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황지영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세종대왕 역할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남자스타' 1위에 올랐다.
7일 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 '위크온(대표 장성수)'는 한글날을 맞아 초등학생 423명을 대상으로 한글 사용 인식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세종대왕 역할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남자스타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1위에는 박형식이 선정됐다.
박형식(32%, 138명)을 꼽은 이유로는 '왕자 같은 이미지가 세종대왕의 세자 시절과 어울린다'였다. 이어 배우 김수현이 '왕 역할을 잘 소화한다'는 이유로 27%(116명)의 지지를 받았다. 김수현은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왕 역할을 선보인 바 있다.
3위에는 빅뱅의 탑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왕 역할에 잘 어울려서'라는 이유로 20%(88명), 4위에는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이 '차분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세종대왕과 어울려서' 라는 이유로 17%(73명)표를 얻었다. 또한, 엑소의 디오는 '유년기의 세종대왕 역할로 어울린다'는 이유로 4%(17명)의 지지를 받았다.
또 다른 질문이었던 '친구들과 신조어를 쓰지 않고 대화가 가능한가'에서는 조사자의 대부분인 82%(345명)가 '신조어를 쓰지 않고서는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 그릇된 언어 습관이 이미 생활 속 깊이 정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위크온'의 황성국 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아이들의 잘못된 언어 습관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는 역사 체험학습과 올바른 언어습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재미있는 한글 놀이 체험학습에 참여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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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인턴기자 jeeyoung2@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