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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이날은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민법이 개정된 지난해 성년의 기준이 기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바뀌었고, 이로 인해 올해는 1994년 7월 이후 출생자를 포함해 1995년생들이 대상자다.
가요계를 종횡무진 하고 있는 다수의 아이돌 스타들도 성년의 날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스타뉴스에 '진짜 어른'이 된 소감과 함께 당찬 포부를 전했다.
지난 2010년 미쓰에이 첫 싱글앨범 '배드 벗 굿(Bad But Good)'로 데뷔,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빅', '구가의 서', 영화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반경을 넓힌 수지는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 좋다"며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 두렵지만 아쉬운 건 없고, 앞으로가 중요하니까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수지는 성년의 날을 맞아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꽃다발을 받고 싶다"며 "장미꽃을 받으면 기분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수지는 "성년이 되면 먼저 운전면허를 따서 스케줄이 끝나고 드라이브를 하는 게 소원이었는데 지금은 그 소원이 이뤄져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지와 마찬가지로 1994년 10월생이며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f(x) 크리스탈도 성인이 되면서 기억에 남는 일로 운전면허증 취득을 꼽았다.
그는 "굳이 갖고 싶은 선물을 말하자면 운전을 할 수 있는 마이카(개인 차)"라며 애교 섞인 소망도 전했다. 크리스탈은 친언니인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오는 6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을 통해 일상을 리얼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내 딸 서영이'와 '못난이 주의보'로 정극 연기에 도전했던 AOA 설현은 1995년생으로 성년의 날 주인공이 됐다. 그는 "아직 성인이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나고 기분이 묘하다"며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최근 영화 '강남 블루스'에 캐스팅을 확정지은 설현은 배우 이민호의 여동생 역으로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청순한 콘셉트로 사랑받는 걸 그룹 에이핑크의 김남주도 1995년생으로 성인이 됐다. 김남주는 "이제 진정한 어른이 된 만큼 내적으로도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주가 속한 에이핑크는 지난 3월 말 발표한 신곡 '미스터 츄(Mr. Chu)'로 활발히 활동하며 뭇 남성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1995년생인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 우승자 박재정과 가수 아이유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로 국내 음원차트를 휩쓴 그룹 하이포의 임영준은 각각 가수로서 밝은 미래를 계획했다.
박재정은 "지난해 기적을 이뤘으니, 성년의 날이 된 올해는 기적을 노래하고 싶다"며 "박재정의 음악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임영준은 "성인으로서 이제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항상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하이포의 임영준이 되겠다. 성공해서 부모님께 효도 많이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을 비롯해 비투비의 육성재 정일훈,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 지민 뷔, B.A.P 종업, 갓세븐 주니어, 엔플라잉의 김재현 차훈, 에이젝스의 승엽 승진, 빅스타 주드, 미스터미스터 류, 빅스 혁, 소년공화국 수웅, 탑독의 아톰과 야노, 뉴이스트의 렌 백호 jr 민현, 스피드 성민, 보이프렌드의 영민 광민 민우, 마이네임 채진, 씨클라운 티케이, 에이프린스 시윤 등이 성년의 날을 맞았다.
또한 타이니지의 도희 제이민, 포미닛 권소현, 애프터스쿨 가은, 베스티 해령, 치치 수이, 타히티 아리, 레이디스코드 주니, 더 씨야 연경, 틴트의 상미 제이미 미림, 피에스타 예지, 와썹 지애, 씨리얼 앤제이, 헬로비너스 유영, 스카프 하나, 파이브돌스 은교 등 인기 걸그룹 멤버들도 올해 성년의 날 대상자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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