶지 않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취재진과 경찰때문에 처음엔
아들의 시신조차 볼수 없었다고 하네요
평소에 故김성재는 잠자리에 들기전
청결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본 아들의 시신은
머리셋팅도 그대로이고
렌즈도 착용한 상태라
자다가 사망했다는 얘기를 믿지 않으셨답니다
경찰 조사결과 오른팔에 주사자국 28개가 발견되지만
故김성재는 오른손 잡이라
스스로 약물을 투여할순 없습니다
이에 의문을 느낀 어머니는
팀원들에게 주사자국을 물어보는데
백번 넘게 복귀영상을 볼때
오른손으로 리모콘을 잡고 있었는데
아무도 주삿바늘 자국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합니다
매니저에게도 확인
사망전날 연습실에서 찍은 사진을 구할수 있었고
그 사진에서도 역시 주사자국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약물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그 당시에는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투여된 적이 없는 동물마취제라고 밝혀집니다
당시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가 유력한 용의자였는데
혐의 입증은 안되었고
그렇게 법적인 판결은 미해결 사건으로 끝이 납니다
2011 년에는 공소시효가 만료
어머니는 말하고 싶습니다
절대 사망원인이 마약은 아니며
또한 자살도 아니다
자살관련 뉴스 나올때마다
아들의 이름이 리스트에 올라 지금도 힘들다고 하십니다
또 하나는
지금도 추모하러 찾아오는 팬들이 있는데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몹쓸말들을 하곤 한답니다
故김성재에거 김성욱 이라는 동생이 있습니다
배우가 꿈인 동생
이후 뮤지컬에서 좋은 활동을 하고
'그때 그사람들' 이라는 영화에 캐스팅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때당시 논란이 많았던 영화였고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던 김성욱씨는
자기 탓이라 자책하며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러던중 화재가 발생합니다
둘째 아들의 사고소식까지 접했을때
어머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다행히 지금은 많이 호전돼서
전만큼은 아니래도 몸은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보면서 참 강한 어머니라고 느꼈습니다
더이상 아픔없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